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CCUS-수력-풍력-지열

해상풍력 강국 실현?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1. 12.

 도쿄의정서, 파리기후협약 등 많은 나라에서는 연합을 맺고 회의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온실가스를 감축을 하기 위해선 전세계적인 새로운 시장 원리에 입각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어떻게 확충할 수 있을지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하루 빨리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이러한 해소법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고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대표적이고 친숙한 태양광발전과 함께 풍력발전설비를 대부분 선호하고 있다. 전 세계는 신재생 에너지 건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데 그 중, 해상풍력이 매년 3~5G(원전 3~5기 용량)이 신규 설치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풍력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을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라고 답할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에는 풍력에 잘 맞는 지형과 기후를 가진 만큼 탐라해상풍력이 국내 최초로 건설 되어 운영 중에 있고 우리 나라 산악지역에도 다수의 육상 풍력이 건설되어 가동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또 다른 해상 풍력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바로 한국해상풍력(주)이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 실현을 위해 전북 부안과 고창 서남해 일원에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고 4월에 착수하기 시작하여 단계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그림 1.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선정]

[그림 2. 해상풍력 개발사업 개요]

출처: 한국해상풍력(주)

 

 2011년부터 추진해온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은 해안에서 10km 떨어진 전북 부안군과 위도 남동쪽 해상에 모두 3단계에 걸쳐 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기간은 3년, 공사비는 약 4600억원이 투입된다. 4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차질 없이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건설된지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는 기초 구조물에 미역, 따개비 등이 붙어있고 숭어치어가 떼로 다니는 등 새로운 해양 생태계가 만들어질 조짐이 보인다는 말도 있다. 이로 인해서 한국해상풍력은 해양생태계를 잘 활용해 양식이나 낚시와 같이 어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연구기관과 함께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 보상약정체결 등에 대한 주민들과 갈등도 존재하여 이를 해결 중이고 실증단지에 이어 2018년부터 시범단지 설비 용량 약 400MW 설비가 완전히 설치되어 운영되면 소음이나 선박 운행 등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어민 공존 방안 실제 운영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하였다.

[그래프 1. 해상풍력 개발사업 로드맵]

출처 : 한국해상풍력(주)

 특히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풍력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과 함께 황금어장으로 유명한 부촌이었으나, 최근 도시화 산업화로 인구 감소와 함께 수산 자원이 고갈되어 있던 부안 바다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부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은 "국제 경쟁력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국책 사업으로 결정한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이곳이 해상풍력 강국 실현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 이라고 한국해상풍력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여러가지 많은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이고, 그 예로는 국내최초 저 풍속형 탄소블레이드 3MW 대형터빈, 해상변전소 최초 건설, 공기 단축이 가능한 기초 구조물 실증연구, ICT 제어기술, 탄소 섬유 블레이드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도내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1. 해상풍력 뉴스]

 

 

출처: MBC뉴스데스크 - 해상풍력 사업, 찬반 논란 속에 지연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해양 환경에 대하여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사업에 대하여 반대한다는 비판 여론 또한 크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한국해상풍력은 어업 피해 조사를 중립적인 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직·간접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평가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인 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장기 해양 환경 모니터링 R&D'를 지역 주민과 지역 주민 추천 전문가 참여 하에 3년간 시행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의 해양 환경 변화의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풍력 그 자체를 넘어서 해상 풍력 단지를 활용한 양식, 인공어초 설치, 낚시터 운영, 관광 등 수산업 공존 및 지역 성장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상 풍력 강국 실현을 위한 서남해 해상 풍력 개발 사업도 어떠한 문제가 그렇듯 장단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환경과 미래를 지키기 위하여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여론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의 여론이 많다. 하지만 많은 선진국에서는 해상 풍력 분야의 상당한 기술 향상을 이뤘고, 발전단지의 건설 비용과 발전 용량을 줄이는 등 해상풍력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조금은 더 먼 미래를 위해 해상 풍력 사업에 한 발을 뻗게 되었고, 시작인 만큼 걱정의 우려와 함께 응원과 현실적인 조언을 같이 고민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해상 풍력의 가장 큰 메리트는 예상대로라면 2019년 말 실증 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그 시점부터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확대하여 확산 단계를 시행하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의 큰 축을 감당하게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의존적인 조선업 산업을 조금은 탈피하여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