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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ENTECH 후기] 센서에서 AI까지, 스마트 수처리를 구현하는 (주)유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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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에서 AI까지, 스마트 수처리를 구현하는 (주)유앤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30기 이준호
수질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수처리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에 참가한 (주)유앤유 부스에는 수질 측정 센서와 플록 분석 장비, 공정 운영 화면이 함께 전시돼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유앤유는 실시간 수질을 측정하는 센서부터 머신비전 기반 플록 분석 소프트웨어, 수질 예측 및 공정 최적화 솔루션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자료 1. 유앤유 부스]
출처 : © 30기 이준호
플록을 데이터로 분석하는 머신비전 기술
하·폐수처리 과정에서 응집·침전은 수중의 입자를 뭉쳐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때 형성되는 플록의 상태는 처리 효율과도 관련이 있어 적절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앤유가 선보인 ‘FlocFinder’는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플록의 형태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플록 이미지를 바탕으로 크기와 형태 등을 분석하고, 다양한 지표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앤유에 따르면 총 18개 항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는 화면에서 확인하거나 데이터로 저장할 수 있다.
[자료 2. FlocFinder]
출처 : © 30기 이준호
부스에서 확인한 화면에서도 촬영된 플록의 이미지와 함께 분석 결과가 표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눈으로 확인하던 플록의 상태를 이미지와 수치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FlocFinder'는 플록의 상태를 계속 촬영해 분석하는 장비인 만큼 촬영 환경을 유지하는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자동 세정장치가 카메라 상태를 관리하고, 자동 화이트밸런스와 밝기 설정을 통해 촬영 조건을 조절한다.
여러 수질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센서
유앤유는 수질을 측정하는 스마트 센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 센서는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해 수질을 측정하며, 수온과 전기전도도 등의 항목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TOC, COD, BOD, TSS, TN, TP 등 다양한 수질 항목을 측정할 수 있으며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 적용됐다.
[자료 3. 유앤유 스마트 센서]
출처 : © 30기 이준호
센서 개발과 관련해 유앤유 관계자는 센서를 직접 개발하는 이유를 데이터 확보와 연결해 설명했다. 수질 예측과 공정 최적화를 위해서는 실제 처리시설에서 수집되는 수질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센서로 측정한 수질 데이터는 이후 유앤유의 솔루션에서도 활용된다. 수질을 측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질 예측과 공정 운영에도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측정 속도도 빠르다. 센서는 1초 이내에 수질을 측정할 수 있으며, 자동 세정 기능도 적용돼 있다. 측정된 수질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확인할 수 있어 PC뿐만 아니라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MassFlow 스마트
유앤유의 ‘MassFlow 스마트’는 스마트 센서와 데이터 관리, 공정 진단 및 최적화 기능을 연계한 통합 솔루션이다. 수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폐수처리시설의 운영 상태를 분석하고, 공정에 필요한 조건을 조정하는 데 활용된다.
MassFlow 스마트는 공정과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저장하고, 실시간 데이터와 과거 운영 이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공정 상태를 진단하고 이상 징후나 운전 특성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유앤유 관계자는 공기량과 송풍량을 조절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유입 부하와 방류 수질을 고려해 약품 주입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방류 수질 변화를 예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수질 변화에 대응하면서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자체 기술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유앤유 관계자는 현재 공공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서와 플록 분석 장비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개발 기술의 해외 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별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하수처리장에서 측정하는 항목을 하나의 제품 패키지로 구성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ENTECH에서 확인한 유앤유의 기술은 수질 측정 센서와 머신비전 기반 플록 분석, 수질 예측과 공정 최적화로 이어졌다. 각각의 기술은 측정된 데이터를 다음 단계의 분석과 운영에 활용하는 구조였다. 이번 전시는 하·폐수처리 분야에서 데이터가 실제 공정 운영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유앤유의 센서와 솔루션이 다양한 하·폐수처리 현장에서 활용되면서,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