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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ENTECH 후기] 시민의 건강한 물을 책임지는 기업, 부산상수도사업본부

by R.E.F. 22기 유현서 2023. 9. 2.

[ENTECH 후기] 시민의 건강한 물을 책임지는 기업,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유현서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소개]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의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질관리, 안정적인 급수체계 구축, 현장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자료1. 부산상수도사업본부의 장점]

출처: ©22기 유현서

이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순수 365’이다. 이는 부산 시민들이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순수 365의 대표 정수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료2. 부산상수도사업본부의 정수장 시설현황]

출처: ©22기 유현서

[부산 수돗물 정수과정]

[자료3. 부산 수돗물 정수과정 전체 모식도]

출처: ©22기 유현서

부산의 수돗물을 깨끗하게 정수하기 위해서는 크게 7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먼저 취수장에서 원수를 취수하게 되면, (1) 염소처리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질소 등을 산화시켜 제거하고, 조류나 미생물 등을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그 후 침사지에서 흙이나 모래가 가라앉게 되면, (2) 오존처리를 한다. 오존처리는 유해화학물질 및 오염물질을 오존을 통해 산화시켜 살균 처리를 하는 역할이다. (3)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조류로 발생한 pH를 낮춰 응집 효율을 개선한다. (4)이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약품을 사용하는데, 원수에 남아있는 부유물이 정수약품과 반응하면 플록(부유물 덩어리)이 생긴다. 착수지 및 혼화지에서 플록을 생성시킨 후, 침전지에서 플록을 가라앉혀 맑은 물만 다음 단계로 내보낸다. (5) 모래여과지에서 미세한 플록을 모래와 자갈로 구성된 여과층을 통과시켜 걸러낸 후, 다시 한번 오존처리를 한다. (6)입상활성탄여과지에서는 잔존하는 미량 오염물질을 미세한 활성탄(숯)과 유익한 미생물을 통해 제거한다. 그 후 다시 염소처리를 해, 물을 소독한다. (7) 정수지-가압장-배수지 마지막 과정을 거쳐, 각 가정집으로 물을 도달시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Q. 입상활성탄여과지 과정에서 미세한 활성탄으로 숯을 사용하는데, 숯을 사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활성탄은 목재, 톱밥, 석탄 등을 태운 뒤 미량 오염물질을 흡착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2.35m의 활성탄 여과층을 약 8분 동안 통과시켜 미세 잔류물을 활성탄 내부의 수많은 구멍에 의해 흡착시키거나 활성탄 표면의 미생물에 의해 분해 또는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숯가루라 불리는 활성탄 알갱이들은 수중 오염물질보다 작은 미세 입자까지도 흡착할 수 있어 미생물 사멸효과뿐 아니라 미량 오염물질 추가 제거 기능 역할을 수행하기에 정수 역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용으로만 수돗물을 보내나요?

A. 가정용 수도를 메인으로 보내고는 있지만, 공업용 수돗물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덕산정수장 정수 계열을 공업용수로 전환하여 공업용수 보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정수장에서 공업용수 보급을 통해 부산 시민 모두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소개]

1) 부산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https://www.busan.go.kr/water/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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