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2026년 여름의 기후 역전 현상, 그 해법을 찾아서

R.E.F. 28기 홍서연
2026-09-01

2026년 여름의 기후 역전 현상, 그 해법을 찾아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8기 홍서연, 29기 김서윤, 이연선, 30기 신정원, 함명아

기후가 뒤집혔다: 2026 여름, 국내외 동향에 대하여
“어우~ 더워!”
2026 여름은 유난히 덥다. 6월 초에 분명 선선한 날씨로 ‘이번 여름은 괜찮으려나’ 싶었지만, 역시나 예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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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2026 여름]

출처: ⓒ28기 홍서연 Chat GPT 생성

올해 우리나라의 여름은 예년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찾아왔다. 올해 6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22.2℃로 평년보다 0.8℃ 높았지만, 폭염일수는 0.6일로 평년 수준에 그쳤다. 최근 몇 년간 6월부터 이른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늦게 시작된 셈이다. 장마 역시 평년보다 늦게 시작되면서 6월과 7월 초까지는 “선선한 여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난한 날씨가 지속됐다.
하지만 비교적 너무 시원했던 탓일까, 7월 중순 이후 기온이 빠르게 상승했고, 7월 말부터는 전국적으로 강한 폭염이 이어졌다. 경남 양산에서는 7월 29일 40.3℃, 이틀 뒤인 31일에는 41.4℃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역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고, 8월 중순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을 뒤덮으며 좀처럼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서 냉감 기능을 적용한 한 쿨링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23%나 증가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이번 여름이 시원하게 시작해 뜨겁게 끝나는, 그 어느 해보다 극단적인 낙차를 보인 여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이상기후의 양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이 6월에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이미 5월 말부터 극심한 폭염이 시작됐다. 원래 유럽은 지중해성 기후로 한여름에도 기온이 높지 않아 에어컨 보급률이 약 20%에 불과할 정도로 적다. 하지만 올해 6월, 유럽의 기후도 달라졌다. 프랑스에서는 40.2℃,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40℃가 관측되는 등 6월부터 40℃를 넘나드는 더위가 나타났고, 프랑스에서는 대규모 폭염 경보까지 발령되며 에어컨 대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럽의 폭염은 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랑스·스페인 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로 확산되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여름 한국과 유럽이 폭염을 맞이한 시점과 양상은 너무나도 일반적이지 않았으며, 한국과 유럽이 기후의 역할을 맞바꾼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일시적 변동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이번 여름의 이런 극단적인 기온 변화는 왜 일어난 것일까?


한국의 6월은 왜 유난히 시원했을까?
올해 6월의 특징은 지속적으로 시원했다기보다 더위가 한 달 내내 이어지지 않고 중간중간 꺾였다는 점이다. 기상청도 6월 5~12일과 20~26일에 상공의 찬 공기가 들어오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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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 2025년과 2026년 6월 전국 일평균기온 비교]

출처: ©29기 김서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전국 일평균기온 자료 가공

자료 2의 빨간 선은 2025년, 파란 선은 2026년의 전국 일평균기온이다. 옅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6월 5~12일과 20~26일에는 올해 기온이 낮아지거나 상승세가 멈추는 모습이 뚜렷하다. 그렇다면 6월의 더위를 누그러뜨린 찬 공기는 왜 반복해서 한반도로 내려왔을까. 그 시작은 북시베리아 부근에서 찾을 수 있다.
대기의 공기는 보통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커다란 고기압이 한 곳에 오래 머물며 이 흐름을 막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기 블로킹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하늘의 도로에 ‘교통체증’이 생긴 것이다. 길이 막히면 자동차가 돌아가듯, 공기의 흐름도 크게 휜다. 기상청은 2026년 6월 바렌츠해~북시베리아 부근에 이런 블로킹이 자주, 오래 나타났고 그 남동쪽의 우리나라가 상층의 찬 기압골 영향을 반복해서 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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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 2026년 6월 500hPa 지위고도 편차]

