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전환, 남은 과제는 기술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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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9기 박승준2026-04-14 14:48
좋은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술 자립이 필요하다고는 알고있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의 시장 경쟁력은 알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알게됐습니다. 특히 인허가 지연과 주민 수용성의 문제,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사업이 지연되어서 기술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들과 정책의 지지를 받아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술 자립이 필요하다고는 알고있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의 시장 경쟁력은 알지 못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알게됐습니다. 특히 인허가 지연과 주민 수용성의 문제,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사업이 지연되어서 기술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들과 정책의 지지를 받아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F. 28기 정라진2026-04-15 17:37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주제로 기사를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성공한 기업들은 기술 자립에 성공한 경우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여러 제약을 이겨내고 산업경쟁력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남은 과제는 기술 자립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8기 김나현
재생에너지 전환의 이면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태양광 패널이 깔리고, 풍력 터빈이 들어서고 있다.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는 빠르게 늘어나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핵심 장비와 부품 상당 부분을 여전히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해외 중심의 공급 구조에 머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재생에너지 정책이 자립할 수 있을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조적 한계
태양광 분야는 국내 기업들이 셀과 모듈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쥐고 있다. 고효율 셀 기술 등 일부 영역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원재료와 제조 장비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설치 물량이 증가하더라도 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풍력 분야는 더욱 복합적인 구조를 보인다. 대형 터빈, 발전기, 제어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은 유럽 기업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중 해상 풍력은 블레이드, 타워, 하부 구조물 등 대형 부품의 기술 난도가 높아 진입 장벽이 크다. 최근 지방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해 블레이드 국산화와 공급망 구축에 나서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지만, 산업 생태계 형성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ESS와 전력망
재생에너지 확대의 핵심은 발전 설비에만 있지 않다. 변동성이 큰 태양광과 풍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망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최근 장주기 ESS 기술 국산화 실증이 진행되면서 기술 자립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력망 분야에서는 초고압직류송전(HVDC)이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HVDC는 장거리 대용량 전력 수송이 가능해 해상풍력 확대와 직결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이 HVDC 기술 구축과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 역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발전 설비 중심이던 재생에너지 산업이 점차 전력망과 계통 기술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이다.
가격·시장·정책의 삼중 제약
재생에너지 기술 자립이 더디게 진행되는 배경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첫째, 가격 경쟁력 문제다. 특히 태양광 시장에서는 대규모 생산 체제를 갖춘 중국 기업들이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기술력을 확보하더라도 가격 경쟁에서 밀릴 경우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려운 구조다.
둘째, 내수 시장의 한계다. 해상 풍력이나 HVDC와 같은 대형 인프라는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실증과 레퍼런스를 축적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인허가 지연과 주민 수용성 문제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기업의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셋째, 정책의 일관성 부족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는 제시되어 왔지만, 기술 국산화를 위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실증 연계 전략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급 확대 정책과 산업 육성 정책 간의 연계가 부족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분기점
재생에너지 기술 국산화는 단순한 산업 보호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 장비를 해외에 의존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나 지정학적 갈등이 발생했을 때 에너지 전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는 곧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다.
동시에 HVDC, 장주기 ESS, 해상풍력 부품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수출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글로벌 협력을 병행하며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음 단계의 과제
재생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러나 설비 보급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술 자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에너지 전환은 외형적 성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
향후에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확대,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 계통 기술 고도화, 공급망 육성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재생에너지 정책이 산업 전략과 함께 할 때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은 지금, 자립할 수 있을지 중요한 상황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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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생에너지 입찰 시장을 향한 징검다리, 준중앙급전 개막전 시대 개", 작성자(29기 차종),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renewable-energy/?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70402525&t=board
2. "전기를 저장할 것인가, 만들어낼 것인가: 배터리 vs 연료전지", 작성자(29기 조해나),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renewable-energy/?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Tt9&bmode=view&idx=170404249&t=board
참고문헌
[재생에너지 전환의 이면]
1) 뉴시스, K-에너지 완성 열쇠는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에너지패권⑤], 2025.06.12,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1_0003209326
[구조적 한계]
1) 김혜지, [집중점검①] 韓 에너지 자립도 15%...재생에너지 확대가 해법, 2026.03.11,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603060020
[ESS와 전력망]
1) 김규완, 효성중공업, 초고압직류송전 국산화 추진 현황 점검, 2026.02.26,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52786
2) 김동규, '초고압 직류송전' 국내 상용화…양주변전소 200㎿급 준공식, 2024.07.09,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9029300003
3) 뉴시스, 한전, 해외 개척 30년…발전부터 ESS·그리드까지 '全 밸류체인 정조준', 2025.05.29.,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4_0003188485
4) 한영원, 효성重, 산학계와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국산화 합동 점검…"전력망 주권 앞장", 2026.02.26,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5980
[가격·시장·정책의 삼중 제약]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분기점]
1) 이유린, [연재기획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에 달렸다] ① 5등에 만족 못 해.. HVDC 국산화가 안겨줄 미래, 2025.09.19, https://entropytimes.co.kr/news/article.html?no=16074
2) 장지현, 13년 걸리는 송전탑 대신 바닷길 뚫는다... '서해안 HVDC' 속도전, 2026.02.06,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728858
[다음단계의 과제]
1) 장재진, 정부, HVDC 산업 육성 박차... 미래 전력 독립 선언, 2025.10.02, https://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89671
2) 진우삼, (금요아침)재생에너지 時代, 역사상 최고의 ‘잘살’ 기회, 2025.07.31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