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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196

인간이 얼마나 바다를 시끄럽게 만들었나: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소음 인간이 얼마나 바다를 시끄럽게 만들었나: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소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서영 끝나지 않는 바닷속 소음 대형 선박의 엔진 소리부터 해저 자원 탐사의 폭발음, 해상 구조물 건설의 진동까지, 인간 활동이 바다로 확장되면서 수중소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보이지 않는 공해는 해양생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존 자체를 위협하며 해양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해양 소음공해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자료 1. 대형선박-LNG 운반선]출처: 거제신문 해양 소음공해란? 해양 소음공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위적인 소음이 해양환경에 악영.. 2025. 5. 26.
건축물의 유통기한을 묻다: 생애주기와 탄소의 역설 건축물의 유통기한을 묻다: 생애주기와 탄소의 역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함예림 오래된 믿음, 과연 여전히 유효한가?‘건물을 오래 쓰는 것이 곧 친환경’이라는 명제는 단편적이다. 문제는 수명이 아니라 수요와 맥락이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발간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공공청사의 단열성능을 현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1제곱미터당 약 42,000원이다. 이를 연면적 3,000㎡ 규모의 중소형 청사에 적용하면 단열 보강에만 1억 2,600만 원 이상이 투입된다. 이는 일반적인 신축 비용의 20~25%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순 리모델링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통념과 현실이 어긋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자료1. 철거 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출처:.. 2025. 5. 26.
[취재] 플라스틱 컵의 사용량 증가로 인한 대학교 내 재활용 실태와 이에 따른 움직임 [취재] 플라스틱 컵의 사용량 증가로 인한 대학교 내 재활용 실태와 이에 따른 움직임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문준호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최근 국내 카페 시장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픈 서베이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이용한 카페 유형 중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카페가 80.2%로 대형·고가 프랜차이즈 카페(78.6%)를 넘어섰다.또한 소형·저가 프랜차이즈의 이용 빈도는 월평균 약 7회로, 타 브랜드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소형·저가로 유명한 메가커피와 컴포즈 커피의 경우, 2024년에 새롭게 유입된 고객 비중이 각각 46.0%·45.5%로 나타나 스타벅스(27.0%) 및 투썸플레이스(17.5%)를 크게 앞지르는 결과를 .. 2025. 4. 28.
[취재] 사라진 혁신, 흔들리는 지속가능성 – 서울혁신파크 철거의 의미를 다시 묻다 [취재] 사라진 혁신, 흔들리는 지속가능성 – 서울혁신파크 철거의 의미를 다시 묻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7기 함예림 서울혁신파크를 둘러 싼 논란들 서울혁신파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사회혁신과 도시재생을 실험하는 거대한 실험실이었다.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이곳은 2015년 개관해 2023년까지 운영됐으며, 약 10만㎡ 부지에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시민단체 등 600여 개 단체가 입주해 공공성과 환경을 고려한 혁신적 활동을 펼쳤다. 또한, 도심 속 개방형 녹지로서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유지 역할도 해왔다.[자료 1. 서울혁신파크의 구성]출처 : ©23기 김경훈그러나 2022년 12월, 서울시는 이 부지를 60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와 서울시립대 캠퍼스를 포함한 복합단지로 개발하.. 2025. 3. 31.
우리가 입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 우리가 입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재성 합성섬유의 진실현재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의류 생산기술이 발달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옷은 꾸준히 생산되고 있고 SNS의 등장과 함께 광고 효과로 더욱이 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섬유는 크게 합성섬유와 천연섬유로 나뉜다. 천연섬유는 면, 실크, 모직이 있다. 합성섬유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합성된 섬유로 스타킹에 주로 사용되는 나일론, 대부분 옷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스웨터에 이용되는 아크릴 섬유 등이 있다. 합성섬유는 석탄, 석유와 같은 저분자 물질을 이용해 화학적으로 합성한 고분자 물질로 플라스틱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삶에 있어서 큰 부분을 .. 2025. 3. 31.
기후보도가 한국에서 외면받는 이유 기후보도가 한국에서 외면받는 이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4기 이지혜 기후보도란?[자료 1. 영국 더 가디언의 2019 환경 서약] 출처: 더 가디언 기후보도란 기후와 보도의 합성어로, 기후위기와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언론 보도를 뜻한다. 기후위기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요즈음, 기후보도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으며, 기후보도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 속 언론사의 역할은 중대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명 일간지 '더 가디언(이하 가디언)'은 2019년 환경 서약을 발표했다. 가디언은 환경 서약을 통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기후보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내포한 용어 사용, 화석연료 채굴 기업의 광고 중단 등을 선언했다. 가디언.. 2025. 1. 23.
[Remake] 버려지는 에너지를 잡아라: 에너지 하베스팅의 혁신과 가능성 [Remake] 버려지는 에너지를 잡아라: 에너지 하베스팅의 혁신과 가능성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윤영서 23기 김용대 선배님의 "에너지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요? 버려지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 하베스팅' "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주신 김용대님께 감사드립니다. 에너지 하베스팅의 원리와 현재 기술적 성과에너지 하베스팅은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에너지를 수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의 가장 큰 장점은 외부 전원이나 배터리 교체 없이도 주변 환경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2024. 12. 29.
오늘 급식 메뉴는 뭔가요? 오늘 급식 메뉴는 뭔가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유현지 기후위기와 채식기후위기 문제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과 그 재료들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으며, 특히 육류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아래의 표를 보면, 단백질 0.1kg당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소와 양 등 육류는 다른 곡물에 비해 약 20배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자료 1. 단백질 100g 당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출처 : WEMEET옥스퍼드 대학의 피터 스카버러(Peter Scarborough)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은 매일 평균 10.24kg의 지구온난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한다. 반면 육류를 적게 먹는 사람은 그 .. 202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