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MZ세대 대표로 부스를 운영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MZ세대 대표로 부스를 운영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지난 2023년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방문했습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된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 20번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태양광, ESS(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 그리드, 해상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이 다양한 종류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투명 태양광이나 컬러 태양광 등 해당 기업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눈으로 보며 기업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과 서로 다른 종류의 기업이 협업을 논의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년도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차이가 있는 기업의 부스를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의 연구 동향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 1.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부스 및 활동 사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부스 3개를 제공받아 운영했으며, 부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MZ들의 생각을 기업 종사자, 대학 교수, 학생 등 다양한 주체에게 알렸습니다. 부스의 가장 오른쪽에서는 기자단과 기자단에서 하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서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을 소개하는 책자를 가져갈 수 있었으며, 기자단이 탐구한 주제를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의 안쪽에는 기자단 단원들이 가장 관심 있게 탐구하고 있는 주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직자들이 궁금증을 표현하며 기자단 단원과 이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단 부스의 가장 앞쪽에는 현직자, 학생, 교수 등 다양한 주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올바른 인사이트를 함유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고, 단원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료 2. 설문조사 첫 번째, 두 번째 질문]

설문조사는 총 네 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은?'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정부 정책'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다른 선택지에 비해 정부 정책을 선택한 참여자들 중에서 기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각 선택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정책

"정부에서 기업이나 국민 대상으로 강력한 정책을 내놓아야 이후 국민의식이 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국민들도 이에 관심을 가질 수 없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따라서, 강력한 정부 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 대구대학교 교수

"정부 정책은 대기업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올바른 정부 정책이 우선시되어야 대기업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 케이디티 상무

"분산된 관리자원과 정보를 한 곳으로 집약한 정부정책은 기업들로 하여금 사업진행을 원할히 수행하도록 돕고 정보의 접근성 향상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모할 수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사원

법(규제) 재정비

"지금 태양광같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법규가 우리나라에 적용되었을 때 많은 문제점이 있다." - 기업 관계자

기술 투자

"다른 부문은 어느정도 진척되어 있지만 기술투자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 삼성전자 사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많은 재정적 지원이나 투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기술 발전으로 직결되지는 않더라도 많은 기술 투자는 신재생에너지에 기업이나 정부가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많은 재정적 지원 및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삼성물산 관계자

국민들의 관심

"정부 정책, 기술적인 투자와 같은 것들은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야 잘 이행될 수 있는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이 없다면 신재생에너지는 정부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업으로 여겨져 발전이 더 수 있다." - 스코트라 직원

"전기가격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 낮은 가격의 전기세는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인식을 어렵게 한다. 또한 자금부족은 정부정책 도입의 장애물이 되기에 전기요금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시민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 한국전력공사 사원

첫 번째 질문에서 정부 정책이 가장 많은 표를 받기는 했지만, 나머지 세 가지의 선택지 중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정부 정책, 법(규제), 기술적인 투자, 국민의 관심 모두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 모든 요소를 고려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 번째 질문은 "2050년까지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이 가능할까?"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대답과 부정적인 대답의 개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팽팽하게 대립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100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참여자들이 제시한 이유로는 '정부 정책으로 RE100을 달성하지 못하면 정부가 기업 운영에 불이익을 가할 수 있어 어떻게든 기업이 달성하려고 노력하기 때문', '대기업과 공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해 다른 모든 기업도 따라 이를 실천하기 때문', '정부가 RE100 달성을 위해 충분히 투자하고 있기 때문' 등의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RE100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참여자들은 그 이유로 '국민의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 '정책과 RE100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 '에너지 관련 정책이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재밌는 점은 2050년까지의 남은 기간이 누군가에게는 길게 여겨졌고, 누군가에겐 짧게 여겨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경북대학교 학생은 2050년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음을 RE100 달성이 가능하다는 직접적인 이유로 언급했습니다. 반대로, 대구대학교의 한 교수는 RE100 달성이 불가능한 직접적인 이유로 2050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학생과 교수의 시각 차이로 볼 수 있지만, 기업 관계자들 중에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과 기간이 충분히 남았음을 직접적인 RE100이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이유로 들었던 참여자 수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처럼, 누군가에겐 2050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료 3. 설문조사 세 번째, 네 번째 질문]

세 번째 질문은 '우리나라가 가장 시급하게 개발을 추진해야 할 기술은?'이었습니다. 선택지는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하베스팅', '해상풍력', '수소', '양수 발전'이 있었으며, 아래는 이 중 생소하게 여겨질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하베스팅, 양수 발전에 대한 용어 설명입니다.

스마트그리드: 전기 생산자나 전기 공급자에게 전기 사용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전기 사용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분석 필요한 만큼만 전기 사용자에게 전력을 송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그리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너지 하베스팅: 남거나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소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사람이 이동할 때 가하는 압력으로 발전하는 압전 소자나 폐열을 통해 온수를 생성하는 열 병합 발전소는 에너지 하베스팅에 해당합니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 증대 이외에도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수 발전: 전력 소비가 적은 밤에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을 끓어올린 후 전력 소비가 많은 낮에 물을 떨어뜨려 퍼텐셜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의미합니다. 전력 생산량이 많은 낮에 전력을 더 쉽게 공급할 수 있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점과 더불어 그리드의 안정성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 것은 수소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수소 선택 이유는 수소는 개발이 많이 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수소를 선택한 참여자들은 태양광은 이미 많이 개발이 된 단계라 효율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고, 상대적으로 늦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수소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수소를 '긁지 않은 복권'으로 간주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수소는 지리적 제약이 없다.', '다른 에너지원보다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정부에서 밀어주는 사업이다.' 등 다양한 이유로 수소를 선택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스마트그리드였습니다. 스마트그리드를 선택한 사람들은 공통된 선택 이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전력 생산 자체의 효율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잘 관리해주어 실질적인 전기 사용 효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스마트그리드 개발을 통한 전력 관리로 효율적인 전기 사용과 전력망의 안정성 증대를 이루겠다는 것이죠. 일부 기업 종사자들은 스마트그리드를 잘 이해하고 있었으나, 스마트그리드의 개념 자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일부 기업은 스마트그리드를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그리드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종사자도 있었습니다.

