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78 탄소 잡는 탄소! 색깔로 보는 탄소의 구분 탄소 잡는 탄소! 색깔로 보는 탄소의 구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한세민 색깔을 가진 탄소 국제사회는 지금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RE100’, ‘2050 탄소중립’ 등 ‘탄소’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배출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이 같게 해 탄소 순 배출이 0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 이렇게 탄소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우리가 다뤄야 할 탄소는 탄소라고 해서 다 같은 탄소가 아니다. 탄소는 발생 방식에 따라 블랙카본, 그린카본, 블루카본으로 그 종류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각 탄소들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 알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 줄여야 할 탄소, 블랙카본 가장 먼저 소개할 탄소는 ‘블랙카본(Blac.. 2023. 5. 30. 우리는 아직도 환경 감수성이 무디다 우리는 아직도 환경 감수성이 무디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윤진수 [환경의 날과 환경 감수성을 아시나요]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0년 급속한 산업화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자 UN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에서 ‘UN인간환경회의’를 개최했다. 'UN인간환경회의'는 인류최초의 세계적인 환경회의로서, 113개 국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N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세계환경의 날' 제정 및 유엔환경계획(UNEP) 창설 등을 건의함으로써 환경보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환경보전과 관련된 기념행사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자. 1987년까지 당시 환경청의 자체행사로 개최되는 것이 1988년부터 정부행사로 확대되었으며, 1992년에는 '환경보전을 위한 .. 2023. 5. 24.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예술가들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예술가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이태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우리의 일상은 기후 위기로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가? 빈번한 폭염, 가뭄, 홍수는 일상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기후 위기는 단순한 ‘장애’가 아닌 삶을 위협하는 ‘전쟁’과 같다. [자료 1. 하늘에서 바라본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 출처 : 한국일보 남태평양 키리바시 섬 주민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섬에서 위태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상 기후가 잦아 식수로 쓰는 지하수는 소금물로 바뀌고 있고, 풍부하던 어획량은 급감하였으며, 거센 파도에 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와 경작지를 망가뜨리고 있다. 더욱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 2023. 5. 1.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벚꽃이 일찍 피면 식량위기가 온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홍세은 [벚꽃이 벌써 피었다고?] 봄바람이 불어와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거리에서 봄을 알리는 노래가 들려오면 많은 사람이 꽃구경을 준비한다. 그런데 올해 봄꽃은 예상보다 일찍 고개를 내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례차례 피던 봄꽃들이 한꺼번에 꽃을 틔운 것이다. 서울에서는 3월 25일 벚꽃이 개화했는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0일이나 빠르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국지적으로 진행되는 도시화에서 비롯된다. 봄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바로 기온이다. 특히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열량인 ‘적산온도’가 중요한데, 올해에 작년 최고 기록을 훨씬 웃도는 수치가 기록되었다. 올해 3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 2023. 4. 26. 성게를 먹으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성게를 먹으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곽서영 [독도 해역 30% 황폐화] 현재 국내 바다 암반 바닥층 3만 8,000여 ㏊ 중 1만 2,700여㏊(33.5%)에서 ‘사막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섬, 작지만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섬, ‘한반도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독도에서 ‘기후변화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다. 바닷속 암반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해조류는 자취를 감췄다. 텅 빈 바닷속, 하얀 바위에는 성게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바다 사막화(갯녹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갯녹음’은 탄산칼슘 성분의 무절산호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닷속이 사막화되는 현상이다. 홍조류가 살아있는 건강한 바다는 분홍색을 띠지만 사멸 후에는 바닷속이 흰색으로 .. 2023. 4. 24. 태양지구공학기술의 빛과 그림자 태양지구공학기술의 빛과 그림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길민석, 홍서현 지구에도 이제는 한계가... 최근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2021년부터 2040년 사이 지구의 온도 평균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18년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10여 년이나 앞당겨진다는 분석이다. 현재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09도 높아졌고 해수면도 1901년보다 0.2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의 대형 산불 등 극한 폭염으로 발생한 극한기후 발생 비율도 4.8배 늘어났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모두 인간의 영향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달 26일부터.. 2023. 3. 26.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래가 겁나는 당신, 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래가 겁나는 당신, 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고가현 기후 우울증이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 상승으로 막는 마지노선까지) 불과 7년 남았다는 데이터를 보면 두려움과 무력감을 느낀다. 미래가 예측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장기 계획은 세우지 않게 된 지 몇 년 됐다.” 기후 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박은주(가명)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을 보며 요즘 기후 우울을 느낀다. 기후 우울증은 기후 위기 상황을 보며 느끼는 불안·스트레스·분노·무력감을 포함한 우울 장애의 일종이다. 이는 공식적으로 명명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보건기구(WHO)는 지난 2022년 6월 기후변화에 .. 2023. 3. 26. 감귤 난 곳에 애플망고 심는다… 기후변화가 바꾼 농특산물 지도 감귤 난 곳에 애플망고 심는다… 기후변화가 바꾼 농특산물 지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김혜윤, 박도원, 최정우, 23기 김용대 [감귤 난 곳에 애플망고 심는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중위도 온대성 기후대에 자리해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를 띤다고 배워왔다. 그러나 최근 10년 주기로 평균 기온이 0.3도씩 오르면서 아열대 기후 지역이 전체 경지 면적의 10% 가까이 늘었다. 월 평균 기온이 10도가 넘는 달이 연중 8개월 이상이면 아열대 기후라고 본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60년 후에는 전체 경지 중 아열대 기후 면적이 60%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로 국내 아열대 기후가 점차 확장되면서 농작물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감귤의 본고장 제주에서는 이미 애플망고 파파야가 생긴 지 .. 2023. 3. 6.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