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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후변화-환경300

야구장 응원의 흔적, 다회용기로 치울 수 있을까? 야구장 응원의 흔적, 다회용기로 치울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맹주현 KBO 흥행 질주 속 늘어나는 쓰레기[자료 1. 프로야구 경기장] 출처 : 스포츠경향2024년 KB0 리그는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올해는 그 열기를 뛰어넘어 더욱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년 5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리그 경기에 총 8만333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 리그는 시즌 누적 관중 430만6045명을 기록했으며, 평균 관중 수는 경기당 1만7416명에 달한다. 흥행 속도는 과거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소 경기 수만에 100만 관중(60경.. 2025. 7. 21.
폭염이 만든 악취 전쟁 폭염이 만든 악취 전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윤민서 올해 여름,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하수구, 빗물받이, 정화조 등 지하 기반 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 악취는 생활 불편을 넘어 기후위기의 도시 인프라 취약성을 드러내는 신호이다. 그동안 주로 ‘냄새 문제’로만 취급되던 이 현상은 폭염, 열섬현상, 도시화, 인프라 노후화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확대되며 환경·위생·보건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 고온 환경에서 하수도는 어떻게 썩는가[자료1. 청계천 유입구 14곳 중 1곳]출처: MDPI하수도 악취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혐기성 분해 속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수관 내 유기물은 일반적으로 호기성 조건에서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며 분해되지만, 산소가 고갈되면 혐기성.. 2025. 7. 21.
[Remake][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이제는 축구장에도 다회용기가? [Remake][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이제는 축구장에도 다회용기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여러 군데 도입되는 다회용기, 이제는 축구장에도지난 시리즈 기사에서 우리는 한강공원에 다회용기가 도입되는 것을 살펴봤다. 2023년부터 도입된 야구장 다회용기와 관련해서도 이 시리즈 기사는 아니지만, 다른 기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처럼 환경에 관한 끊임없는 관심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다회용기가 도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축구까지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9월 전북 현대 모터스를 시작으로, 총 5개 구단이 현재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자료 1.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다회용기 사용 안내문] 출처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축구장은 팀의 공식 홈페이.. 2025. 7. 21.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장마가 없다?장마.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이르는 말로,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기상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장마가 수상하다. 기상청은 지난 7월 3일, 제주 및 남부 지역에 장마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것의 영향이다. 이에 제주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남부는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13일의 장마 기간에 그쳤다. 이는 제주 7일, 남부 6일이었던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은 기록인데, 평년 장마 기간이 30일 이상임을 고려할 때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처럼 전통적인 장마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요즘, 한국의 여름.. 2025. 7. 20.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희선 기후 위기의 교차로에 선 농업[자료 1. 3월 산불로 불타버린 사과나무 과수원]출처: 문화일보지난 3월, 대한민국 영남 지방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경상북도 청송, 안동, 의성, 영덕, 영양 등 5개 시군에 걸쳐 사과 재배지 1,257.2ha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농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남겼다. 산불 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산된 데에는 강풍과 고온·건조한 날씨, 그리고 강수량 부족 등 기후적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이처럼 농업은 기후재난의 최전선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농업은 기후.. 2025. 7. 19.
몸에 좋은 의약품! 환경에 안 좋다? 몸에 좋은 의약품! 환경에 안 좋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동주 의약품과 환경 의약품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의약품이 이제는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복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의약품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유해물질들이 하천과 토양,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약물 오염을 환경 정책의 주요 이슈로 다루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의 강과 하천에서 진통제, 항생제, 항우울제 등 다양한 의약 성분이 검출되고 있으며, 이는 수생 생물의 생식 기능 저하나 유전자 변형을 유발하는 등 생태계 교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인도.. 2025. 7. 6.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따릉이, 한강 나들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취재][녹색나들이 시리즈] 따릉이, 한강 나들이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6기 류호용 자전거로 떠나는 친환경 나들이[자료 1. 반포한강공원의 따릉이 이용객]출처 : ©26기 류호용우리는 어릴 적 부모님에게 자전거를 배워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보조 바퀴가 달린 자전거에서 시작해 일반 자전거와 한발 자전거까지, 많은 사람들은 10대 전후로 자전거를 한 번쯤은 타봤을 것이다.그만큼 자전거는 진입장벽이 낮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타는 사람, 하천을 따라 타는 사람 등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자전거 출퇴근은 이전부터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와 우리는 ‘공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도 많아지.. 2025. 6. 26.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지속 가능한 축제의 미래를 열다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지속 가능한 축제의 미래를 열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서영 화려한 페스티벌, 그 이면뜨거운 리듬과 수십만 명의 관객, 반짝이는 야외무대, 뮤직 페스티벌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이자, 젊음과 자유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 화려함 이면에는 상상 이상의 환경오염이 뒤따른다. [자료 1. 뮤직 페스티벌]출처 : 뉴스센터국제 환경 NGO에 따르면, 대규모 음악 축제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단 3일간 약 500톤에 달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코첼라(Coachella)’에서는 하루 평균 12만 5천여 명의 이동과 함께 약 1,600톤의 폐기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닌, 기후 위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2025.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