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태양에너지와 얼마나 친해졌을까?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그린에너지라는 토픽은 이슈화 될 것이다. 물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한 방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전에 우리 삶 속에 친환경 에너지가 하루 빨리 친숙해져야 하지않을까? 태양판을 보고 신기해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판이 주변 공공시설과 결합되어 있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지고, 집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전력 자급률을 높아져 가는 그런 생활모습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엔 세계 속 공공시설에 적용된 신재생에너지 활용사례를 소개하려한다. 그 첫 번째로 태양전지판을 다루고자한다.
1) 태양열 가로등 ‘solar tree’
Solar Tree는 영국 디자이너 Ross Lovegrove가 디자인한 공공 가로등이다. 쉽게 설명하면 낮에는 시민들에게 쉴 공간을 제공하고, 밤에는 낮동안 저장해뒀던 태양열을 이용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 solar tree가 주목받는 것은 시스템 마져도 친화적인 방법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사진 1. solar tree]
출처: 슬로워크 ‘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
솔라트리는 위에 보는 사진과 같이 나뭇가지처럼 생긴 태양광 전지 패널을 이용해 받아들인 태양에너지를 전원공급장치를 거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태양열 휴대폰 충전 벤치 'Black Tree'이다.
2)태양광 휴대폰 충전 벤치 'Black Tree’
[사진 2. 'Black Tree’]
출처: 슬로워크 ‘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
Black Tree는 세르비아 디자이너 Miloš Milivojevic가 태양광 휴대폰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세르비아의 태양광 에너지 개발 회사 Strawberry Energy를 위해 디자인한 벤치라고 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에서의 태양광 에너지 활용 방법을 생각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제작가는 말했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시리즈가 출시되어 세르비아 주요도시 10곳에는 모두 설치되어 있다.
[사진 3. 태양광 휴대폰 충전 벤치]
출처: 슬로워크 ‘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
세 번째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black tree’ 밑에는 휴대폰 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공원에 설치된 black tree밑에서 잠시 쉬는 동안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으로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공공시설 중 하나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것은 태양광을 이용한 LED광고판이다. 2009년 강남구청이 강남대로변 2개 건물에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광 LED간판’ 14개를 시범설치 한 것을 계기로 확산되었다.
3) 태양광 LED간판
태양광 발전이 LED와 결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양광과 LED, 무엇이 둘을 가장 주목하게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태양광 발전이 DC로 축전되기 때문에 DC로 동작하는 LED와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태양광 발전과 LED조명의 접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처럼 LED조명이 DC로 동작하는 시스템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DC방식을 다시 AC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전환과정에서 생기는 낭비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사진 4. 태양광 LED간판]
출처: sp투데이 ‘옥외광고시장, 태양광 에너지 활용 어디까지 왔나’
위의 사진은 강남구 삼성동에 설치된 태양광 간판의 모습으로 간판의 상부에 설치된 솔라모듈이 화분형태의 간판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 5. 태양광 광고판]
출처: WIKITREE 태양광에너지 외국에선 어떻게 쓰고 있나
해외에서는 태양광 패널을 광고판 위에 설치해 사용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해 태양광 안내판, 태양광 카페등이 확산되고 있다.
태양광이 공공시설에 활용되는 사례를 위에서 소개한 3가지보다도 훨씬 더 많다. 예를 들면 주차시설에 태양판을 설치하여 발전하는 시설, 비행기 날개에 태양광 패널을 달아 발전된 전기로 날아다니는 소형 비행기도 존재한다. 또, 태양광 버스정류장도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여럿 사용되고 있는 시설로 낮에 발전한 에너지로 저녁에 버스정류장을 밝혀주기도 하며 버스정류장에 있는 광고판 불을 밝히기도 한다. 이처럼 세계에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공공시설에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직 이를 잘 알지못하는 것이 이런 시설이 특정 나라나 지역에만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더 많은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된 공공시설이 생겨나길 기대한다.
참고문헌
1.WIKITREE 태양광에너지 외국에선 어떻게 쓰고 있나 (ttp://blog.hanwhadays.com/1740)
2.SK에너지 친환경 에너지숲을 이루다.(http://blog.skenergy.com/1072)
3.popsign태양광LED간판’ 시스템 도입 가시화 - 한낮의 태양으로 LED간판 불 밝힌다.(http://www.popsign.co.kr/index_media_view.php?BRD=5&NUM=283)
4.sp투데이 ‘옥외광고시장, 태양광 에너지9 활용 어디까지 왔나’(http://blog.naver.com/sptoday/90108331243)
5.슬로워크 ‘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http://slowalk.tistory.com/category/green%20story%20%7C%20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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