출처: ©29기 김서윤 Copernicus Climate Data Store의 ERA5 500hPa 지위고도 자료와 1991~2020년 평년값 가공

자료 3은 상공 약 5~6km에서 500 hPa이라는 같은 기압이 평년보다 어느 높이에서 나타났는지를 보여준다. 북시베리아 부근의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100~200m가량 높았다. 상공에 평소보다 강한 고기압성 공기 흐름이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이를 북시베리아 블로킹과 맞물린 강한 고기압성 구조라고 설명했다. 북쪽 하늘에 커다란 ‘공기의 벽’이 오래 버티면서 주변 공기 흐름을 휘게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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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4. 2025년과 2026년 제트기류 중심 위치 비교]

출처: ©29기 김서윤 Copernicus Climate Data Store의 ERA5 250hPa 바람(u·v) 자료 가공

이 변화는 더 높은 하늘의 바람길에도 영향을 줬다. 상공 약 10km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매우 빠르게 흐르는 좁고 강한 바람대인 제트기류가 있다. 쉽게 말하면 ‘하늘 위의 고속도로’다. 제트기류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경계 부근에 형성되기 때문에, 위치가 달라지면 우리나라가 어느 공기의 영향을 받기 쉬운지도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6월의 두 기온 하강기 모두 제트기류는 한반도 남쪽과 일본 부근의 낮은 위도에 자리했고, 특히 6월 20~26일 130~150°E 구간에서는 2025년보다 평균 약 6.2° 더 남쪽에 위치했다. 이는 당시 상층의 바람길이 지난해와 달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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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5. 2026년 6월 두 기온 하강기의 500hPa 지위고도]

출처: ©29기 김서윤 Copernicus Climate Data Store의 ERA5 500hPa 지위고도 자료를 기간 평균해 작성

자료 5는 같은 두 기간의 상공 약 5~6km 대기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봐야 할 것은 푸른색의 낮은 지위고도 영역과 등고선이 한반도 쪽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는 ‘골짜기’ 모양이다. 이것을 상층 기압골이라고 한다. 두 기간 모두 한반도 북쪽에 이런 구조가 나타났고, 6월 20~26일에는 중국 북동부와 몽골 동쪽 부근에서 더욱 뚜렷했다.
결국 2026년 6월의 더위를 중간중간 끊어놓은 핵심은 북쪽의 대기 블로킹과 그에 따라 달라진 상층 공기 흐름이었다. 북시베리아 부근에서 흐름이 오래 막히면서 제트기류의 위치가 달라지고, 한반도 쪽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기 쉬운 길이 만들어졌다. 한마디로 북쪽의 ‘공기 교통체증’이 하늘 위 바람길을 흔든 셈이다. 그래서 2026년 6월은 지난해처럼 더위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달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번 7·8월은 왜 극단적으로 더웠을까?
앞서 살펴봤듯, 6월의 이례적인 선선함은 대기 블로킹과 제트기류가 찬 공기를 끌어들인 결과였다. 그런데 7월 말을 기점으로 이 흐름은 무너지고 정반대의 대기 구조가 들어섰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한반도 상공에는 두 고기압이 겹겹이 쌓인 '이중 열돔'이 형성됐고, 여기에 주변 해역의 이례적인 고수온까지 맞물리며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경신됐다. 대기(열돔)와 해양(고수온)은 순서대로 원인과 결과로 이어진 하나의 흐름이다.
열돔은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며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현상이다. 공기가 하강·압축되며 기온이 오르는 '단열 승온' 효과에 맑고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지표면이 이중으로 가열된다. 올여름은 지상~5㎞ 상공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10~12㎞ 상공의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대기 전 층을 동시에 덮었다. 두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으면 대기 상층까지 안정화돼 장마전선 같은 체계적인 비도 들어올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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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6. 경남 양산 낮 최고기온 추이]

