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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6

양날의 검을 쥔 원자력발전 양날의 검을 쥔 원자력 발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배장민 [우리나라 전력 생산 방식의 기저원, 원자력발전] 원자력발전은 핵분열을 이용하여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고, 그 열을 이용하여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효율적인 전력 생산 및 공급은 중요한 일이다. 원자력발전은 약 40원의 가격으로 1kW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값싼 발전원이다. 1kWh 발전을 기준으로 유연탄 약 150원, 대체에너지 약 180원의 금액과 비교할 때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싼 가격에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은 대한민국 전체 발전량의 30.2%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의 기저 발전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쿠시마 .. 2024. 1. 1.
태양광, 무작정 늘릴 수만은 없다 태양광, 무작정 늘릴 수만은 없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이우진 [증가하는 태양광] RE100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하는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태양광 발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크게 성장해 왔다. [자료 1. 연도별 누적 태양광 설비용량 현황] 출처 : 재생에너지 클라우드플랫폼 태양광 설비용량이 2014년 1,339MW에서 2023년 22,503MW로 약 19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태양광 발전의 성장세는 매우 높다. 또한,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에는 태양광 발전단가가 현재.. 2023. 11. 29.
[취재] '에너지의 날'에도 계속되는 상점가 개문냉방,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촉진 [취재] '에너지의 날'에도 계속되는 상점가 개문냉방,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촉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차승연 [전력 총수요 100GW를 돌파, 그럼에도 계속되는 개문냉방] 8월 7일 오후 3시 전력 수급 사상 최초로 전력 총수요 100GW를 돌파했다.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 내 수요 및 전력시장 외 수요(한전직접구매계약,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를 모두 합한 결과이다. 그동안 전력시장 외 태양광 발전 등의 수요를 포함해도 최대전력 총수요가 100GW에 도달했던 적은 없었다. 전력 총수요가 100GW를 넘어선 것은 전력 수급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렇게 에너지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상점가에서는 문을 활짝 열고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하는 ‘개문냉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 2023. 10. 3.
불안한 전력수급, ‘석탄으로 일단 살고 보자’ 그것이 최선입니까? 불안한 전력수급, '석탄으로 일단 살고 보자' 그것이 최선입니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윤진수, 21기 조선근 ● 2022년 7월, 벌써 전력 수급이 불안하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겨울철 전력수요가 여름철보다 높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부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하다. 이런 경향을 보이는 이유와 대책으로는 어떤 조치가 있을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선포하기 전, 세계 에너지 정책 흐름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며 원자력 및 석탄 에너지원은 지양하는 추세였지만, 현재는 예전 정책들을 번복하는, 중단되었던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하고 석탄발전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이른 더위와 폭염이 이례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래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언급되었던 신재생에너지 정책들은.. 2022. 8. 29.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미리 살펴보자!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초안을 통해 미리 살펴보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5기 박정우 전력수급 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수립하는 행정계획이다. 이번 9차 전력계획의 계획 기간은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이며, 전력수급의 장기전망, 전력 수요관리, 발전 및 송 변전 설비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가 5월 8일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은 원전의 점진적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책적인 큰 틀은 유지하면서 석탄 발전의 과감한 감축 등 친환경 발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안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예측해 보자. [ 발전 설비 계획 ] [자료 1. 주요 발전원별 발전량.. 2020. 6. 29.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파헤치다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파헤치다 ※ 독일 신재생에너지, 석탄 발전을 추월하다 "세계에는 언제쯤 신재생에너지가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 발전량을 추월할 날이 올까"하는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고히 내릴 수 있는 국가가 나왔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이 국가는 바로 독일이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정책의 롤 모델이다. 이러한 독일에서 2018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전 세계 26개국에 걸쳐 활동하는 기후변화분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네트워크인 '글로벌 전략 커뮤니케이션협의회(GSCC)에 따르면 독일의 2018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36.3%를 .. 2018.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