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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텍 후기] CCUS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카본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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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텍 후기] CCUS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카본에너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8기 홍서연
2026 그린에너텍
[자료 1. 2026 그린에너텍 (GreenEnerTEC 2026)]
출처: ⓒ28기 홍서연
2026 그린에너텍(GreenEnerTEC 2026)이 지난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그린에너텍은 환경과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130개 기업이 2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그중 기자의 시선을 끌게 된 기업은 주식회사 카본에너지(Carbon Energy Inc.)다.
㈜카본에너지의 DAC 기반 CO₂ 포집·활용 및 전력 생산 시스템
[자료 2. ㈜카본에너지 부스]
출처: ⓒ28기 홍서연
주식회사 카본에너지(이하 ㈜카본에너지)는 전기화학 기술을 이용해 공기 중의 CO₂를 직접 포집(DAC)하고, 동시에 포집한 탄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전력 등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인 탄소 포집은 발전소나 공장의 굴뚝처럼 CO₂ 농도가 높은 배출원에서 한 번에 CO₂를 포집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반면, ㈜카본에너지는 DAC(Direct Air Capture) 방식, 즉 말 그대로 이미 대기 중에 퍼져 있는 낮은 농도의 CO₂를 공기에서 직접 뽑아내는 기술을 가진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자료 3. ㈜카본에너지의 DAC 기반 CO₂ 포집·활용 및 전력 생산 시스템]
출처: ㈜카본에너지
㈜카본에너지의 가장 큰 특징은, 탄소 포집부터 에너지 생산까지 하나의 전기화학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인 탄소 포집은 화학 흡수제만을 주로 사용하는데, ㈜카본에너지에서는 이에서 더 나아가 DAC 시스템의 양극, 분리막, 음극을 이용한다. 전해조 내부의 음극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입 후, 전기화학 반응을 거쳐 산소 및 금속과 반응하게 하여 금속 탄산염을 생성한다. 결국 기체 이산화탄소는 고체 형태로 변환되며,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다회(Soda Ash)와 같은 화학원료로 변환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전기화학 반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전력을 생산하고, 가정, 건물, 공장에 이를 공급하며 발전 사업에 기여하기도 한다. 즉, ㈜카본에너지의 기술은 친환경 탄소배출 감소(CDR)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증진한다고 볼 수 있다.
[자료 4. ㈜카본에너지 그린에너텍 팸플릿]
출처: ⓒ28기 홍서연
㈜카본에너지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한 탄소 저감 효과에도 DAC 전력 시스템이 효과적이다. ㈜카본에너지 DAC 전력의 탄소 임팩트는 1kWh당 1.18kg CO₂로, 태양광 PPA 대비 약 3배, 연료전지 PPA 대비 약 15배의 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기존의 다른 CCUS 시스템들과 다르게 CO₂를 포집하기 위해 투입되는 에너지에 주목한 접근이며, 탄소를 제거하는 데 에너지를 소비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CO₂ 포집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카본에너지는 현재 파일럿 단계인 TRL 6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술 규모를 확대해 탄소 감축에 한 획을 긋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