출처: ©30기 신정원 Claude 생성

그 위력은 경남 양산에서 드러났다. 양산은 7월 29일~8월 2일 닷새 연속 40℃를 넘었고, 8월 2일 오후 1시 26분 ASOS 기준 42.5℃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홍천이 41.0℃에 달한 데 이어, 1904년 이후 근대 기상관측 이래 전국 최고기온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봄 티베트고원의 적설이 5월 중순부터 예년보다 빠르게 녹아 지표가 일찍 가열됐고, 7월 초 상층 중위도 대기 파동까지 강화되며 티베트고기압이 발달해 10일경 한반도 부근까지 확장했다. 이처럼 수천 ㎞ 밖 대륙의 가열이 파동을 타고 한반도 상층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원격상관(teleconnection)'이라 한다. 결국 올여름 티베트고기압이 강했던 배경엔 한반도 자체보다 티베트고원의 적설 변화와 대기 파동이라는 대륙 규모 요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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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7. 한반도 이중 고기압 배치도]

출처: ©30기 신정원 Claude 생성

해수면 온도는 원인이라기보다 '결과이자 증폭 장치'였다. 7월 하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자, 서해·남해 해수온이 빠르게 올라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높은 24.3℃를 기록했다. 열돔이 먼저 하늘을 덮었고, 그 결과 바다가 데워진 것이다.
문제는 데워진 바다가 쉽게 식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의 비열(4.18 J/(g·℃))은 공기(약 1.0 J/(g·℃))의 네 배가 넘어 밤에도 열을 서서히 방출하며 열대야를 만든다. 서울의 기온 상승폭이 3.7℃로 전 지구 평균의 2.3배에 달하는 건, 이런 단기 되먹임에 더해 수십 년간 누적된 배경 해수온 상승과 도시화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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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8. 폭염의 원인 도식화]

출처: ©30기 신정원 Claude 생성

정리하면 이번 폭염은 '티베트고원의 조기 가열·대기 파동 → 이중 열돔의 단열 승온 → 해수면 가열 → 바다의 열용량이 열을 밤까지 이월'하는 다단계 순환 속에서 만들어졌다. 대륙·해양·대기가 서로 다른 시점에서 얽혀 만든 구조적 결과이며, 다음 장의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전환 문제로 이어진다.


폭염 시대의 에너지 해법: 전력 시스템 전환부터 냉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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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9. 월별 평균 최대/최소 전력 수급]

출처: 전력통계정보시스템

올여름 대기 블로킹 및 제트기류의 위치 변화로 인해 6월에는 유독 시원했다. 반면 7·8월에는 이중 열돔 형성으로 인해 해수면이 가열되고 극단적 더위가 이어졌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대 전력 수급의 평균값이 6월에는 71.5GW였고, 7월에는 83.9GW였으며, 8월 중순까지 집계된 값은 87.6GW이다. 또한 8월 최대 전력 수요는 98.8GW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6월에서 7월 사이 전력 수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기후 역전 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7·8월과 같은 극단적인 폭염의 장기화와 반복은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전력 시스템에도 부담을 가중한다.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자, 에어컨 수리 요구 또한 빗발치면서 수리를 위해 최소 3주를 기다려야 되는 사례가 반복됐으며, 전자서비스 누리집을 통한 출장 서비스 예약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했다. 앞으로 폭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전력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하루빨리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전환의 핵심에는 재생에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환경적 필요성에 더불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25년 가동된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90% 이상은 해당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신규 화석연료 발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했다. 또한 2025년 전 세계 발전설비 용량 증가분의 85.6%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면서, 발전설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물론, 가장 보편적인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인 태양광을 이용하여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다. 일사량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의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확대하는 것 또한 방안이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냉방기기 자체의 환경적 부담’이다. 에어컨의 환경 영향을 논할 때 ‘전력을 얼마나 소모하는가’뿐만 아니라 ‘어떤 냉매를 사용하고, 냉매의 누출 및 폐기는 어떻게 관리되는가’도 고려해야 한다. 에어컨 가동 시 누출되거나 폐기 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냉매는 전력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외에 추가적인 지구온난화 요인이 된다. 에어컨에 사용되는 수소불화탄소(HFCs)는 이산화탄소보다 높은 지구온난화 잠재력(GWP)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대기로 지속적으로 누출되면 미래에 나타날 더욱 극심한 폭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
폭염 시대의 냉방 대책은 에어컨 냉매 누출을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냉매를 회수 및 재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불화탄소 수명주기 관리(FLM, Fluorocarbon Life-cycle Management)’란, 냉매에 저장된 불화탄소의 회수·재활용·재생·파괴까지 전체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냉매 대체로 그치지 않고 ‘재생’에 초점을 맞춰 최종적으로 냉매의 대기 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해법이다.
동시에 기존 냉방 방식 자체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냉방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냉매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자기 냉각 기술이다. 자기 냉각은 특정 합금 소재에 자기장을 가했을 때 나타나는 온도 변화를 이용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화학 냉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은 자기 냉각 소재와 부품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냉매 대체 기술의 상용화는 냉방기기 업계 공통의 과제로 남아 있다.