양수 발전은 다른 선택지에 비해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양수 발전은 수력 발전을 특정 시간대에 행하는 발전 방식인데, 개발이 충분히 진행된 수력 발전으로 판단했을 때 양수 발전 역시 충분히 개발되었다.'와 같은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처럼, 기업 종사자들은 수력이나 양수 발전을 충분히 개발된 자원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기업에서 주목하는 환경 키워드는?'이었습니다. 선택지로는 'ESG', 'ETS(탄소 배출권 거래제), 'RE100', 'CF100', 'REC'가 있었습니다. 이 역시 생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용어에 대한 설명입니다.

ESG: 기업의 이윤 추구에만 집중하던 과거의 기업 경영과는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 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는 경영 방식을 뜻합니다.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진 배경 속에서 2025년부터 우리나라에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될 예정이며,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TS(탄소 배출권 거래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팔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먼저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마다 배출 허용량을 부여합니다. 이 허용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기업은 적게 배출한 탄소의 양 만큼 배출권을 얻으며, 허용량보다 많이 배출한 기업은 허용량보다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기업에게 배출권을 구입 사용해야 합니다.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입니다.

CF100: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전력을 배출하지 않는 발전 방식(원자력 및 신에너지 포함)으로만 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루고 있는 전력의 종류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이 아니라 모든 전력인 점과 원자력 및 연료 전지 등의 재생에너지 이외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RE100과 차이가 있습니다.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했음을 인증하는 인증서입니다. 현재 대규모 발전 사업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인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자가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과징금이 부여되며, 의무자가 의무적으로 정해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면 REC를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일정 비용을 주고 구입할 수 있습다. 이때 거래 금액은 정해진 REC 단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발전하는 에너지원마다 다르게 설정된 가중치를 곱해 얻게 됩니다.

네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ESG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ESG를 선택한 사람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ESG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사회의 흐름이 기업의 이윤 추구만이 아닌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주체를 신경쓰는 경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ESG를 선택했지만 반대의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ESG가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맞지만, ESG 경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응답자 중에서는 "ESG 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은 거래에도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SG 경영을 실천할 여건이 안 되는 중소기업들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ESG 경영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어야 한다."와 같이 ESG 경영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ESG 경영은 허황된 꿈일 뿐이다."와 같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없는 것으로 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RE100 역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였는데, 이것도 ESG 경영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섞여 있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규제하는 현 정부의 흐름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RE100이다."와 같이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던 반면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RE100 격차가 심하다. 이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데 RE100이 직접적으로 기업 이미지 및 경쟁력을 결정하면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와 같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근거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기업 관계자도 있었습니다. 어떠한 시각을 표현함과 관계없이 많은 기업 관계자는 RE100이 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임에는 동의했습니다.

ETS는 RE100과 마찬가지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였는데, 재밌는 점은 ETS를 선택한 응답자 중 학생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ETS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단원들이 ETS의 개념을 설명하였고, 이에 학생들 중 일부가 "탄소 배출권을 의무화하였기 때문에 정해진 온실가스 배출량을 초과할 경우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의 이윤 추구에 타격이 있을 것 같다."와 같은 의견을 표출하고 ETS를 선택했습니다.

CF100과 REC는 많은 득표를 받지 못했는데, 기업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완전한 의미를 알고 있지 못하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기자단 단원들이 정확한 의미를 설명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 질문에도 답변했습니다. 많이 알려진 용어가 아니기에, 이 두 선택지는 다른 선택지에 비해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자료 4. 대신기 부스 운영 인원들. 왼쪽부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인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3일 동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단원들이 갖고 있었던 관점과 기업 종사자의 관점을 비교할 수 있었으며,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신재생에너지의 전문가가 되려면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함유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단은 부스 운영 이외에도 엑스포에 참여한 기업의 부스를 관람하였습니다. 접을 수 있는 탠덤 태양광, 유연한 태양광, 투명 태양광, 태양광 스크린 등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다양한 종류의 태양광을 내세웠으며 이러한 원리를 해당 기업의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태양광 산업에 대한 동향을 익히고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자단원들은 태양광 및 수소 마켓 인사이트에서 진행한 전문가들의 강연도 들었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태양광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을 익힐 수 있었으며, 국내와의 공통점과 차이점까지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취재를 위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방문했습니다. 방문 이후 사후 기사의 형식으로 엑스포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였으며, 10년이 넘는 취재와 사후 기사 작성을 통해 정기적으로 작성하는 기사의 방향성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역시 추후 기사 작성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제공: 20기 윤진수, 21기 김채윤, 22기 박주은, 23기 김태현, 차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