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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164

[Remake][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이제는 축구장에도 다회용기가? [Remake][취재][녹색 나들이 시리즈] 이제는 축구장에도 다회용기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여러 군데 도입되는 다회용기, 이제는 축구장에도지난 시리즈 기사에서 우리는 한강공원에 다회용기가 도입되는 것을 살펴봤다. 2023년부터 도입된 야구장 다회용기와 관련해서도 이 시리즈 기사는 아니지만, 다른 기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처럼 환경에 관한 끊임없는 관심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다회용기가 도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축구까지도 이어졌는데, 지난해 9월 전북 현대 모터스를 시작으로, 총 5개 구단이 현재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자료 1.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다회용기 사용 안내문] 출처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축구장은 팀의 공식 홈페이.. 2025. 7. 21.
미래를 짓는 사람들, EPC기업의 녹색 전환 전략 미래를 짓는 사람들, EPC기업의 녹색 전환 전략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탄소중립 전환기의 한국 EPC 산업한국의 플랜트·인프라 건설을 주도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기업들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과거 EPC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설계·조달·시공의 기술력과 효율성이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전환, 글로벌 정책·금융 연계까지 종합적 역량이 필수가 됐다.특히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수소·재생에너지 기반 프로젝트, 스마트·모듈러 시공, 글로벌 탄소 금융 시장 진출 등에서 EPC 기업들의 기술 리더십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2050.. 2025. 7. 21.
수소경제, 한국이 수소 수입에 주목하는 이유 수소경제, 한국이 수소 수입에 주목하는 이유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수소경제사회와 대한민국한국은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수소경제사회를 향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며 국가경제, 사회전반, 국민생활 등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수소가 경제성장과 친환경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사회를 일컫는다. 따라서 화석연료 중심의 현재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발전,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산업과 시장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함께 수소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25. 6. 26.
탄소중립의 첫걸음, 수도권 매립지 해법은? 탄소중립의 첫걸음, 수도권 매립지 해법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자료 1. 수도권매립지의 모습]출처: 한국경제수도권의 거대한 쓰레기 집하장,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 이곳은 1992년부터 서울·경기·인천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해온 수도권의 마지막 쓰레기 종착지다. 2025년 8월, 현 제3매립장의 운영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수도권 매립지의 미래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지자체 간의 입장 차이와 지역 이기주의 갈등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문제를 단지 ‘쓰레기 처리장 이전’의 관점만으로 보기엔 무언가 빠져 있다. 바로 탄소중립이다. 이제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기후위기 시대의 폐기물 정책’이라는 거시적 프레임에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매립지와 온실가스, 보이지.. 2025. 6. 25.
덜 남기는 주행을 위해: 타이어의 재설계 덜 남기는 주행을 위해: 타이어의 재설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이희원 도로 위의 미세먼지, 그 출처는 타이어였다자동차 배출가스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늘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오염원이 있다. 바로 타이어 마모에서 발생하는 미세 고무 분진이다. 서울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 가운데 타이어 마모에 의한 분진이 약 3,900톤으로,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이어가 단순한 소모품을 넘어 대기오염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자동차가 멈추지 않는 한, 타이어는 계속 닳고 그만큼 보이지 않는 먼지가 공기 중에 퍼져나간다.이러한 고무 분진은 ‘비배출 미세먼지(non-exhaust emissions)’로 분류되며, 흡입 시 인체 건강에 .. 2025. 6. 25.
[Energy Nexus]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유행,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괜찮을까? [Energy Nexus]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유행,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괜찮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5기 구윤서, 맹주현 지브리 이미지 열풍 이면의 막대한 전력 소비[자료 1. 챗GPT가 생성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출처 : 서울경제최근 소셜미디어를 보면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진 따뜻한 감성의 이미지들이 자주 눈에 띈다. 어릴 적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해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 생성을 위해 챗GPT를 사용한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전력 소비 문제는 쉽게 간과되는 듯하다. 실제 카네기멜런대학교와 허깅페이스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이미지 1,000장을 생성하는 데 약 2.9kWh(킬로와트시)의 전력이 사용된다. 이는 단순한 문단 요약 작업보다 약 60배나 많은 전.. 2025. 5. 26.
탄소중립의 숨은 열쇠,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탄소중립의 숨은 열쇠, 폐윤활유 업사이클링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김나영 폐윤활유, 자원인가 오염원인가윤활기유는 윤활유의 주요 원료로, 점도, 점도 지수, 황 함량 등을 기준으로 품질이 구분된다. 윤활유는 이 윤활기유에 다양한 첨가제를 넣어 제조하며, 자동차나 산업용으로 주로 활용된다. 윤활기유는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돼, 핸드크림이나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등에 쓰인다.대량 생산과 소비가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원으로서 잠재력을 지닌 폐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폐유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폐기물로, 그중에서도 폐윤활유는 품질과 발생량 면에서 재활용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에서 주요 재활용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국내 폐윤.. 2025. 5. 26.
건축물의 유통기한을 묻다: 생애주기와 탄소의 역설 건축물의 유통기한을 묻다: 생애주기와 탄소의 역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함예림 오래된 믿음, 과연 여전히 유효한가?‘건물을 오래 쓰는 것이 곧 친환경’이라는 명제는 단편적이다. 문제는 수명이 아니라 수요와 맥락이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발간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 공공청사의 단열성능을 현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1제곱미터당 약 42,000원이다. 이를 연면적 3,000㎡ 규모의 중소형 청사에 적용하면 단열 보강에만 1억 2,600만 원 이상이 투입된다. 이는 일반적인 신축 비용의 20~25%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순 리모델링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통념과 현실이 어긋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자료1. 철거 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출처:.. 202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