반복될 극단적 여름에 대비하는 우리의 전략
올여름 전 세계를 덮친 기후역전과 폭염은 일시적인 기상이변이 아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SSP 4종 시나리오에 따른 기후변화 전망’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변화함으로써 점차 일상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력 과부하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남아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단순히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방안이 아닌,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를 조절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방법은 ‘국민 DR’이다. 국민 DR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전력거래소의 감축 요청에 따라 참여자가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감축량에 따라 보상을 받는 제도다. 이렇게 여러 가정이 동시에 사용량을 줄인다면 발전소를 추가로 가동하지 않고도 과부하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민 DR은 개인이 전력망의 수동적인 소비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개인의 전력 사용 조절만으로는 폭염에 따른 전력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폭염 대응 방안은 단순히 폭염을 일시적으로 극복하는 방안이 아닌 폭염을 구조적으로 견뎌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결국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ESS 구축을 통한 전력망 고도화, 냉매의 효율적인 재회수 및 재이용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올여름 기후역전의 경고는 단순히 폭염을 버텨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친환경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기후 변화, 이젠 완화를 넘어 적응의 시대”, 29기 박승준,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climate-chang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
2. “새로운 냉매를 찾는 동안, 우리는 기존 냉매를 잊었다”, 27기 김주희,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environmental-policy/?idx=172379350&bmode=view

