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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 방문기 [취재]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 방문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황지영 독일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프라이부르크는 인구 23만 명 규모의 도시이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 수도라 불리며, 독일은 물론 전 세계 많은 나라 다양한 도시들의 친환경 도시 모델이 되고 있다. 1970년대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었고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이에 반대 운동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원전 건설 계획은 무산됐으나 완전한 탈원전을 위해 핵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환경 도시를 만든 배경이 됐다.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친환경 도시인 만큼,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에게는 항상 환경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프라이부르크 속 친환경 마을, 보봉마을 .. 2023. 7. 30.
전력시장 개편, 전기 민영화만이 답이 아니야! 전력시장 개편, 전기 민영화만이 답이 아니야!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 17기 정예진 한계를 드러낸 전기 민영화, 2021텍사스와 2001캘리포니아 텍사스 대규모 정전사태 원인이 재생에너지 때문이 아니라 자유로운 전력시장 내에서 주정부의 규제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력시장 구조 개편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자료1. 텍사스주의 정전 사태 속에서 촛불을 켜고 이불을 뒤집어쓴 한 가족] 출처 연합뉴스 텍사스주는 1999년 전기 발전 및 판매 시스템에 대한 전체 통제권을 국가에서 민간으로 넘겼다. 당시에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광범위한 전기 규제 완화 정책이었다. 당시 주지사였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해당 정책에 서명하면서 "전기 산업에 경쟁이 도입되면, 소비자들에게.. 2021. 3. 29.
친환경에너지가 왜 환경성에 대해 지적 받는가?(2) 친환경에너지가 왜 환경성에 대해 지적 받는가? - 해외의 해결책, 한국이 나아갈 길 13기 윤지혜 14기 윤재성 본 기사는 일전의 친환경에너지가 왜 환경성에 대한 지적 받는가에 대한 후기 기사이다. 본 기사에서는 주요 재생에너지의 환경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선 기사에서 소개했던 대로 모호한 환경영향평가를 피해가고 있는 재생에너지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국내의 해결책을 소개할 것이다. 또한 비슷한 환경영향을 바탕으로 하여 해외에서는 어떻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도 소개될것이다. | 재생에너지의 환경영향 재생에너지의 발전 목표와 방향성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한 노력을 위함이 분명하다. 화석연료 발전은 시설을 위한 공간도 차지하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대기.. 2019. 12. 25.
먼나라 이웃나라, 탈원전편 먼나라 이웃나라, 탈원전편 [사진 1. 대만의 원자력발전소]출처 : 동아사이언스 화석연료를 제외한 에너지들 중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하나를 꼽자면 원자력 발전이다. 이는 우리나라에 생산되는 전력의 30%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지난 30여 년간 값싸고 질 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원자력 발전은 국가 산업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감수해야하는 것이 많은 에너지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중대 사고가 3번 있었다. 미국 스리마일 원전사고,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이다. 이 사고들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원전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일.. 2019. 2. 7.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파헤치다 독일의 에너지 전환을 파헤치다 ※ 독일 신재생에너지, 석탄 발전을 추월하다 "세계에는 언제쯤 신재생에너지가 석탄과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 발전량을 추월할 날이 올까"하는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고히 내릴 수 있는 국가가 나왔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이 국가는 바로 독일이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정책의 롤 모델이다. 이러한 독일에서 2018년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을 앞질렀다고 한다. 전 세계 26개국에 걸쳐 활동하는 기후변화분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네트워크인 '글로벌 전략 커뮤니케이션협의회(GSCC)에 따르면 독일의 2018년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36.3%를 .. 2018. 8. 20.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로 -에너지편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로 -에너지 편 73년, 한반도가 북 위 38도 선을 기준으로 두 개의 나라로 나뉘고 흐른 시간이다. 한 지붕 아래 태어난 두 아이라 해도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따로 살아갔다면 그들에게서 같은 점 보다는 다른 점을 찾기가 더 쉬울 것이다. 지금 남과 북이 그렇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그 안에서 변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흐름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었다. 우리나라로 불어온 새로운 바람, 하나 된 대한민국, 하나 된 한반도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우연이 아닌 필연일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통일 국면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에 걸쳐 북과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장차 한국경제의 미래이자, 우리 생활과 밀접해있으며, 인류의 먹거리가 될 에너지 부문도 맞춰나.. 2018. 5. 17.
독일의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로부터 배우자! '환경 시민의식' 독일의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로부터 배우자! ‘환경 시민의식’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진 현재 모든 국가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이것은 단지 특정국가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떠안고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선진국은 태양에너지,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관련 정책 수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독일은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된 원자력 발전 반대 운동부터 태양에너지로의 대체에너지 전환 등 시민참여로 인해 가장 성공적으로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독일 남부에 있는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린다. 프라이부르크 주민들은 새로운 에..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