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대신기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확인해 보세요!
[2026 ENTECH]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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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ENTECH]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올해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에 참여했다.
[자료 1. ENTECH과 WCE]
출처 : ⓒ23기 김태현
ENTECH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녹색 비즈니스의 장으로, 기자단 주변 여러 기업 부스에서도 여러 미팅과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 전시회는 2007년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20번째 행사가 열리는 기념비적인 해다. 실제로 행사장 한 곳에 2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있었으며,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도 많았다. 계약을 맺거나 비즈니스 미팅을 하러 온 사람 외에도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공부하기 위해 온 사람도 볼 수 있었다.
ENTECH은 2024년까지는 독립적으로 운영됐지만, 작년부터는 WCE(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포함돼 공동으로 행사가 운영된다. WCE는 여러 박람회를 같은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해 부스 운영자나 방문자가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 ENTECH은 WCE와 함께 개최됐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하 대신기)는 이 전시회의 공식 Press 자격으로 행사 취재와 부스 운영 두 가지를 진행한다. 행사 취재는 참여 단원이 하나 이상의 기업을 취재해 사후 기사를 작성한다. 학생의 관점에서 기업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자료 2. 부스를 운영하는 기자단원]
출처 : ⓒ28기 정예빈
기자단은 취재 외에도 부스 운영도 진행했다. 기자단의 부스는 박람회 방문자의 인식을 조사하는 부스로, 기업 관계자인지와 어느 분야에서 종사하는지 밝힌 후 총 4가지 질문에 답하며 선택한 답변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이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일부 답변은 기자단원이 기록하는 방식이다.
최근 기자단은 시대 흐름이 바뀜에 따라 박람회마다 질문을 일부 바꾸고 있다. 기존 2번 문항에 유지하던 탄소중립이나 이를 위한 2030, 2035 NDC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은 박람회를 거칠수록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졌고, 2025년 이후에는 이 부정적인 인식이 계속 자리했는지 계속 80% 이상이 아니요를 선택했다. 이에 이 질문으로는 산업 동향을 충분히 파악했다 생각해 이 질문을 없애고 에너지와 전력 절감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다. 이는 2번 문항에서 자세히 다뤄보자. 또한, 기존 1번 문항이었던 '태양광의 가치 중 가장 좋은 것은?'은 태양광 설치 부지가 부족하면서도 재생에너지가 확대되기 위해 중요한 에너지임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이 더 확대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으로 바꾸었으며, 선지 역시 이에 따라 자연스레 바뀌었다.
[자료 3. 기자단 설문 1, 2번 문항]
출처 : ⓒ29기 조성현
1번 문항인 '태양광 발전이 더 확대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의 경우 전력 인프라 확보가 가장 많은 응답 비율을 기록했고,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보가 그 뒤를 이었다. 먼저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선택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모든 에너지 산업이 그런 것 같아요.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업 자체의 발전이 일어날 수 없어요. 초반에 반짝할 순 있어도 지속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이 필연적으로 와야 하는 것 같아요." - 에너지 전시회 주최 기관 종사자
"기술 개발이 있으면 인프라가 적어도 산업이 쇠퇴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국민 사이에서 기술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기술이 발달했다는 인식이 있으면 인프라도 따라오고 주민들도 우리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 KOTRA 직원
"기술 개발 중에서 태양광 폐패널 처리 기술의 발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중국이 태양광 산업을 지배하고 폐패널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시점에서 이 산업을 선점하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이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생태공학과 대학생
"지금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이 전체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무언가 혁신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가까운 것이 기술 투자와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친환경 식품 회사 선임
산업의 지속성, 근본적인 해결책, 국가 태양광 산업 자체의 경쟁력 등 다양한 이유가 나왔다. 에너지 기업 관계자, 에너지 산업과 무관한 종사자나 학생 등 서로 다른 응답자 사이에서도 이 선택지를 고른 비중이 비슷했다. 아무래도 산업적인 투자는 판도를 뒤집는 만능열쇠로 작용하기에 일정 이상의 사람이 이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을 때 새롭게 보이는 문제점이 화두에 오르며 이 선택지의 선택 비율이 이전보다는 낮아졌다.
