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공기가 발전소가 된다? 대기 중 수분에서 전기를 얻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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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27기 권준혁2026-09-14 10:46
흔히 '에너지 하베스팅' 하면 열을 전기로 바꾸는 것이나 압력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을 주로 떠올리게 되는 것 같은데, 물 분자와 소재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위차를 활용하는 방식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ㅇ라게 되었네요. 공기에서 전기를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참신하게 다가와서, 흥미로운 기사 주제인 것 같습니다. 원리 설명, 활용처 설명, 한계점 설명, 그리고 기술의 의의로 이어지는 전체 기사의 구성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기사 마지막에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대상도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철학을 잘 담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박승준2026-09-15 00:44
좋은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기 중 수분을 이용하여 발전할 수 있다는 제목에 이끌려 읽어봤는데 IOT 센서와 같은 작은 기기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미래의 에너지 기술은 거대한 발전소 건설이 아닌 작은 에너지를 찾는 방향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는 말이 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대기 중 수분처럼 작은 에너지원들이 모여 거대한 에너지 발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미래의 에너지 기술은 거대한 발전소 건설이 아닌 작은 에너지를 찾는 방향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는 말이 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대기 중 수분처럼 작은 에너지원들이 모여 거대한 에너지 발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길 기대해봅니다.
R.E.F 30기 김지아2026-09-16 19:34
밤낮의 습도 변화를 에너지원으로 본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산업계에는 드라이룸처럼 습도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시설이 많은데, 이런 곳과 외부 대기 사이의 습도 차를 활용하면 상시적인 하베스팅 조건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전량이 아직 작다는 한계는 있지만, 기사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대형 발전이 아니라 설비 내 소형 센서 전원같은 곳에 사용하는 방향이라면 충분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좋은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F 29기 임혜원2026-09-16 20:45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공기와 수분이 하나의 에너지원이 된다는 점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발전량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지만, 앞으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만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기대됩니다! 특히 미래의 에너지 기술은 주변에 이미 존재하는 작은 에너지를 하나씩 찾아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말을 통해 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넓힐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조성현2026-09-16 22:46
에너지 하베스팅에 한 때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공기 중 수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은 처음 보게 되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연구 단계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양산화가 가장 큰 관건이 되겠지만 생산까지 이루어지게 된다면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더 많은 연구와 빠른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R.E.F 29기 염동혁2026-09-16 23:29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원리는 많은 부분에서 오래전부터 이용해오던 방식이지만 이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는 기술은 처음 들어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공기가 발전소가 된다? 대기 중 수분에서 전기를 얻는 기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30기 이서인
공기가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공기를 마시고 지나친다. 너무 익숙한 존재라 공기를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공기 속에 있는 수분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은 햇빛을, 풍력은 바람을 이용한다면 이 기술은 대기 중 수분을 활용한다. 아직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작은 전자기기에 필요한 전력을 주변에서 직접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받고 있다.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공기 속 수분은 어떻게 전기가 되는 것일까.
[자료 1.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의 원리]
출처 : ⓒ30기 이서인 Chapt GPT 생성
공기 속 수분, 어떻게 전기가 될까?
대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항상 존재한다. 습도에 따라 수분의 양은 달라지지만, 이를 특정 소재에 흡착시키면 전기를 만들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수분이 소재 표면에 모이는 과정에서 물 분자와 소재 사이에 전하의 이동이 일어나고, 이때 전위차가 만들어진다. 쉽게 말하면 수분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전기적 차이를 밖으로 꺼내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주변의 작은 에너지를 모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을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이라고 한다. 수분을 이용하는 방법도 한 가지가 아니다. 수분을 흡수하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소재가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움직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기도 하고, 습도 변화 자체에서 발생하는 전하의 이동을 이용하기도 한다. 연구자들은 더 많은 전기를 안정적으로 얻기 위해 소재와 발전 구조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연구하고 있다. 수분을 이용한 발전에서 소재의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 같은 양의 수분이 존재하더라도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물 분자를 얼마나 잘 끌어당기고, 전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동시키는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수분을 잘 흡수하면서도 전기적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소재의 표면 구조나 전극의 배치 등을 바꾸며 발전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연구진은 낮 동안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밤에는 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는 주변 환경의 변화를 단순히 발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낮과 밤처럼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환경 변화를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수분 기반 하베스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자료 2. 대기 중 수분을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과 소형 전자기기 활용 분야 ]
출처 : ⓒ30기 이서인 Chapt GPT 생성
발전소 대신 센서의 전원으로
대기 중 수분에서 얻는 전력은 아직 많지 않다. 그래서 당장 가정의 전기를 모두 공급하는 발전 방식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대신 적은 양의 전력만 필요한 곳에서는 활용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IoT 센서다. 건물이나 공장, 농업 현장 등에는 온도와 습도, 대기 상태 등을 계속 확인하는 작은 센서들이 사용된다. 이런 장치들은 비교적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서 얻은 에너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 교체가 쉽지 않은 곳에서도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여러 센서가 넓은 지역에 설치되거나 사람이 자주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배터리를 일일이 교체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기기처럼 필요한 전력이 적은 소형 전자기기에 적용하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발전량만 높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실제 제품을 사용하려면 소재가 반복적으로 수분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과정에서도 성능을 유지해야 하며, 작은 크기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수분 하베스팅 기술은 발전 효율뿐만 아니라 소재의 내구성과 소형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대기 중 수분을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의 방향은 발전소를 하나 더 만드는 것보다는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만큼의 작은 전력을 직접 얻는 것에 가깝다.
