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전쟁이 멈춘 기름길, 우리집 쓰레기봉투가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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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9기 조해나2026-04-13 10:04
열분해라는 말을 들어보기만 하로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기사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분해를 통해 분해된 성분이 다시 플라스틱 생산 원료로 투입될 수 있어 순환 구조를 완성시키면 환경 보호를 위한 좋은 기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F. 28기 김나현2026-04-13 10:45
얼마 전 저도 쓰레기봉투가 품절되어 사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전쟁 때문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 그 이면에 이렇게 큰 에너지 공급망 문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 하나에도 원유 의존 구조와 글로벌 정세가 깊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김슬기2026-04-13 17:35
저도 최근에 곧 쓰레기봉투 구입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몰라 평소보다 많이 구매했어서 이 기사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무조건 전쟁이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근본적으로는 대체자원을 고민하지 않고 석유에만 의존해온 우리의 선택이라는 문장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타국에 흔들리지 않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더욱 큰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이예람2026-04-13 20:44
쓰레기 봉투가 구하기 어려워진것을 경험했는데 구체적인 환경구조적 문제 때문인지는 잘몰랐습니다. 우리나라가 타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립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권준혁2026-04-14 08:36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유 공급 문제가 기름값 상승 외에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석유는 태워서 에너지를 만드는데도 쓰이지만, 화학 물질들의 원료로도 쓰이니까요. 또한 단순히 문제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여러가지 기술적 대안들의 장단점도 함께 분석한 점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가 화이트 바이오와 순환경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김서윤2026-04-14 14:39
바이오 나프타가 지금과 같은 원규 공급이 제한된 시기에 있어 중요한 구제법이자 대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석유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바이오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R.E.F 29기 박승준2026-04-14 14:53
좋은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가 일반쓰레기 봉투 사러가야한대서 따라간 경험은 있었는데 그 이유를 이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물학적 공정으로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로 알게되었고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하여 중동 전쟁과 같은 일로 우리나라의 산업 기반과 일상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E.F 29기 임혜원2026-04-14 18:52
전쟁으로 인한 석유 관련 문제들이 우리의 일상에 피해로 다가오면서 대체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바이오 관련 기사를 작성하면서 자원의 순환이 매우 중요하다 느꼈는데, 이 기사를 통해 바이오 나프타가 현실적인 대안책이 될 것임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경각심을 갖추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을 통해 화학 산업 분야가 이러한 기술들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갖추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예빈2026-04-15 19:26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네요. 이전부터 플라스틱 문제가 대두되어 왔는데 이번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으며 문제가 심각하게 인지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올랐다고 해서 자차가 없는 저에게는 크게 체감되지 않았는데 일상 전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문제로 다가오니 체감되는 것 같습니다. 기사를 읽고나서 일회용품 사용 중 기사 내용이 다시 떠올랐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네요. 또한, 대안으로 제시된 화이트 바이오가 기존 생산 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굉장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를 다시 플라스틱으로서 재활용만 생각해보았지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것 고려해보지 못했는데 열분해유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이서영2026-04-15 20:34
말씀주신대로 전쟁으로 일어난 다양한 문제들이 있겠지만, 결국 근본적인 것은 전쟁이 아닌 '화석연료 의존도'인 것 같습니다. 저번달부터 다양한 관점에서 새삼 전쟁에 의해 심각성을 느끼게 된 문제들을 쉽고 심도있게 다뤄주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더욱 인상 깊습니다. '바이오 나트파'의 현실적 대안책에 대한 내용도 새롭게 알게 되어 굉장히 유익한 기사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조수윤2026-04-15 22:25
화이트 바이오와 바이오 나프타라는 기술은 처음 들어보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특히 바이오 나프타가 석유를 통해 생산된 나프타와 화학적으로 동일하고, 기존 공정에 그대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8기 정성엽2026-04-15 23:50
품귀 현상을 통해 중동 분쟁의 파급력을 또 한 번 느끼네요. 자원이 부족해지고 나서야 대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던지신 에너지 주권에 대한 메시지가 크게 와닿네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기술들까지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전쟁이 멈춘 기름길, 우리집 쓰레기봉투가 사라진 이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9기 박유리
쓰레기봉투 품귀, 에너지 공급망 위기의 신호
최근 쓰레기봉투를 구하기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매대에 붙은 종량제 봉투 품절 안내문은 단순한 생활의 불편을 넘어 우리 사회의 취약한 에너지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쓰레기봉투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실제로 플라스틱 원료의 대부분은 원유에서 파생되며, 석유화학 산업은 원유 공급에 직접적으로 의존한다. 특히 중동 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정해지면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 (하루 약 2,000만 배럴)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로가 영향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다.
