BIPV 시장 EXPO 에서 만나다.

 

BIPV 시장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서 만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태양광 발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평평한 땅 위에 체크무늬 모양의 두꺼운 모듈을 생각하사죠? 하지만 태양광 발전은 그런 모양만 있지 않아요.

그 밖에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발전이 있죠.
바로 그 중 하나인 BIPV시스템이 있어요.
그럼 2011 Green Energy Expo를 통해 BIPV를 만나보죠!

 

&& 우선 BIPV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BIPV 시스템 이란 !!

 

 BIPV는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의 약자로 건물 일체형 모듈을 뜻해요.

태양전지가 건물의 일부가 되어 벽면이나 지붕을 형성하는 거죠.

<사진출처 : www.eossolar.co.kr>

 

 

◆BIPV의 장점?

-첫번째,  BIPV는  채광형, 투명, 반투명 등 다양한 전지 사용이 가능해요.

-두번째,  다양한 무늬와 색이 있는 태양전지를 쓸 수 있어요

-세번째,  건물 일체형의 장점으로 미관상 좋아요.

-네번째,  넓은 공간을 필요하지 않아요. 건물에 부착하는 형식이기 때문이지요 (이 부분이 우리나라에서 BIPV시스템을 개발 해야 할 이유에요)

-다섯번째 모듈이 건물 외장재로 쓰이기 때문에 건축자재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BIPV의 단점?

-첫번째,  일반 고정식 발전보다 효율이 떨어저요.

-두번째,  지상 설치에 비해서 음영, 온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어요.

-세번째,  건축물에 태양전지를 추가하는 개념이라  시공 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많은 시스템인데요.

&&그럼 이제 엑스코에서 만나본 BIPV회사를 소개하죠.

 

먼저 한화 솔라원이에요.

 

한화 솔라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Solaris라는 제품이에요. 현재 양산되고 있죠.

태양빛을 10~20%만 투과되기 때문에 여름기간 동안에 열로 인한 손실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125mm x 125mm POLY-Si으로

총 52개의 셀로 구성 되어있으며
120W 생산이 가능해 10%의 효율을 보입니다.

           

이 제품은 Glass on Glass방식으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태양전지를 넣는 방법으로 제작되었어요.

 BIPV 시스템 같은 경우 다른 시스템보다 시공업체와 합작이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2020년까지 수직계열화를 끝내는 한화 입장에서는 BIPV 시스템이 앞으로 더 큰 수익 창출을 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다음으로  Dong Jin Semichem. CO. LTD입니다.

 

 이 회사는 BIPV 시스템에 적용 하는 셀을 염료 감음형(비정질)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염료감응형은 투명성이 있다는 점과 구부려 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외관상으로 예쁜 색상과 무늬를 추가 할 수 있어 차세대 전지로 꼽히죠.

하지만  위에 보시는 제품은
 크기는 600 x 1200㎟ 으로 20W 생산되죠.효율은 보통 결정질 효율의 1/3수준(5~6%)이에요.  아직 양산은 안되지만 곧 양산 할 계획이라고 해요. 양산이 된 셀은 S-energy에서 모듈을 제작하고 KCC에서 시공을 맡아서 일이 진행 되요.

 

 

BIPV는 전지만 잘 만든다고 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없어요.
바로 건축물에 적용될 구조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번엔 시공을 담당하는 Hans를 찾아가보죠.

 BIPV에서는 환경과 건축물에 따라 여러가지 적용이 가능해요.

Hans에서 주로 시공하는 형태는 커튼월 형식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형식이죠.  

 이 제품의 전지는 다결정 실리콘을 쓰고 있어 투명하지는 않아요.

이번 엑스포에서 Hans가 선보인 제품은 커튼윌 뿐만 아니라 발코니 난간에도 응용이 가능해요. . 30평형 기준 투자비용은 1245만원 정도 이고 연간 발전량은 1300KW정도죠. 연간 전기 절감액은 45만원으로 투자회수 기간은 25년이나 걸려요... 투자비에 비하여 회수기간이 길지만, 앞으로 기술 발전과 정부 보조금 제도가 있다면 아파트에서도 쉽게 태양광 전지를 볼 수 있겠죠?

 

◎국내 BIPV 산업 현황

 

 이번 엑스코에서 BIPV관련 회사들을 많이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태양광 시장에서 결정계 실리콘중심(80%)이기 때문에 BIPV시장은 매우 작아요.

 현재 BIPV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2008년 이후 관련 산업이 잠깐 반짝했지만, 정부 지원금이 없어진 후 산업이 많이 축소되었죠 하지만 요새 대기업들이 BIPV시스템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 산업발전이 기대되긴 하죠”

" 모양이 이쁘고 투명해 사업가치가 있어요. 가격이 문제이긴 하지만 분명 찾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가해 양산을 하죠"

"내년부터 시행되는 RPS(신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는 전체 태양광 산업에 있어 좋은 제도이지만 효율이 낮은 BIPV시스템 산업에게는 좋지 않는 제도 일 수도 있어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국내 BIPV 시장 발전 방안은?

 

국내 많은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많아요. 이로 인해 BIPV 내수 시장은 43MW정도로 세계 6위죠. 앞으로 잠재된 시장규모로 크죠? 대지가 좁아 넓은 평지에 세우는 기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한계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BIPV시스템은 획기적이죠.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발걸음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를 위해서 세 집단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죠. 바로 정부, 기업, 사회이죠!!!!!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BIPV장려 정책, 기업에서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홍보,
사회에서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세 집단이 서로서로 협력해야 BIPV 강국이 가능해요.  

  BIPV는 먼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미 태양광강국으로 알려진 독일과 일본에서는 성공적인 사례들이 많죠. 우리도 앞으로 BIPV 강국으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볼게요.

 

 참고자료

http://blog.naver.com/cheon1230/110073970649

S.F. 김혜진(wshot1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