전력 인프라 확충을 선택한 사람의 선택 이유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은 여느 전력과 마찬가지로 한전을 거쳐 사용해야 해요. 전력 수요가 늘어나며 전력 공급원이 다양화되며 과부하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 문제부터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탄소 포집 기업 종사자
"태양광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부지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인프라가 없어 확대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송전 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이 먼저 와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요." - 태양광 기업 관계자
"제가 건축 산업에 종사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건물을 다 지었을 때 실제로 여러 업체나 가게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지는 것도 여러 부작용이나 새로운 문제점이 발견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태양광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상 태양광을 다 지었는데 전력 인프라가 없으면 발전을 해도 이 전기를 못 씁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작용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에 인프라부터 먼저 투자해야 합니다." - 건축 계열 종사자
"인프라 확충이 아직 다 안 된 곳이 많습니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을 전국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이런 지역의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 취업 준비생
"전력 설비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실제로 옥상 태양광 설치 사업이 송전 인프라 부족 때문에 무산된 경우가 있었어요. 사업 기획에도 큰 비용이 쓰였기에 굉장히 비효율적인 것 같았어요. 그 이후로 모든 사업이든 인프라가 우선됐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전력 설비 기업 종사자
산업 자체의 추세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답변이었다. 위험성을 크게 고려함에서 산업 자체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와는 달라짐을 느꼈다. 이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음을 봤을 때 일부의 생각이 아니라 상당수의 기업 관계자가 이를 염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고른 응답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기술력은 AI가 도입되면서 어느 정도 평준화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 수용성 확보는 인간 대 인간으로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중요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가스 감지기 분야 기업 관계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주민의 반발이 일어나면 불복종이 더 잦아지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 대학생
많은 사람이 이 선택지를 고른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이를 선택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발 문제가 가볍게 볼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2번 문항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어떤 경로로 추진하는 것이 적절할까요?'로, 앞서 언급했듯이 탄소 감축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다. 먼저 초기에 많이 감축하는 오목형을 선택한 사람의 답변 사유는 다음과 같다.
"정권이 계속 바뀌면서 기존 정책 중 폐지되거나 유예되는 정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뀌면서도 유지되는 정책이 되려면 초반에 집중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대학생
"초기에 집중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이것으로 이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에너지 분야를 잘 모르는 국민까지 관심을 두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업 관계자
응답자 대부분이 이 두 가지 이유를 들었으며, 이것으로 정책 안정성과 국민의 관심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일정하게 감축하자는 의견을 든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너지 산업 정책의 변동성이 너무 큽니다. 산업이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감축량도 일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하게 감축하는 그 자체보다는 산업의 일관성 때문에 이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 에너지 전시회 주최 기관 종사자
"초반에는 기술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에러가 자주 발생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초반에 많은 감축량을 내는 것은 한계가 있고 감축량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해요." - 기계 분야 산업 종사자
"후반에 집중해서 감축하자는 것은 지금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니 나중으로 미루자는 태도를 어느 정도 함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소중립이나 NDC 달성 연도도 이 때문에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현대자동차 종사자
아이러니하게도 이 선택지를 고른 응답자도 산업의 안정화와 변동성 감소라는 오목형과 비슷한 이유를 들었다.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산업 동향이 너무 빨리 바뀌어 많이 힘들어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후반에 많이 감축하는 볼록형을 선택한 사람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아무래도 초기나 중기에 실현하면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해요. 기술도 완전히 발전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는 연구 단계도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초기는 연구 위주로 진행하고 후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많이 감축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금속가공유 회사 팀장
"초반에 너무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 나중에 가면 투입할 것이 없습니다. 후반부에는 투입량 대비 감축량이 많은 시기인데 이때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볼록형을 골랐어요." - 생태공학과 대학생
이렇듯 볼록형을 고른 응답자는 초반의 불확실성이나 후반부의 효율성을 이유로 들었다.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감축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오목형과 볼록형이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감축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관련 인력이나 일자리가 필요하기에 질문을 이에 초점을 둔 방향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대부분의 답변이 실제 산업과 연관 지은 답변이기 때문에 산업 동향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질문으로 생각한다.
[자료 4. 기자단 설문 1, 2번 문항]
출처 : ⓒ29기 조성현
3, 4번은 문항과 선택지가 이전과 동일했다. 3번 문항은 '우리나라가 가장 시급하게 개발을 추진해야 할 기술은?' 이었다. 다음은 태양광을 선택한 사람의 선택 이유다.
"건물 옥상을 넘어 주차장에도 태양광이 들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많은 새로운 분야에 태양광이 들어왔으니 이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소재 회사 직원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대부분 태양광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태양광이 발전량을 더 올리기 쉬울 것이며, 이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학생
"태양광 하면 소규모로 지붕이나 옥상에서 발전하는 것만 생각납니다. 현재는 태양광 발전소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발전량이 가장 많은 상황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면 발전량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 태양광 기업 대표이사
해상풍력은 응답자 수가 많지 않았지만, 한 기업 이사의 의견이 인상적이었다. 이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을 설치할 부지가 부족한 것 같아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부지인데, 해상풍력은 그 부지가 해양이라 가장 넓은 것 같아요. 투자만 한다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자체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수소를 응답한 응답자의 응답 사유는 다음과 같다.
