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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 한 잔에 담긴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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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8기 정라진2026-03-16 13:24
우리가 마시는 디카페인 커피에 이런 에너지공학이 숨어있는 줄 몰랐습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은 CCUS 기술처럼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할 수 있다니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이예람2026-03-16 13:47
평소에 디카페인 커피를 좋아했었는데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었네요. 초임계회수법으로 추출된 카페인이 제약회사까지 간다니 정말 환경에 이로운 커피인 것 같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박시우2026-03-17 12:48
디카페인과 더불어 논알콜, 저당 등 무언가를 줄이거나 없앤 음식물들의 전반적인 공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기사인 것 같아요.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공정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한정민2026-03-17 22:42
커피를 마시지 못하지만 액상과당이 싫어 평소 디카페인을 즐겨 마시는데 그 속에 자원 순환이 담겨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디카페인을 마시면서 공정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에 공학적 요소가 담겨있고, 분리된 카페인 또한 다른 형태로 판매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앞으로 주변 환경을 더 꼼꼼히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이희원2026-03-18 16:18
카페인을 덜 섭취하기 위해 선택했던 디카페인 커피에 자연순환이 가능하게하는 친환경적 요소가 담겨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어 신기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7기 천혜원2026-03-18 16:46
디카페인이 단순히 원두를 적게 간 커피인 줄 알았는데,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한 공학 기법에 대해 놀라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예빈2026-03-18 19:04
지난 말차코어 기사에 이어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잘 몰랐던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초임계 이산화탄소로 추출하여 탄소를 포집하는 것도 환경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았는데, 추출한 카페인도 다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디카페인 커피 한 잔에 담긴 환경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재경
카페를 휩쓰는 디카페인 열풍
[자료 1. 디카페인 커피]
출처 : 세종경제뉴스
주문이 밀려드는 피크타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주문이 들어오면 손이 한 번 더 가기 때문에 긴장하고는 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경험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커피 시장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디카페인은 맛이 떨어지고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들만이 찾는 비주류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됐다. 그리고 이는 디카페인 수요의 폭증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메가커피(23년 2월), 더벤티(23년 3월), 컴포즈커피(23년 8월) 등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일제히 디카페인 라인을 정식 출시했던 것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디카페인 원두 수입량은 2022년 기준 5612톤으로, 2017년 대비 약 5배나 성장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잠도 지키며 제로탄산과 같이 커피의 향미를 즐기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시는 디카페인 한 잔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손에 올까? 그 과정에는 의외로 치밀한 환경 공학과 에너지의 원리가 숨어있다.
카페인만 쏙! 공정마다 다른 환경적 무게
커피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초기에는 벤젠 등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용매를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환경 부하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우선 유기용매 추출법이 있다. 이 방식은 화학 용매인 아틸아세테이트나 염화메틸렌을 사용한다. 직접 방식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그만큼 화학물질관리가 중요하다. 간접 방식은 용매가 생두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안됐다.
두 번째는 워터 프로세스이다. 스위스 워터(SWP)나 마운틴 워터(MWP) 공법이 대표적이다. 화학물질 없이 물과 카본 필터만을 이용해서 카페인을 걸러낸다. 따라서 다른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유기농 인증을 받을 만큼 안전하지만, 그만큼 대량의 물을 계속해서 순환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원 소모적 측면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이 있다. 가장 최선의 고효율 공법이다.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를 고온, 고압의 초임계 상태로 만들어 카페인만 선택적으로 녹이는 것이다. 이 방식은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포집해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탄소 중립적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버릴 것 없는 커피의 경제학, 자원 순환의 시작
주목하고 싶은 점은 바로 추출된 카페인의 행방이다. 디카페인 공정에서 분리된 카페인 성분은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 등에서 회수된 순수 카페인은 분말 형태로 정제되어 제약 회사의 감기약 원료나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성분으로 재판매된다. 이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순환 경제의 훌륭한 모델로서 주목할 만하다. 우리는 디카페인을 마실수록, 다른 산업군에서는 새로운 카페인을 합성하기 위해 에너지를 쓸 필요가 줄어드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커피 한 잔을 위한 기다림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원두보다 공정이 복잡하며 설비비용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카페 아르바이생의 입장에서도 손이 한 번 더 가는 번거로운 메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환경적 관점에서 디카페인은 기술과 자연이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아예 카페인이 없는 품종인 “코페아 차리아나”를 개량하는 등 공정 자체의 에너지를 줄이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곧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완벽한 제로탄산과 같은 커피를 더 저렴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 디카페인 커피 한 잔에는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에너지 공학이 깃들어있다. 그러니 다음번 카페에서 디카페인을 주문하게 된다면, 아르바이생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그리고 주문하는 사람은 조금 늦게 나오더라도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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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카페를 휩쓰는 디카페인 열풍]
1) 김다연, "물처럼 마시는 ‘커피’…디카페인 원두 수입량 年 1만t 넘어서", 동아일보, 2026.03.38,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60308/133482613/1
2) 박준하, "디카페인 커피, 믿고 마셨는데... 왜 밤잠 설쳤을까", 농민신문, 2025.02.12,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211500475
[카페인만 쏙! 공정마다 다른 환경적 무게]
1) 김성규, 김규완, "우리가 마시는 디카페인 커피, 어떻게 만들까", 용인시민신문, 2021.12.21,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9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