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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흔들리는 전통, 동계올림픽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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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7기 천혜원2026-02-16 14:32
이번 동계 올림픽을 열심히 챙겨보는 중인데, 기사를 읽으면서 인공설을 제조하는 데 드는 막대한 물과 탄소배출량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눈이 녹은 뒤 물 재사용과 스노우 파밍 등의 여러 대처 방안이 좀 더 효과를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R.E.F 29기 이예람2026-02-16 14:57
요즘 올림픽을 자주 보면서도 이를 환경 문제와 연결 지어 생각해보지는 못했는데 그런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인공설이 불가피한 선택이 된 현실은 이해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공설 재활용이나 자연설이 풍부한 지역의 순환 개최와 같은 대안들이 세계적으로 더 큰 관심을 받아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R.E.F 29기 김서윤2026-02-16 22:13
밀라노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기후변화와 동계 스포츠의 현실을 함께 다뤄주셔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빙상, 설상 시설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는 막대한 에너지와 환경 부담에 대해 막연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인공설 사용 증가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셔서 동계올림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흥미로운 기사였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R.E.F 29기 박유리2026-02-17 07:59
올림픽을 열심히 챙겨보던 중이었는데, 선수들의 열정 뒤에 인공설과 기후 변화 문제가 숨어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 도시가 30곳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대목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느껴졌습니다. 한창 올림픽 시즌일 때 관련 기사를 읽으니 문제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R.E.F 28기 박지혜2026-02-17 13:45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만 했던 동계올림픽을 지속가능, 환경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 유익한 기사였습니다.
평창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때 올림픽을 위해 만든 시설들이 다시 사용되지 못하고 골칫거리가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기사에서 제시한 '순환 개최지 지정'이라는 방안은 이렇게 올림픽 이후 애물단지가 되는 시설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의적절한 기사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평창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때 올림픽을 위해 만든 시설들이 다시 사용되지 못하고 골칫거리가 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기사에서 제시한 '순환 개최지 지정'이라는 방안은 이렇게 올림픽 이후 애물단지가 되는 시설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의적절한 기사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R.E.F 28기 김서진2026-02-17 21:07
동계올림픽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인공설 사용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다뤄주셔서 올림픽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에 더 경각심을 가지고 기사에 언급된 다양한 대책이 더욱 발전해 동계올림픽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겨울 스포츠를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한정민2026-02-17 22:36
동계올림픽을 굉장히 재밌게 시청하고 있어서 제목을 읽자마자 바로 들어왔습니다! 설상 관련 종목에서 선수들이 넘어질 때 해설에서 인공눈이어서 부상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단순하게 기후변화가 심해져서 인공눈을 사용했구나 좋은 세상이다 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인공눈이 환경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현재의 환경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직접적인 행동변화를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8기 이건혁2026-02-17 22:48
동계올림픽, 올해는 정말 말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인공설은 정말 가려진 문제이네요. 인공설이 밀도가 높고 잘 녹지 않는다는 문제는 정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환경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 고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조해나2026-02-18 12:02
동계올림픽을 재밌게 시청하고 있으면서도 인공눈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몰랐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올림픽 때마다 인공눈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서도 인공설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대응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잘 이용해서 미래 세대도 동계 스포츠의 재미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박시우2026-02-18 12:10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번 동계 올림픽은 역대 최초로 두 도시(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림픽인데, 그 이유가 지속 가능성과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대회를 열겠다는 의지 때문에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폐기물에서 회수한 금속을 활용한 메달, 재활용 소재의 단복 등 여러 사항들이 실행되고 있지만 역시 인공설의 영향이 다른 모든 좋은 정책들을 압살할 만큼 환경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개최될 동계 올림픽에서도 인공설과 같은 계속 유의미한 논의를 이어가면 좋겠네요!
