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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45

투명 페트병은 '무색' 페트병이 아니다 투명 페트병은 '무색' 페트병이 아니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김석언 [투명 페트병, 또 다른 유색 페트병?] [자료 1. 유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의 전환] 출처: 시장경제 “사이다 하면 떠오르는 색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특유의 초록색 병이 가장 먼저 떠올랐을 것이지만, 이제는 투명한 병이 우리에게 훨씬 더 익숙하다. 2019년, 개정된 자원재활용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유색 음료 용기가 퇴출되었다. 유색 페트병에는 색을 내기 위해 색소 및 불순물이 첨가되는데, 이것이 투명 페트병과 섞여 재활용되면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정부에서는 재활용 분담금 등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재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품 변질 .. 2024. 4. 1.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심해를 점령한 플라스틱 쓰레기들 해양은 하나의 또 다른 인류의 쓰레기장이다. 매년 15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해수면에 떠다니기도 하지만 가라앉아 심해에 도달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유의 난분해성(분해가 잘 되지 않는 특징) 물질로 사용할 때는 우리 생활에 편안함을 가져오지만 버릴 때 가장 골칫거리인 플라스틱. 그것은 왜 심해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깊은 바다일수록 사라지지 않는다 '심해에서의 플라스틱 분해 난제'를 풀기 전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은 4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photodegradation), 열에 의해 산화되어 일어.. 2024. 4. 1.
'마라탕후루' 열풍, 그 중독성의 이면 '마라탕후루' 열풍, 그 중독성의 이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MZ라면? 마라탕후루! 요즘 번화가를 걷다 보면 꼭 만나게 되는 가게들이 있다. 바로 형형색색의 과일을 꽂아 만든 ‘탕후루’ 가게와 취향대로 다양한 재료를 조합할 수 있는 ‘마라탕’ 가게들이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는 이 두 가지를 엮은, 이른바 ‘마라탕후루’가 유행하고 있다.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디저트로 탕후루를 먹는 코스를 뜻한다. [자료 1. 마라탕] 출처: 마시자매거진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배민 트렌드 2022’에 따르면 10대가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마라탕이다. 2위는 매운 떡볶이, 3위는 치킨버거 세트였다. 떡볶이를 이긴 마라탕, 1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나의 시장으로 진화했다. 특히 마라탕을 파는 음.. 2024. 3. 30.
Polyhydroxyalkanoates(PHA) : Bio-based and biodegradable promising polymer Polyhydroxyalkanoates(PHA) : Bio-based and biodegradable promising polymer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길민석 [Introduction] The invention of plastic was a major milestone that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he human lifestyle. Because of their diverse applications, durability, cost-effectiveness and easy production, plastics have been an excellent substitute for various types of materials such as metal, wood a.. 2024. 1. 31.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plastisphere? 산업화 시대와 함께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합성 플라스틱 베크라이트(Bakelite, 페놀수지라고도 한다.)은 인류 역사를 바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질 특유의 강한 내구성으로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난분해성 특징과 여러 모양으로 가공이 용이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베크라이트는 20세기 중 획기적인 물질 중 하나였고, 인류는 매년 대량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소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류에게는 장점으로 여겨진 난분해성이라는 특징은 자연에게는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물질이 자연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물질의 구성성분이 크기가 작은 단량체일수록 용이한데, 플라스틱은 중합체인 고분.. 2024. 1. 30.
T에서 F로,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PEF T에서 F로,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PEF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도영현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해양 생물] [자료 1. 쓰레기를 토하며 죽은 고래를 형상화한 미술작품] 출처 : GREENPEACE 2019년 11월 30일, 스코틀랜드의 러스켄타이어 해변에 떠밀려 온 수컷 향유고래의 위를 가르자, 쓰레기 100kg이 쏟아져 나왔다. 밧줄 뭉치나 그물, 플라스틱 컵, 포장용 끈 등 인간이 바다에 유기한 물건들이다. 이렇듯 바다를 떠도는 해양 쓰레기는 바다거북이나 고래 등 종과 관계없이 많은 생물의 몸을 억압하거나 섭취되어 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우리는, 해양 쓰레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껏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700여 종.. 2023. 12. 31.
정부의 아슬아슬한 환경 규제 줄타기 정부의 아슬아슬한 환경 규제 줄타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고가현 한국, 일회용품 사용 금지 단속 철회 [자료 1.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관련 주요 일지] 출처 : 중앙일보 2023년 11월 7일, 환경부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단속 유예를 연장했다. 7일로부터 16일 뒤인 24일 단속이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실상 폐지된 셈이다. 따라서 이전처럼 매장 안에서 플라스틱 빨대 및 종이컵 사용이 가능해졌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본래대로 사용 금지이지만 단속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이 적발 시 주의 조치를 받는 선에서 끝나는 것으로 언급했다. 녹색 경제로의 전환이 필연적인 시점에서 환경부의 행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쓰레기로 뒤덮일 미래의 한국 [자료 2. 폐기물종류별 일.. 2023. 12. 25.
중국의 "푸른 혁명": 'Blue Circle'이 이룬 상생적 기술 혁신 중국의 "푸른 혁명": 'Blue Circle'이 이룬 상생적 기술 혁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강민수 [자료 1. 19년 태안군 소원면 앞바다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 중인 어선] 출처: 연합뉴스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작은 적, 해양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세계의 바다를 옥죄어오고 있다. 이는 생태계와 연안 경제, 그리고 오염된 해산물을 먹는 수십억 명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세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이 최대 천만 톤에 달한다. 10,000,000톤. 100억kg. 쉽게 짐작이 되지 않는 너무나도 큰 양이다. Al Jazeera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바다 플라스틱을 모아서 납작하게 펼쳤을 때 대략 카타르 크기의 지역을 덮을 수 있었다. 그리고 50년 안에, 플라스틱 쓰레기의 ..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