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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후변화-환경224

비치코밍, 이젠 바다 여행의 마무리로 비치코밍, 이젠 바다 여행의 마무리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오상은 여행객들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 계절은 어느새 점차 따뜻해지더니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다 보니 야외활동 역시 늘어 한강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한강에 가면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강 이용객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문화가 어느새 자리 잡은 것이다. 반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문화는 아직 자리잡혀 있지 않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만큼, 바다로 가는 여행객들 역시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여행객들로 인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현지인들과 다른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한다. 한 해 평균 바다로 .. 2023. 5. 22.
지구를 갈아넣은 커피 한 잔, 커피 찌꺼기의 이면에 대해 지구를 갈아넣은 커피 한 잔, 커피 찌꺼기의 이면에 대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서정, 23기 신지연 서론 [자료 1.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출처 : 비건뉴스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호식품 중 하나이며 석유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주요 무역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성인 1인당 매년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세계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인 연 132잔의 2.7배다. 국내 커피 시장의 규모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료 2. 국내와 세계 성인의 커피 소비량 평균] 출처 : 중앙일보 일반적으로 음용을 위한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 속의 씨앗인 생두(green bean)를 볶은 물을 이용해 추.. 2023. 5. 21.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예술가들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예술가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이태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우리의 일상은 기후 위기로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가? 빈번한 폭염, 가뭄, 홍수는 일상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기후 위기는 단순한 ‘장애’가 아닌 삶을 위협하는 ‘전쟁’과 같다. [자료 1. 하늘에서 바라본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출처 : 한국일보 남태평양 키리바시 섬 주민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섬에서 위태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상 기후가 잦아 식수로 쓰는 지하수는 소금물로 바뀌고 있고, 풍부하던 어획량은 급감하였으며, 거센 파도에 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와 경작지를 망가뜨리고 있다. 더욱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 2023. 5. 1.
농촌은 지금 쓰레기와 전쟁 중 농촌은 지금 쓰레기와 전쟁 중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김수현, 박도현 [자료 1. 영농폐기물 집하장] 출처: 위키트리 많은 사람들이 영농폐기물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잘 모른다. 그리고 영농폐기물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이다. 자원순환정보시스템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영농 폐비닐 발생량은 무려 약 31만 톤에 달한다. 폐농약 용기 역시 7,100만 개로 어마무시한 양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엄청나게 많은 양이 발생하지만 농가에서는 이를 모두 감당할 수 없다.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농촌에 영농폐기물 처리에 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갖추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마을에서는 쓰레기를 쌓아 놓는다. 이러.. 2023. 4. 30.
국립공원, 국가 보전이 아닌 국가 사업? 국립공원, 국가 보전이 아닌 국가 사업?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박도원 설악산 케이블카가 쏘아 올린 신호탄 환경부는 2월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을 ‘조건부 협의’했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설악 케이블카’에 이어 양양에 또 다른 설악산 케이블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허가됐다는 뜻이다. 이번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업이기도 한 해당 사업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와 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3.3.km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으로 강원도가 1982년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이다. 강원도청은 공식 블로그에 41년의 기다림 끝에 강원도가 해냈다고 말하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축하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설악산의 환경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개발사업’으로 케이블카 건설을 진행하겠다.. 2023. 4. 30.
수천억 원에 달하는 ‘봄비’의 경제적 가치 수천억 원에 달하는 ‘봄비’의 경제적 가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차승연 오랜 시간 가뭄과 크고 작은 산불에 몸살을 앓던 한반도에 지난 4월 4일부터 선물과 같은 봄비가 내렸다.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어서 전국 곳곳 일찍 핀 벚꽃들은 봄비에 벚꽃엔딩을 맞았다. 활짝 핀 벚꽃을 지게하고 추적추적 내리는 꿉꿉한 봄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봄비가 지닌 경제적 가치는 천금과도 같다. 기상청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봄비의 경제적 가치는 2,400억 원이 넘는다. 봄비가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것일까? [자료 1. 봄비가 내려 벚꽃에 맺힌 빗방울] 출처 : Pixabay < 봄비의 첫 번째 기능, 대기질 .. 2023. 4. 30.
미세먼지, 현재보다 과거가 더 심했다고? 미세먼지, 현재보다 과거가 더 심했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유현서 [미세먼지의 등장] ‘삼한사미(三寒四微)’, 한국의 겨울 날씨를 나타내는 단어인 삼한사온의 따뜻할 ‘온’에서 미세먼지의 ‘미’로 바꾼 단어이다. 최근 겨울 날씨를 살펴보면 날씨가 따뜻하다 싶으면 미세먼지가 덮치고, 추우면 미세먼지가 사라진다. 즉, 겨울철에 한파와 미세먼지가 반복되며 나타난다는 뜻인데, 최근에는 겨울뿐 아니라 초봄에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왜 하필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이런 현상이 많이 일어날까? [자료1.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기상패턴 및 한반도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농도 분포] 출처: GIST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북서풍이 불어온다. 이 바람은 보통 한파를 몰고 오.. 2023. 4. 30.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홍세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고?] 봄바람이 불어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거리에서 봄을 알리는 노래가 들려오면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준비한다. 그런데 올해 봄꽃은 예상보다 일찍 고개를 내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례차례 피던 봄꽃들이 한꺼번에 꽃을 틔운 것이다. 서울에서는 3월 25일 벚꽃이 개화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0일이나 빠르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국지적으로 진행되는 도시화에서 비롯된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로 기온이다. 특히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인 ‘적산온도’가 중요한데, 올해에 작년 최고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치가 기록되었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