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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태양광 로봇 청소기 나가신다 게섯거라! (주)에코센스

by R.E.F. 11기 백승일 2017. 9. 19.

 2005년에 ㈜연세 에코센스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환경컨설팅 제 1호 기업으로 출범한 에코센스는 기후변화 컨설팅, 에너지 경영 컨설팅, Green-IT 사업, 에너지 모니터링 분야 그리고 수질분석 및 산소전달효율 사업 등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중소 대표기업이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한 사업전략 수립을 목표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및 에너지관리 컨설팅을 기반으로 Green-IT와 하드웨어 개발 기술을 접목하여 에코센스만의 자체 위에 언급한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그림 1. 컨설팅사업사업(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 [그림 2. ICT사업(온실가스 통합관리시스템)]

[그림 3. BEMS/FEMS 사업] [그림 4. 에너지모니터링 사업]

출처: 에코센스 홈페이지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급증하면서 태양광 발전량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및 관리 점검 시스템이 필요해짐에 따라 기존에 에코센스가 가지고 있는 ICT에서의 강점, 그리고 환경컨설팅, 에너지 모니터링을 하면서 쌓은 막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에코센스의 썬로봇을 전시할 예정이다.


 

썬로봇, 넌 누구야?

 2017년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썬로봇(ES-SPCR)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으로써 최대 37도 경사진 곳까지 자동주행이 가능하다. 패널 위치를 자동인식하고 1차적으로 오염 정도에 따라 물 분사 량을 조절하며 2차 브러쉬 세척을 통해 깨끗한 패널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썬로봇(ES-SPCR)은 에코센스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술의 전문성을 살려서 만들었다.

[사진 1. 세척 전과 후의 효율비교] [사진 2. 사람이 직접 세척하고 있는 모습]

[사진 3. 썬로봇] [사진 4. 썬로봇이 태양광패널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

출처: KBS1 뉴스광장

태양광은 유지보수가 필수!

 태양광은 모듈의 관리가 중요하다. 모듈에 먼지가 쌓이거나 새의 변이 묻는 경우, 효율이 기존의 발전보다 약 10% 이상 낮아지게 되고 연간 발전 수익은 MW를 기준으로 5천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 주기적인 관리를 해준다면 전기생산도 꾸준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기대수명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에는 사설업체를 고용해서 사람이 직접 태양광을 닦기도 한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규모가 큰 발전소가 아닌 이상 태양광 청소는 옵션이었다. 하지만 태양광 청소로봇의 등장으로 앞으로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썬로봇에는 어떤 기능이?

 알고리즘에 따라 자율적으로 주행하는 썬로봇은 최대 37°까지 경사 이동이 가능하며 태양광 패널의 오염 상태에 따라 먼지 청소 혹은 물청소를 자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로봇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열 감지센서가 패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 패널 감지 시 관리자에게 이미지를 송신해 발전 성능이 떨어질 수 있는 패널을 빠르게 대응하도록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썬로봇은 에코센스가 기존의 에너지관리 사업을 통해서 쌓은 막대한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구축하였다. 최근 국내 공인인증시험 기관을 통해 청소 전후 발전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청소전 출력량이 51%인데 반해 청소 후 95.5%까지 효율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썬로봇은 속도나 경사 이동, 청소 효율, 관리 능력으로는 세계 어느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앞으로의 전망

 현재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국가 에너지 사업으로 생각하고 많은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힘을 쓰고 있고, 그에 따라 가장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은 다른 발전소에 비해서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산지나 지붕형 태양광과 댐, 저수지, 바다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점차 태양광발전소가 대규모로 설계, 시공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규모가 크거나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됨으로써 태양광 패널 클리닝 로봇 등의 무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점차 증대될 것이고, 에코센스의 썬로봇의 진가를 발휘할 무대는 준비가 되었다


 






11기 백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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