아직은 넘어야 할 ‘발전량’의 벽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도 분명하다.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발전량이다. 현재 기술로 얻을 수 있는 전력은 기존 발전 방식과 비교하면 매우 적기 때문에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전자기기를 작동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대기 중 수분의 양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 같은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건조한 날과 습한 날의 발전 조건이 같을 수 없는 셈이다. 계절이나 낮과 밤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실제 활용을 위해서는 같은 양의 수분으로 더 많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소재와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전된 전기를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저장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는 것도 과제다. 발전과 저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으로 얻을 수 있는 전력은 주변 환경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저장 장치에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다면,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지나치던 수분에서 찾은 새로운 에너지
대기 중 수분을 이용한 발전은 아직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발전량도 제한적이고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이 기술이 흥미로운 이유는 지금까지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는 데 있다. 햇빛이나 바람처럼 눈에 잘 보이는 에너지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 속 수분처럼 주변에 늘 존재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에너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앞으로 IoT 센서나 웨어러블 기기처럼 작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기가 더 많아진다면 이런 미세한 에너지를 활용할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어쩌면 미래의 에너지 기술은 거대한 발전소를 짓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이미 존재하는 작은 에너지를 하나씩 찾아내는 방향으로도 나아갈지 모른다. 공기는 어디에나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분이 있다. 지금은 아주 작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지나쳤던 이 수분이 미래에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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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기물은 끝이 아니다: 수소로 이어지는 에너지 순환", 29기 임혜원,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renewable-energy/?idx=170810714&bmode=view
2. "하얀 연기의 정체: 원자력발전소 냉각탑의 공학적 원리와 환경적 역할", 27기 정환교,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org/journal/?idx=169445876&bmode=view
참고문헌
[공기 속 수분, 어떻게 전기가 될까?]
1) 박준식·임현의, "공기 중 수분수집 기술동향", 『기계와 재료』, 22권 3호, 2010년.
2) 아주대학교, "Team Prof. Taekwang Yoon develops Energy Harvesting Technology", 아주대학교, 2025년 7월 21일.
[발전소 대신 센서의 전원으로]
1) 김동성, "가천대, 무전원 웨어러블 IoT 하베스터 개발 45억원 정부과제 선정", 『전자신문』, 2025년 8월 7일, https://www.etnews.com/20250807000179
2) 김동성, "'낮엔 수분 뽑고 밤엔 전기 만든다'…아주대, 신개념 하베스팅 개발", 『전자신문』, 2025년 7월 18일, https://www.etnews.com/20250718000315
[아직은 넘어야 할 '발전량'의 벽]
1) 김용석·박용수·백돈규, "IoT 센서노드 시스템을 위한 고출력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한국산업정보학회논문지』, 27권 4호, 29-36쪽, 2022년.
2) 박준식·임현의, "자연모사 표면을 이용한 공기 중 수분수집 기술동향", 『기계와 재료』, 22권 3호, 50-65쪽, 2010년.
[지나치던 수분에서 찾은 새로운 에너지]
1) 황건태·류정호·윤운하, "자기-기계-전기 변환소자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전기전자재료학회논문지』, 34권 5호, 271-282쪽, 2021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