[자료 1. 여의도 한강공원 내 편의점 플라스틱 수급문제로 인한 안내문]
출처 : ⓒ 29기 박유리
한국 경제, 석유 의존의 한계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60~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원유 수입 중 약 68.8%가 중동에서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특정 지역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한국은 나프타 수입 역시 절반 이상을 중동 및 해당 해상 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차질 시 곧바로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2026년 중동 전쟁 이후 원유 공급 감소(하루 약 700만~1,000만 배럴 감소)와 함께 국제 유가는 약 50% 이상 상승했으며, 아시아 나프타 마진은 톤당 약 173달러까지 상승했다. 그 결과 일부 정유·석유화학 공장의 가동률이 감소하고 생산량이 약 10~20%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원의 다변화는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와 바이오 나프타, '기름' 없는 화학 산업을 꿈꾸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화학 산업의 근본적인 원료 구조를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는 기존의 석유 기반 화학 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식물성 바이오매스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화학제품과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즉, 원유를 고온·고압에서 분해해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생물학적 공정을 통해 보다 낮은 에너지 조건에서 물질을 합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포도당과 같은 당류를 미생물 발효 공정에 투입하면 젖산(lactic acid)이 생성되고, 이를 중합하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화석연료 기반 공정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원료 자체가 재생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화이트 바이오 산업은 아직 생산 속도, 수율, 원료 확보 등의 한계로 인해 기존 석유화학 산업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바이오 나프타(Bio-Naphtha)가 주목된다. 바이오 나프타는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여 수소화(Hydrotreating)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과정에서 산소 성분이 제거되고 탄화수소 구조로 전환되며, 결과적으로 기존 석유 기반 나프타와 화학적으로 동일한 혼합물이 생성된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바이오 나프타가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그대로 투입될 수 있다는 데 있다. 즉, 새로운 공정을 도입하지 않고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석유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석유 의존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화이트 바이오 산업 전반의 육성이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나프타의 도입과 확대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다.
버려진 비닐의 재탄생, '순환 경제'로의 전환
원료 생산만큼 중요한 것은 자원의 선순환이다. 특히 플라스틱의 경우 단순 소각이나 매립이 아닌, 다시 원료로 되돌리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열분해(chemical recycling)이다. 열분해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폐플라스틱을 약 4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고분자 사슬을 분해하는 공정이다.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은 기체와 액체 혼합물로 분해되며, 이를 냉각하면 다시 액체 연료 형태인 ‘열분해유’가 생성된다. 이 열분해유는 추가적인 정제 과정을 거쳐 나프타와 유사한 성분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다시 플라스틱 생산 원료로 투입될 수 있다. 즉, 기존의 원유 → 플라스틱 → 폐기 구조에서 벗어나, 폐플라스틱 → 열분해 → 원료 → 재생산 이라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자료2. 재활용 순환 구조]
출처 : ⓒ 29기 박유리 (Gemini 생성)
또한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오염되거나 복합재질로 이루어진 플라스틱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장점이 있다. 다만 높은 에너지 소비와 공정 비용, 그리고 열분해유의 품질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쓰레기봉투가 던진 질문, 이제는 '에너지 주권'을 선택할 때
쓰레기봉투가 사라진 이유는 전쟁 때문만이 아니다. 대체자원을 고민하지 않고 오직 석유에만 의존해온 우리의 선택이 낳은 결과다. 이는 에너지 주권의 문제다. 우리의 일상이 더 이상 머나먼 타국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도록, 이제는 화석연료와의 의존성을 줄여나가야 할 때이다.
탄소중립에 대한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탄소중립의 숨은 열쇠,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 27기 김나영,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839
2. "석유 대신 미생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화이트 바이오", 27기 조재경,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841
참고문헌
[쓰레기봉투 품귀, 에너지 공급망 위기의 신호 ]
1) Inti Landauro, Reuters, "IEA chief: current oil and gas crisis worse than 1973, 1979, 2022 together", 2026.04.07, https://www.reuters.com/world/middle-east/what-is-strait-hormuz-why-is-it-so-important-oil-2026-02-28/
[한국 경제, 석유 의존의 한계]
1) "에너지 수입의존도 94%…“수입길 막히면 한국은 석기시대", 에너지경제신문, 2024.09.12, https://m.ekn.kr/view.php?key=20240911022099490
2) 송주오, "중동 원유 의존도 70%…호주·미국·앙골라 활용해야", 이데일리, 2026.04.0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192246645411856&mediaCodeNo=257&OutLnkChk=Y
[화이트 바이오와 바이오 나프타, '기름' 없는 화학 산업을 꿈꾸다]
1) 김봉운, “기후위기 시대, 화이트 바이오는 생존이다”, 환경일보, 2021.5.1, https://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0393
2) 정용석, "탄소세에 플라스틱세까지···‘생분해 소재’ 개발 속도 내는 석유화학 업계", 시사저널e, 2024.10.18,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586
3)"에너지·화학 산업에 불어온 ‘흰 물결’ 화이트바이오", GS칼렉스, 2023.11.27, https://gscaltexmediahub.com/future/green-transformation/enegry-industry-white-bio/
[버려진 비닐의 재탄생, '순환 경제'로의 전환]
1) 오현길, "중기적합업종 갈등 풀리니…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투자 탄력", 아시아경제, 2022.11.17, https://www.asiae.co.kr/article/2022111616111239255
2) "2023 플라스틱 리터러시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GS칼텍스, 2023.7.12, https://gscaltexmediahub.com/future/green-transformation/plastic-literacy-2023-infographic/
[쓰레기봉투가 던진 질문, 이제는 '에너지 주권'을 선택할 때]
1) 송철호, "韓 '에너지 공급망' 근본적 해결책 있을까", 주간한국, 2026.4.6,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