R.E.F 28기 남호정2026-02-18 13:45
미래 세대에게 동계올림픽을 물려주어야한다는 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기후 변화가 인류의 영향도 있겠지만 제어할 수 없는 자연 자체의 변화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공설 제조를 친환경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R.E.F 29기 김슬기2026-02-18 14:20
항상 올림픽 시즌이 오면 설레는데 특히 저는 동계 올림픽에 재밌는 종목들이 모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우리나라 응원에만 집중했었는데 이러한 부가적인 요인도 환경에 문제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가장 재밌는 동계 올림픽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적인 전환을 빠른 시일 내에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가장 재밌는 동계 올림픽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적인 전환을 빠른 시일 내에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이연선2026-02-18 16:39
동계올림픽에서 인공설을 사용하는 방안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막 구체적인 수치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인공설 자체가 일으키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는데 기사를 통해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김승현2026-02-18 17:04
시기에 맞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인공 눈은 환경적 손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동계올림픽이 유일하게 비용 부담을 이유로 두 장소로 나뉘어 열린다고 들었는데, 인공 눈도 이 이유 중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구조적인 변화와 적절한 규율이 이루어진다면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동계올림픽이 유일하게 비용 부담을 이유로 두 장소로 나뉘어 열린다고 들었는데, 인공 눈도 이 이유 중 하나이지 않나 싶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구조적인 변화와 적절한 규율이 이루어진다면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조성현2026-02-18 17:23
최근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어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었는데 기후위기로 인해 일반 눈을 인공설을 확대하고 있다라는 부분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사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어 유익했고 언제까지 인공설을 통해 동계올림픽을 지속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구조적 전환이 꼭 필요할 것이라 느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8기 정성엽2026-02-18 18:18
단기적 해결책에 의존할 경우 악순환으로 인해 환경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에 대한 구조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이 공감되네요. 특히, 대응 사례인 스노우 파밍과 물 재활용은 비교적 단순한 방식이지만 현실적인 대응처럼 느껴졌기에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예빈2026-02-18 22:08
기후 변화가 점점 인간 생활 전반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공적으로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유지,관리가 되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반복되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동계 뿐만 아니라 하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계 스포츠를 운영하기에는 너무 적정 온도 이상의 폭염으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 운영을 위한 환경 유지에도 막대한 에너지와 자원이 사용됩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다루는 만큼 이러한 사례를 통해 다함께 기후 위기에 경각심을 가지며 앞으로의 운영 방식의 변화를 통해 적절한 솔루션을 도입하여 해결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8기 정라진2026-02-18 22:34
기후위기가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동계올림픽의 전통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인공설을 만들 때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이 발생한다니 악순환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진 사회의 모습이 점점 더 많아질텐데 적절한 해법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김민주2026-02-18 22:43
우리나라도 점점 계절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 전세계의 기후변화가 동계올림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없어지지 않을 대회라고 생각했던 동계올림픽조차 어쩌면 미래 세대에게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환경문제가 더 직접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전세계가 합일하는 소중한 대회들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읽어나갔습니다. 좋은 기사로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 27기 이서영2026-02-18 22:49
동계올림픽을 보면서도 인공설과 환경 문제를 이렇게까지 연결해서 생각해보지는 못했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공설 생산이 물 사용과 에너지 소비, 탄소 배출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는 스노우 파밍이나 물 재활용 같은 대응 기술들이 더 확대되어 동계 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조수윤2026-02-18 23:21
지구 온난화가 동계 올림픽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 기사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공설의 환경적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나니 우리나라의 스키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이희원2026-02-18 23:31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설이 줄어들고 인공설 사용이 필수가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인공설 생산 과정에서 많은 물과 에너지가 소비되고, 이것이 다시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진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습니다. 스노우 파밍이나 물 재활용 같은 대응 기술들이 확대되어 동계올림픽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정환교2026-02-18 23:39
저도 요즘 동계올림픽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글 제목을 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설상 종목에서 선수들이 넘어질 때마다 인공눈이라 부상 위험이 더 크다는 해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단순히 기후변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이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공눈이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의 안전과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환경 문제를 더 이상 먼 이야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후 변화에 흔들리는 전통, 동계올림픽의 위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권준혁 조재경, 28기 김나현, 29기 박승준 임혜원
기후 변화 속 개최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자료1.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처: IOC
2026년 2월 6일 금요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개회식을 진행하며 동계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올림픽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바로 인공설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적설량 감소와 기온 상승으로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와 시기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70년 전인 1956년, 올해와 같은 장소인 코르티나에서 개최됐던 동계 올림픽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현재 코르티나의 2월의 평균 기온은 당시보다 섭씨 3.6℃ 증가하였고, 평균 적설량은 15cm나 줄었다. 이러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등 자연 환경에 크게 의존하는 종목에는 인공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실제로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는 최대 240만㎥의 인공설이 투입될 예정이고, 인공설을 위해 약 94만 8000㎥의 물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C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올림픽 개최 가능 도시는 현재 93곳에서 2080년엔 30곳으로 줄어들 것이고 이마저도 인공설을 대량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코르티나만의 문제를 넘어 동계 올림픽의 지속 가능성을 인공설의 환경적 실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인공설의 생성 원리와 환경적 문제