"수소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데 발전 가능성에 비해 투자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 선택지를 골라 봅니다." - 수소 박람회 운영팀 종사자
"사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와 같이 친환경적으로 만든 전력을 이용하면 그 친환경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개질 수소 위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청정 수소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처럼 수소를 선택한 응답자는 가능성이나 잠재력을 근거로 두었다. 전력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응답 비율이 올라가는 선택지다. 신기하게도, 전력망을 선택한 사람은 모두 아래와 같은 근거를 들었다.
"현재 생각보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발전하고 발전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발전량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수용할 전력망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력제한이나 정전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전력망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CCUS도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를 고른 응답자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다른 기술은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기준이라 탄소를 덜 배출하는 것이지, 이미 배출한 탄소를 다시 없애지 못해요. 이것만으로 탄소중립을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죠. 따라서 이미 방출된 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CCUS가 가장 중요합니다." - 대학생
"다른 산업은 현재 투자 규모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발전량도 계속 늘어나 더 손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CCUS는 아직 투자 초기 단계라 탄소 포집 기술이 산업화려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농기계 기업 직원
많은 득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원자력 역시 많은 사람이 선택했다. 선택한 사람은 그 이유로 아래 두 가지 중 하나를 들었다.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같은 양을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원자력은 이런 특성을 보임과 동시에 발전량도 많아 이에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 탄소 제거 분야 종사자 등
"에너지 절감 측면뿐 아니라 기술력 측면도 중요합니다. 원자력은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있는 몇 안 되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 원자력 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거의 모든 선택지의 선택 이유가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수소를 고른 사람의 이유를 들어 보면 수소 산업의 유망성은 이전부터 많은 사람이 말했지만, 적은 투자는 새롭게 나온 내용이었다. 수소 산업에 대해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짐을 알 수 있는 지표였다.
4번 문항은 '기업에서 주목하는 환경 키워드는'으로, 이 역시 이전 행사 때와 문항과 선지 모두 변화 없다. 경향성 역시 이전과 일관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ESG 선택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이 중 하나다. ESG 선택자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업에서 종사하면서 가장 오래 영향을 받은 제도기 때문에 일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아 골랐습니다." - 소재 회사 직원
"다른 제도의 도입으로 영향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ESG 대상 기업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년 쯤 되면 거의 모든 회사가 다 이의 적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지금부터 이를 준비하는 기업도 많아요." - 농기계 제조 기업
CBAM은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를 선택한 사람은 영향받는 기업 수는 많지 않으나 그 영향력이 점점 커져 많은 기업이 영향받으면 급하게 이를 대비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며 이를 골랐다. ETS는 지난 설문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택한 모든 사람이 아래 두 가지를 이유로 들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기업은 돈에 의해 움직입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배출권을 얻음으로써 돈이 생깁니다. 이에 새로운 수입원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ETS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너지 외 분야 종사자, AI 기업 이사 등
"회사원으로서 해가 가면 갈수록 이를 체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TS 담당자가 아님에도 이에 관련한 얘기를 듣는 빈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 전구 제조 회사 직원, 에너지 분야 종사자 등
LCA는 현업 종사자 중 이 용어를 들어본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들어본 사람은 다 이 선택지를 골랐다. 실제로 이전에는 제품 자체의 친환경성만 주목했다면,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성의 주목도가 올라가면서 제조 기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한 응답자가 많았다. 다만 기업이 전 과정을 신경 쓰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같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한 사람도 많았다.
녹색 금융도 많은 표를 받진 못했지만, 이를 선택한 사람은 모두 기업 운영에 있어 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들은 지원금 유무의 차이가 사업 운영 난이도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고 봤다. ETS도 또 다른 수입이 되지만, 단순히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는 정책이라 많은 투자가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더 주목할 필요는 없음을 언급했다.
[자료 5. ENTECH 안내 배너]
출처 : ⓒ23기 김태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산업 동향 파악은 필요하다. 이번 ENTECH과 WCE는 9월 중순인 학기가 일정 기간 진행된 시점에 열렸지만, 여러 단원이 부산까지 방문해 부스를 운영하고 여러 기업을 취재했다.
최근 산업 동향의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진 이유가 있다. 바로 AI다. 우리는 기존 산업의 변화에서 AI로 인한 추가적인 것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AI를 이용한 부스가 많아졌고, 심지어는 AI와 인간이 오목을 두는 부스가 흥행하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AI가 또 하나의 고려할 요소로 자리 잡으며, 우리 기자단은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자료 6. ENTECH 3일차 참여 인원]
출처 : ⓒ28기 정성엽
그럼에도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는다. 전국 유일 에너지 분야 대학생 네트워크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글을 쓰고 취재할 것이다. 더 복잡해진 산업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효율적으로 제시하는 기자단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