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후기] 태양광 발전과 LED 미디어의 융합, 한솔테크닉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예진, 24기 도영현, 25기 이예영
[한솔테크닉스 소개]
[자료 1. 한솔테크닉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부스 현장 ]
출처: © 23기 김예진
한솔테크닉스는 1995년 설립된 한솔그룹의 계열사로,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태양광 모듈, LED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차별화를 통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최대 가치를 구현하며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수립한 환경방침 및 목표, 한솔 윤리 헌장, 테크닉스인권 경영 원칙 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사업 제품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 반사형 방음판’과 ‘미디어PV 태양광모듈’의 전시가 이뤄졌다.
[미디어PV 태양광모듈]
미디어PV 태양광모듈은 태양광모듈과 디지털사이니지의 융합을 시도한 제품으로 ▲PID Free 기술 적용(누설전류 최소화) ▲높은 내구성(전면 5,400Pa, 후면 2,400Pa) ▲최대 시스템 전압 ▲높은 발전량(하프컷 기술 적용)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을 직, 병렬로 연결하여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경관조명, 옥외광고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태양광 모듈로 얻은 전력으로 미디어를 재생시키고 이를 건물에 설치함으로써 태양광발전과 탄소절감, 건축물의 가치를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추가로 설치한 ESS에 전력을 저장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로 쓰고 남은 전력은 다른 용도로 쓰거나 판매를 할 수도 있다.
[자료 2. 한솔테크닉스가 전시한 미디어PV 태양광모듈 ]
출처: © 23기 김예진, ©25기 이예영
태양광 패널은 설치 장소의 지형과 위도에 따라 최적의 전력을 얻을 수 있는 패널 각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패널은 남쪽, 경사도는 약 30도에서 가장 많은 일사량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는 특성상 기울여서 설치하기가 어렵다. 비교적 적게 나올 출력값의 염려에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일반 모듈로 실험을 해봤을 때, 기울인 패널은 4시간, 수직으로 설치한 모듈은 3.2시간을 충전할 수 있다. 전력의 차이는 있지만,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결론]
요즈음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인 BIPV(Building Intergated Photo Voltaic)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열린 ‘2024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에서 김효중 정림건축 팀장은 ‘BIPV 활성화예측 및 건축사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건축가들이 “PV로써의 기능은 물론 건축 외장재로써의 기능, 디자인 적합성 등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부터 공공부문 건축물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민간부문까지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인증이 의무화될 예정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ZEB와 연계해 BIPV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한솔테크닉스의 미디어PV 태양광 모듈은 전광판이라는 한 건축 외장재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 즉, 훗날 친환경 건축물로의 완벽한 전환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는 못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사업 확장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사업 규모 축소를 계획 중이다”, “중국의 값싼 제품에 의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감소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 대응 정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변화하는 지구에 맞서, 많은 것들이 변하는 지금, 여러 기업들이 친환경으로의 도약에 힘쓰고 있다. 이 기업들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오직 우리의 것으로 상용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정책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국민들의 관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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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양광 산업 실태 탐구] Part 1. 태양광에 눈먼 돈", 23기 강민수,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337
2. "철도 위에 태양광 패널을?", 21기 박도현,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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