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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 바꿀 ‘내일’

[기사] 일반취재 /환경 2017.10.05 20:27 Posted by R.E.F 12기 정재경

내 일’이 바꿀 ‘내일

 

 사실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뚜렷해진 건 불과 몇 십 년도 되지 않았다. 빠르고 거대하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상이변현상과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그보다도 오래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이 일을 막으려고 하는 것인지 책 세권을 통해 알아보자.

 

      [사진 1. 책 기후불황 표지]

출처: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 기후불황(김지석 지음/센추리원)

 세계는 환경오염의 한 가운데 놓여있다.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들은 책임을 회피했고 어느새 강력한 홍수와 태풍, 미세먼지 극심한 가뭄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기후변화가 바꾼 세계의 사회, 정치, 경제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만들고, 해결하고, 더 고쳐가야 하는 환경보호의 방향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비교되게 특별한 대책이 있다거나 확실한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행동에 변화가 생겨야 함을 강조한다. 기후변화에 맞서는 자, 최후의 승자가 된다.”

  조금씩 생기는 초록의 움직임은 소비 경향을 바꾸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기업들은 녹색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2. 책 그린비지니스의미래지도 표지]

출처: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그린비지니스의 미래지도(도미니크 노라 지음, 문신원 옮김/김영사)

 이 책은 대부분 미국 이야기로 작게는 한 사람의 도전부터 크게는 한 나라의 목표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빛과 어둠을 담고 있다. 극단적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는, 짙은 녹색을 추구한다고 자부하는 이들(또는 탄소 거식증족이라고 불리는)의 일상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거대 기업들의 숨겨진 목적은 무엇인지 비즈니스의 눈으로 바라본 환경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 가지 예로 이스라엘은 대통령이 앞장서서 온 국가에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나라의 석유의존도도 줄이려 했다. 전기자동차의 특성상 배터리, 충전, 높은 가격이라는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무모한 일에 동참한 샤이 애거시는 베터플레이스라는 회사를 차리고 다양한 국가로부터 투자를 받고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실제 전기자동차 보급률은 예상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회사는 파산했다.

 이처럼 신재생에너지와 이를 이용한 제품들의 현실적으로 상용화할 수 없는 정치적, 기술적, 효율성의 한계에 대해 이 책은 우리에게 말해 준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모한 짓을 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어찌보면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으로 인해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세상 변화에 동참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사진 3. 책 뉴그린컨슈머가이드 표지]

출처: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

-뉴그린컨슈머가이드(줄리아 헤일즈 지음, 녹색소비자연대 옮김/세창미디어)

 사소하게 놓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즉각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이 명시되어 있다. , 음식, 교통수단과 수송, 기타 생활용품과 사치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이고 세세한 우리 생활 속 소비문화의 친환경적인 변화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계속해서 물건과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 낭비를 줄이도록 제안한다. 한 잔의 커피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숲 파괴, 운송중의 배기가스를 생각해보라.

 물론 하나하나 이렇게까지 신경 쓰며 소비활동을 할 수는 없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방식들은 그저 좀 더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을 위해 가끔씩 떠올려볼만한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이 책을 통해 지구를 위한 정답을 우리에게서 찾으라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정답은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려는 우리의 헌신적인 마음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제작과정을 최소화하고 재생종이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인 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먼저 보여주고 있다.

 아는 것과 실천의 사이가 먼 것처럼 세상에는 기후변화의 위험성과, 해결해 나가야 할 연구들, 생활 속 소비 변화의 필요성은 알지만 내 일(나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글을 읽은당신이라면 그 내 일로 작지만 강한 변화로 새로운 내일을 가져올 준비가 되어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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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F 11기 전준범 2017.10.14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후변화와 관련된 도서들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문득 고등학교 때 '기후변화의 먹이사슬'이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났는데 거대기업이 기후변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내용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평소에 책은 잘 읽지 않지만..ㅠㅠ 기사에 나온 책들은 시간나면 읽어봐야겠어요! 기사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