기후 변화로 자연설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겨울 스포츠 대회에서 인공설은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인공설은 기본적으로 저온 환경에서 물과 압축 공기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눈 결정 형태로 얼리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눈 제조기는 물을 고압으로 분사하면서 동시에 공기를 섞어 핵을 만들고, 이 핵이 공기 중에서 급속히 냉각되며 눈으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 2~3℃ 이하일 때 생산 효율이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영상에 가까운 온도에서도 인공설을 만드는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원 소모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인공설 생산에는 대량의 물과 전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예를 들어 2026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최대 240만㎥의 인공설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94만 8000㎥의 물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소 도시의 연간 생활용수 사용량에 맞먹는 규모이기 때문에 산악 지역의 수자원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특히 겨울철 수자원은 이미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공설 생산을 위한 물 사용은 지역 생태계와 주민 생활용수 확보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공설 생산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로 직결된다. 눈 제조기는 고압 펌프와 냉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해야 한다. 이 전력이 화석연료 기반 전력망에서 공급될 경우 탄소 배출량은 급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기후 변화로 줄어든 자연설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한 인공설이 다시 기후 변화의 원인을 강화하는 악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공설은 자연설과 물리적 성질이 다르다. 따라서 토양과 식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공설은 밀도가 높고 녹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봄철 토양의 수분 순환을 방해하며 고산 식물의 생장 시기를 늦춘다. 이는 장기적으로 산악 생태계의 균형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환경 단체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인공설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돼주지만, 그만큼 물 사용 증가와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 생태계 교란이라는 복합적인 환경 부담을 함께 유발한다. 이러한 특성은 동계올림픽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선택한 방식이 과연 지속 가능한 해법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기후 위기로 인한 동계올림픽의 변화
기후 변화로 인해 동계올림픽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이상 현상이 발생해왔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의 눈이 녹는 일이 벌어졌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자연설 부족에 대비해 겨울 동안 내린 눈을 7개의 대형 특수 저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방식까지 동원됐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연설이 극심하게 부족하여 사상 처음으로 모든 설상 경기장이 100% 인공설로 운영됐다. .
동계 올림픽에서 인공설 사용 비중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약 80%,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90%,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00%에 달했다. 이는 기후 변화가 동계 스포츠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설 의존의 근본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가 지목된다. 1920~1950년대 올림픽 개최지의 평균 2월 기온은 0.5℃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기온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기온이 하루 종일 4℃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날이 많고, 낮 최고 기온이 10℃ 이상까지 오르는 등 겨울보다는 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코르티나담페초는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 당시와 비교해 2월 평균 기온이 약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니얼 스콧 교수와 로베르트 슈타이거 부교수 등이 지난해 내놓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겨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전 세계 산악 지역 93곳 가운데 2050년대에도 충분한 적설량과 낮은 기온을 유지할 수 있는 지역은 52곳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80년대에는 그 수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개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개최지 감소 문제를 넘어 동계 스포츠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환경 부담이 큰 인공설 의존성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인공설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대응
이처럼 환경에 부담이 되는 인공설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 여러 스키장들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핀란드 북부에 위치한 Levi 스키장에서는 스노우 파밍(Snow Farming)을 통해 인공설 사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 스노우 파밍은 스키 시즌이 종료된 후 남아있는 눈을 모아 거대한 단열층 밑에 저장한 후, 다음 겨울에 다시 꺼내서 쓰는 방식을 말한다. Levi 스키장에서는 9개의 공간에 연간 20만 m3의 눈을 저장하며, 각 눈 저장소들은 7cm 두께의 두꺼운 단열 매트로 덮여있다. 그 결과 전체 저장량 중 87%가량을 다음 겨울까지 녹지 않게 보존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된 눈 덕분에 Levi 스키장은 인공설 사용 없이도 11월에 스키장을 조기 개장할 수 있으며, 인공설은 날씨가 충분히 추워진 후에만 사용함으로써 전기와 물의 사용 효율을 크게 높인다.
프랑스의 Les Arcs 스키장에서는 인공설 생산에 들어가는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눈이 녹아 생긴 물을 회수하여 재사용한다. Les Arcs 스키장에서는 인공설을 만들기 위해 l L'Adret des Tuffs 저수지에 저장된 물을 사용한다. 해당 저수지는 40만 m3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겨울동안 쌓인 눈이 봄에 녹으면서 채워진다. Les Arcs 스키장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인공설 생산에 들어가는 물 소비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한 스키장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Aspen Snowmass 스키장 또한 인공설의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다. Aspen Snowmass 스키장에서 최근 확장된 Hero’s 구역은 고도가 높고 북향으로 설계되어 자연 눈 보존에 유리해 애초에 인공설을 사용해야 할 상황 자체를 줄이는데 기여했다. 여기에 더해 LEED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 전기 스노모빌과 태양광 발전, 탄광의 메탄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등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녹색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에서도 인공설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먼저 IOC 스스로 2030년까지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할 계획을 수립했고, 2030년 이후부터 개최되는 모든 대회를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 양성(climate positive)으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 기후 양성이라 함은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남은 탄소에 대해서는 상쇄 이상으로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향후 올림픽 개최에 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장기 사회, 경제 계획에 기후 대응 전략 또한 중점적으로 포함돼 있어야 할 전망이다. 또한 앞선 스키장들의 사례에서 언급됐던 눈 녹은 물 재활용이나 스노우 파밍 등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기술을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회 개최 시기를 눈 보존 조건이 더 좋은 1월로 이전하거나, 자연눈이 풍부한 10개국에서 순횐 개최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 또한 논의 중이다.
