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경기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와 동시에 취재 열기도 달아오릅니다!!
경주는 2개의 트랙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 번 보시면 아실듯 싶어요. 예선전 동영상 입니다.
저는 런던올림픽에서 우사인볼트가 세계신기록 세우는 것보다 이번 대회가 더 재밌었습니다!!
왜냐면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스는 가드레일이 있는 구조.
최대한 직선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부딪혔을 때 얼마나 부드럽게 나아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거기다가 날씨, 대진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니까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많더라구요.
그 모든 경기를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쉬워요.
또한 그냥 아이들 장난처럼 보일 수 있는 경주지만 최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을 하셨습니다.
부정 출발(?)이 있었던 경기 장면 보시죠..
치열한 승부의 세계죠? 저 자리에 서면 누구나 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밖에 없을겁니다 ㅎㅎ
경주부문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졌다면 디자인 부문 심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
먼저 경주부문 결선 진출자를 가린 뒤 경기가 끝난 후 모든 자동차를 트랙에 모았습니다.
그 다음 디자인 우수 차량 20대를 뽑고 각각의 자동차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긴 뒤
그 점수를 합산 해서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습니다.
고심하는 심사위원님. 서로 상의 하시기도 하면서 신중하게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자동차가 뽑히길 간절히 바라면서 심사를 바라보는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경주도 물론 재밌지만 디자인부문에도 뽑히면 좋겠죠?? ^^ㅎㅎ
구체적인 심사내용에 대해서는 김상범 특별 심사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Q. 특별히 무게를 두고 보신 기준이 있다면? A. 솔라카의 구동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디자인만을 따로 떼어 심사해야했기 때문에 창의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심사했습니다. 기성제품을 그대로 사용한 솔라카들은 감점을 하였고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면서도 차량의 주행측면까지 고려한 솔라카들은 좋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Q.기억에 남는 자동차/아쉬운 자동차가 있다면? A. 보통의 솔라카들은 톱니형태의 기어를 맞물리게 하거나 디스크 형태의 기어를 따로 떨어뜨린 후에 체인을 연결하는 구동방식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디스크 형태의 기어를 톱니형태의 기어처럼 맞물리게 설계한 솔라카가 있었는데 독특한 구동방식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자동차로는 프로펠러를 이용한 솔라카입니다. 굉장히 창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한 후 바로 운동에너지로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 풍력에너지를 거치게 되면 에너지 손실이 오고 이것은 솔라카의 속도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대회의 본질인 경주 부문에서는 그렇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Q.이번 대회를 지켜본 소감은? A. 대학생 이상의 일반인 보다는 초·중·고등학생이 많이 참여한 대회였습니다. 또한 솔라셀과 모터가 일괄 지급되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이유로 경주에 참여하는 솔라카들이 수준이 조금 낮고 다양성도 떨어지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수준 있는 솔라카들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솔라카들이 많이 나와서 많이 놀랐습니다. 대한민국 솔라카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는 믿음을 가지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Q. 기술자문을 하면서 안타까웠던 건? A. 정보화시대인 요즘은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원하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간단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솔라카에 조금만 더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셨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다음 대회 준비 중이신데 각오 한 말씀!! A. 큰 규모의 대회인 만큼 참여한 사람들의 열정도 대단했습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인데 자만하고 있었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대회에서 기술자문 및 심사위원을 하며 얻은 소중한 추억과 에너지를 발판삼아 열정적으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
그럼 우리도 어떤 자동차들이 출전했는지 알아볼까요? ^^
상장은 누구의 손으로 돌아갔을까요? 다음 기사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
S.F. 3기 최재연 (suhosiin@yahoo.ca)
S.F. 4기 김상범 (ksb5529@naver.com)
S.F. 1기 이대용 (Ekddm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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