참고문헌 
[기후가 뒤집혔다: 2026 여름, 국내외 동향에 대하여]
1) 김영철, “40도 폭염‘에도 찬물로 버틴다...유럽은 왜 에어컨이 부족할까”, 해럴드경제, 2026.06.27,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90032
2) 차기영, “6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0.8℃ 높아...장마는 평년보다 늦게 시작”, 전기신문, 2026.07.03,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9902
[한국의 6월은 왜 유난히 시원했을까?]
1)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기상청, https://data.kma.go.kr/
2) 기상청, “[2026년 6월 기후특성] 블로킹 발달과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지연의 영향으로 장마 시작 늦어져”, 기상청, 2026.07.02, https://www.weather.go.kr/kmadev/news/press_01.jsp?mode=view&num=1194678
3)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 “ERA5 hourly data on pressure levels from 1940 to present”, Climate Data Store, DOI: 10.24381/cds.bd0915c6, https://cds.climate.copernicus.eu/datasets/reanalysis-era5-pressure-levels
4)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 “ERA5 monthly averaged data on pressure levels from 1940 to present”, Climate Data Store, DOI: 10.24381/cds.6860a573, https://cds.climate.copernicus.eu/datasets/reanalysis-era5-pressure-levels-monthly-means
[그렇다면 이번 7·8월은 왜 극단적으로 더웠을까?]
1) 기상청, 기상청, "2026년 7월 기후특성", 2026.8.5, https://www.kma.go.kr/kma/news/press_01.jsp?bid=press&mode=view&num=1194707
2) 김민재, "쌍고기압 '열돔'에 갇힌 한반도…극한 폭염 오늘이 절정", CBS노컷뉴스, 2026.7.13, https://v.daum.net/v/20260713050323413
3) 김종대, "한반도 상공, '티베트·북태평양' 이중 고기압이 만든 극한 열돔", 한국NGO신문, 2026.8.2,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4347
4) 서규원, "물도 에너지원이다", BRIC, 2020.9.1, https://www.ibric.org/bric/trend/bio-series.do?mode=series_view&articleNo=8882779
5) 안영인, "[취재파일] 한반도 기록적인 폭염, 인도와 티베트 고원을 보면 안다", SBS, 2018.10.2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91212
6) 안윤학, "남부 '폭염·가뭄', 강릉 '물폭탄'...두 얼굴의 한반도, 이유는? [뉴스UP]", YTN, 2026.8.10, https://www.ytn.co.kr/_ln/0108_202608100821165313
7) 오유교, "122년 기상 관측사 뚫었다…양산 42.5도 '초유의 폭염'(상보)", 아시아경제, 2026.8.2,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80213533076651
8) 이광연, "42도 찍은 양산..."분지와 열돔, 극한 폭염 키워"", YTN, 2026.8.2, https://www.ytn.co.kr/_ln/0103_202608022203424401
9) 이태성, "경남 양산 낮 한때 '42.5도'까지…기상 관측 사상 처음(종합)", 뉴시스, 2026.8.2,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802_0003733033
10) KBS, "[특보] 폭염 속 태풍 '돌핀' 북상…전 기상청장의 전망은?", KBS, 2026.8.6, https://v.daum.net/v/20260806141750848?f=p
[폭염 시대의 에너지 해법: 전력 시스템 전환부터 냉방까지]
1) 강찬수, “에어컨 냉매는 기후위기 부르는 ‘복병’”, 에너지경제, 2025.08.21, https://edata.ekn.kr/article/view/ekn202508210003  
2) 이대영, “[시평] 더위가 에어컨 부르고, 에어컨이 지구를 더 덥힌다”, 투데이에너지, 2026.05.18,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97907  
3) 전력거래소, "26년 7월 월간 전력수요 전망", 2026.06.23, https://www.kpx.or.kr/board.es?mid=a10109030200&bid=0015&act=view&list_no=77629&tag=&nPage=1  
4) 홍승환, “냉매 없는 냉각기술 경쟁... 한국, ‘자기냉각’ 상용화 문턱 넘나”, 이코노미사이언스, 2026.07.07, https://www.e-scienc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461 
5) IRENA, “Renewable power generation costs in 2025”,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172, 2026.07, https://www.irena.org/Publications/2026/Jul/Renewable-Power-Generation-Costs-in-2025?utm_source=chatgpt.com
[반복될 극단적 여름에 대비하는 우리의 전략]
1) 기상청, “지역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 https://www.climate.go.kr/home/CCS/contents_2021/36_fcstReport.php
2) 안치용, “섭씨 40도 폭염 속 원자력·가스·풍력·태양광의 진짜 생존력은?”, ESG비즈니스리뷰, 2026.08.05, https://www.esgbusinessreview.kr/news/articleView.html?idxno=6890
3) 이훈, “전력소비 줄이면 보상금 받는다… 전력수급 안정의 핵심 키워드 'DR'”, 전기저널, 2024.01.19, https://www.keaj.kr/news/articleView.html?idxno=5281
4) 최예지, “[자영업 덮친 폭염 청구서] 전력 총수요 역대 최대…'기후 적응 비용'에 전기요금 인상 압력 커진다”, 아주경제, 2026.08.11, https://www.ajunews.com/view/202608111359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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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단은 비영리 조직으로 전국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단체입니다. 

저희와 협업 및 활동 제안을 위해서는 아래 정보로 연락 바랍니다. 

공식 이메일: ref2026re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