미래 세대에게 겨울 스포츠의 전통 물려줘야
동계올림픽은 오랫동안 설원과 빙판이라는 자연 환경 위에서 이루어지는 축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평균 기온 상승과 적설량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자연설만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처럼 수백만 m3의 인공설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공설은 눈 부족이라는 위기를 단기적으로 해결해 주는 현실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그 생산 과정에서는 대량의 물이 사용되고, 눈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전력 소비가 뒤따르며, 이는 다시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진다. 즉, 기후 변화로 인해 늘어난 인공설 사용이 또 다른 환경 부담을 낳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 속에서 인공설은 임시방편일 뿐, 동계올림픽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해법이 되기는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는 보다 구조적인 전환이 요구된다. 개최지 선정 기준에 기후 안정성과 장기적 적설 가능성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일정 지역을 순환 개최지로 지정해 기존 시설을 반복 활용함으로써 신규 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경기장 운영에 재생에너지를 확대 적용하고, 인공설 생산 과정에서의 물 재활용 시스템과 고효율 설비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실질적인 수치와 이행 계획이 동반될 때 변화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동계올림픽의 위기는 기후 변화가 전통과 문화, 국제적 연대의 상징까지 흔들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동계올림픽의 지속 가능성은 기술의 발전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국제 사회가 기후 대응에 책임 있게 나설 때, 비로소 겨울 스포츠의 전통도 미래 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식물 전투 시리즈 3편: 식물과 기술의 연합전선", 27기 조재경,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climate-chang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8993832&t=board
2. "우리를 더, 그리고 자주 아프게 하는 기후변화", 25기 맹주현,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climate-change/?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9031344&t=board
참고문헌
[기후 변화 속 개최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1) 2026동계올림픽, 올림픽개회식, 2026.02.12, https://www.olympics.com/ko/milano-cortina-2026/ceremonies/the-olympic-opening-ceremony
2) 박린, "코르티나도 덜춥다, 설 자리 잃은 동계올림픽", 중앙일보, 2026.02.0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607
3) 오해원, “5만㎥ ‘인공설’ 논란… 환경시위 속 막올라[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문화일보, 2026.02.09, https://www.munhwa.com/article/11567209?ref=naver
[인공설의 생성 원리와 환경적 문제]
1) 이주영, “스키장 인공눈도 온난화 골칫거리…온실가스 대량배출”, 연합뉴스, 2023.06.12,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7081600518
2) 한화솔루션 블로거, “스키장 인공눈 어떻게 만들까?”, 세계일보, 2023.12.10, https://www.segye.com/newsView/20231207512428
3) 함영준, “기후변화로 스키장 개장 늦어지고 인공눈은 늘고”, 한림랩, 2024.12.01,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84154
[기후 위기로 인한 동계올림픽의 변화]
1) 강찬수, ““이러다 없어질라”…온난화에 눈 없는 동계올림픽 현실화”, 에너지경제, 2026.02.03.,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0203022595103
2) 이원홍,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눈’ 없는 겨울올림픽”, 동아일보, 2026.01.11.,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111/133134128/2
3) Steiger, R., & Scott, D. (2025). Climate change and the climate reliability of hosts in the second century of the Winter Olympic Games, Current Issues in Tourism, 28(22), 3661-3674.
[인공설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대응 사례]
1) 이종성, “동계올림픽 '인공 눈' 사용 급증→"자연설 가능한 곳에서만 순환 개최하자" [이종성의 스포츠 문화&산업]”, 스타뉴스, 2026.01.05., https://www.starnewskorea.com/sports/2026/01/05/2026010510433322673#_enliple
2)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Snow, climate change and the Olympic Winter Games”, 2022.02.06., https://www.olympics.com/ioc/news/snow-climate-change-and-the-olympic-winter-games
3) Les Arcs 공식 홈페이지, https://en.lesarcs.com/guaranteed-snow
4) Rob Hodgetts, “The ski resorts stockpiling snow to resist global warming”, CNN, 2024.01.11., https://edition.cnn.com/travel/snow-farming-climate
5) Snow Sports News, “Seven Ways Aspen Snowmass Is Making A Sustainable Impact”, 2025.03.20., https://www.snowsportsnews.com/articles/seven-ways-aspen-snowmass-is-making-a-sustainable-imp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