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시리즈2] 수평의 힘, NEOVENTI
[풍력시리즈2] 수평의 힘, NEOVENTI
최근 우리나라에서 2030정책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석탄, 원자력 발전을 능가하며 친환경적인, 혁신 에너지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번 풍력시리즈1탄에선 날개가 없는 풍력발전기(VORTEX)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이야기도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풍력발전기와 다른, 새로운 풍력발전기를 말하고자 한다. 수평의 힘을 보여준 NEOVENTI, 그들의 풍력이야기를 소개한다.
[사진1. 풍력발전기]
출처 : Pixabay
우리가 알고 있는 풍력발전기 모습은 높은 기둥이 육지 또는 바다에 세워진 모습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발전하는 이유는, 고도가 높을수록 마찰이 줄어들어 에너지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풍력발전은 높은 고지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넓은 평야와 같은 까다로운 입지조건을 가졌다.
하지만 NEOVENTI의 풍력발전기는 그들의 아이디어로 까다로운 조건을 가볍게 날려버렸다.
[사진2. NEOVENTI 풍력발전기]
출처 : NEOVENTI 홈페이지
위 사진의 원기둥 모양의 구조물은 NEOVENTI의 풍력발전기, Walzen-Wind-Generator(WWG)이다. 이 말을 영어로 해석하면 Roller Wind인데, 말 그대로 롤러를 통해 바람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킨다. 즉, 기존의 날개 역할을 롤러가 대신하는 것이다.
WWG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낮은 풍속에도 발전이 가능하다. 기존 풍력발전기는 풍속이4~4.5m/s 이상인 환경이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WWG는 3m/s 풍속에서도 연간 4400kWh 발전이 가능하다. 게다가 디자인적으로도 기존보다 차지하는 면적이 작기 때문에, 건물 옥상 등 일상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다. 즉, 에너지의 자급자족 실현이 가능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의 단점 중 하나인 엄청난 소음 및 진동을 단축시켰다.
수직형인 기존의 풍력발전기를 발상전환을 통해 수평형으로 바꾼 NEOVENTI. 그들의 아이디어는 풍력발전을 우리들의 일상과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 저번 이야기인 VORTEX와 오늘의 이야기는 풍력발전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것이었다. 이 밖에도 더욱 다양한 혁신적인 풍력발전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기존 풍력발전에만 머물러있다. 앞서 소개한 2가지의 풍력발전을 도입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음부터 우리나라의 현 풍력발전의 상황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참고문헌
1. NEOVENTI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