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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술-산업-정책505

기후위기 시대,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기후위기 시대,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서진 기후 소설이 많아진 문학 시장 판타지 소설, 추리 소설, 로맨스 소설. ‘소설’이라는 단어 앞에 장르가 붙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장르 소설이 우리의 서재를 채우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기후 소설’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기후위기 담론이 그러하듯, 역사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영미권에서 이런 흐름이 시작됐다. 영국의 지넷 윈터슨이 쓴 (The Stone Gods, 2007년, 국내 미출간)은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와 흡사한 가상 행성 ‘오버스’(Orbus)를 다룬다. 역시 영국의 이언 매큐언이 쓴 (2010년, 2018년 국내 출간)는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한 물리학자가 주인공이다. 미국의 소설가.. 2025. 6. 23.
모듈러 주택, 탄소중립 시대의 유망한 주거 모델인가 모듈러 주택, 탄소중립 시대의 유망한 주거 모델인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함예림 모듈러 주택, 주거와 기후 위기의 해법[자료 1. 경북 안동에서 모듈러 하우스를 짓고 있는 건설 현장]출처: 스카이데일리서울 성북구와 인천 서구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모듈러 공법 기반 공공임대주택 시범사업의 결실이다. 이 사업은 2022년 발표된 ‘주택 250만호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연간 3,000호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며 2030년까지 공공·민간 부문에서 누적 3만호 공급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구조체를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주거 부족과 기후 위기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할 유망한 대안으.. 2025. 6. 20.
정보도, 기후도 빠져나간 유심 해킹 정보도, 기후도 빠져나간 유심 해킹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김태현, 27기 박희원 나라를 뒤집은 유심 해킹 사건[자료 1. 유심 해킹 사태는 큰 파급력을 불러일으켰다]출처: 동아일보최근 가장 화제가 되는 사건을 뽑으라면 바로 ‘SKT 유심 해킹 사건’이다. 2025년 4월 18일,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 Home Subscriber Server)가 해킹당했다. 2020년대에 다른 통신사에서 여러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가입자 정보를 포함하고 관리하는 HSS가 해킹당했기 때문이다. HSS는 단말기 인증 관리, 데이터 저장, 통신망 접속 제어 및 중개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HSS는 통신망의 전반적인 부분을 통제하기.. 2025. 5. 27.
하이드로겔을 활용한 수질 오염 제거 하이드로겔을 활용한 수질 오염 제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김예은 수질 오염 문제와 하이드로겔의 활용 가능성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3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과 더불어 인구수 증가와 환경 파괴로 인한 수질 오염 등이 겹치면서 물 부족 상황이 가속되고 있다. 각종 생활하수와 폐수 등으로 인해 하천과 바다로 오염 물질이 유입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수질 오염 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과 관련해서도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이러한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하이드로겔(Hydrogel)을 활용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드로겔(Hydrogel)은 친수성 고분자 사슬들이 .. 2025. 5. 27.
기후위기 대응 위해 '개방형 녹지공간' 규제 완화한다 기후위기 대응 위해 '개방형 녹지공간' 규제 완화한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남궁성 탄소흡수원으로써 식물의 역할탄소의 흡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거나 탄소의 흡수량을 늘려야 한다. 지금까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중에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 대두되어 왔다. 친환경 기술, 순환 경제적 공정, 탄소 저감 프로젝트 등을 기업 및 지자체가 주도하여 개발하고 활성화해 왔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함께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미 배출된 혹은 배출하고 있는 탄소의 흡수를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곧 시행될 각종 ESG 규제에 대한 대응을 위함이다. 탄소의 흡수에 관한 기술에서는 최근까지도 CCUS가 손꼽힌다. 특히 미 행정부가 석.. 2025. 5. 26.
탄소중립의 숨은 열쇠,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탄소중립의 숨은 열쇠, 폐윤활유 업사이클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폐윤활유, 자원인가 오염원인가윤활기유는 윤활유의 주요 원료로, 점도, 점도 지수, 황 함량 등을 기준으로 품질이 구분된다. 윤활유는 이 윤활기유에 다양한 첨가제를 넣어 제조하며, 자동차나 산업용으로 주로 활용된다. 윤활기유는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돼, 핸드크림이나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등에 쓰인다.대량 생산과 소비가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원으로서 잠재력을 지닌 폐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폐유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폐기물로, 그중에서도 폐윤활유는 품질과 발생량 면에서 재활용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에서 주요 재활용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국내 폐윤.. 2025. 5. 26.
[취재] 제때 반영 못한 연료비, 에너지 공기업 적자 키웠다 [취재] 제때 반영 못한 연료비, 에너지 공기업 적자 키웠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조세금융신문, ‘에너지공기업 역할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자료 1. 발제자 및 토론자 단체사진]출처 : ⓒ23기 김경훈2025년 5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격변기 국가 에너지정책 방향 및 에너지공기업 역할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에서는 에너지 가격 결정의 핵심인 연료비 연동제를 둘러싼 제도적 문제와 개선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에너지 요금 체계의 핵심, ‘연료비 연동제’[자료 2. 연료비연동제의 기본구조]출처 : 파이낸셜 뉴스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소비자 요금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제도로 ‘연료비 연동제’가 있다. 이는 전기·가스 요금에 국제 연료 가격 변동을 일정 주기마다 자.. 2025. 5. 26.
핵연료 피복관에서 얻는 교훈: 태양광, 풍력 내구성 강화의 길을 묻다 핵연료 피복관에서 얻는 교훈: 태양광, 풍력 내구성 강화의 길을 묻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정환교 지속가능 에너지 시대, '소재 내구성'이라는 숨겨진 과제에 직면하다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과 경제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핵심 부품의 '소재 내구성'이다. 자외선, 습기, 온도 변화, 반복적인 기계적 하중 등 가혹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태양광 패널과 풍력 터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 비용을 발생시켜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극한 환경 재료공학의 정수로 불리는 핵연료..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