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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저널기사

국내 원스톱 솔라 솔루션 기업의 선두 주자, 신성솔라에너지를 취재하다!

by R.E.F. 8기 신지민 2016. 4. 13.

국내 원스톱 솔라 솔루션 기업의 선두 주자, 신성솔라에너지를 취재하다!

 

 

 

그리드 패리티의 가시화, 이에 대한 국내외 태양광 시장 동향은?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 단가와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시점을 뜻하는 단어로, 대중들과 태양광 업계 종사자들은 태양광 산업 전망에 대한 명암의 척도로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몇 년 전 재생에너지에 대한 중국의 무차별적 사업 확장과 물량 공세로 인해 주춤했던 태양광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효율성 향상에 대한 기술 개발이 연신 성공을 알리면서, 최근 태양광 업계 종사자들은 그리드 패리티 도달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정부 지원금과 정치·경제적으로 얽혀 있는 이익 관계 등의 문제 때문에 국내 태양광 시장이 호황을 누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견해이다.

 

[자료1] 시스템 가격의 빠른 하락으로 인해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 단가가 화석에너지 발전 단가와 대등해질 것으로 예상

(출처: 2015년 태양광 산업동향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각 기업별 태양광 산업의 단계별 진출 현황, 그 속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은?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전지모듈설계시공으로 이어지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각 단계별로 다양한 중소기업이 진출해있으며, 삼성, LG, 현대중공업 등의 주요 대기업들은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급변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국내 태양광 중소기업 중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는 사실인데, ()신성솔라에너지는 성공한 태양광 기업의 대표적인 예이다.

*수직계열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원료 산출에서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생산과정 전체에 관련된 기업을 계열사로 두는 것

 

[자료2] 태양광 사업 구조

(출처: 한화케미칼 홈페이지)

 

 

대학생 태양에너지기자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신성솔라에너지를 취재하다!

대학생 태양에너지기자단은 지난 46일부터 8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제 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미디어 파트너쉽을 맺은 대학생 비영리단체로서, 홍보 부스 운영과 전시회 관람 및 기업 인터뷰를 통해 태양광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무역 전시회에서, 대학생 태양에너지기자단은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성솔라에너지를 집중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1] [사진2] [사진3]

1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당사 제품을 선보인 신성솔라에너지 부스 전경과 기자단의 모습

 

 

 

신성솔라에너지 박원세 과장님께 직접 묻는 QnA

 

Q1. 신성솔라 기업 현황과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신성솔라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 제작부터 시공 사업까지 일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 태양 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은 한화, LG전자, 현대중공업, 그리고 GS그룹의 E&R솔라 정도이다. 그 중에 중소·중견기업에서 태양광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신성솔라에너지가 유일무이하다.

  국내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태양전지는 충북 증평에서 연간 420Mw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600Mw 이상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태양전지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편인데,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고자 하는 미국, 유럽 태양광 업체가 많기 때문에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양광 모듈은 충북 음성에서 연간 150Mw를 생산하고 있다. 모듈 또한 국내와 국외에서 많이 팔리는데, 특히 일본에 모듈이 많이 판매되며 2012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서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매출이 일어나는 상태이다.

 

 

Q2. 특히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여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다. 수많은 나라 중 일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이유는?

  일본은 지난 2011년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이후 FIT 제도를 추진했다. 우리는 이 제도로 일본에서 태양광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현재 자사는 일본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 및 시공사업을 하고 있다.

*FIT: Feed-in Tariff 발전차액지원제도. 일본이 쓰나미 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제도

 

Q3. 일본에 수출했을 때 국내 시장은 안정적인 상황이었나?

  아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국내 시장은 해외에 비해 매우 작다. 예를 들어 작년에 태양광 제품이 일본에서는 약 9기가가 판매되었는데, 국내는 900메가~1기가 정도가 팔렸다. 즉 일본 시장이 우리나라 시장보다 10배가량 크다.

일본은 FIT제도가 축소되고 있다. 보조금이 축소된다면 자연스럽게 대형 발전소는 많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에 중소형 발전소가 많아져 주요 시장이 중소형, 가정용 태양광 발전소가 될 것이다.

 

Q4.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를 하여 증설을 하게 되었는데, 걱정이나 부담감은 없었던 것인가?

  지난 2010년에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적자 상황이었다. 태양광 시장 자체가 많이 어려웠기에 많은 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도산하거나 사업을 철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태양광은 꼭 필요한 에너지이고, 태양광 보급을 통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앞장서고,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2014년 말부터 2015년까지 대표이사와 계열사를 통한 투자로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350MW에서 420MW로 증설했다. 현재는 유상증자를 통하여 태양광 시장의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규모의 경제 달성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태양전지 생산능력이 600MW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

*유상증자: 주식을 추가로 발행할 때 유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 주로 주주들은 전망이 밝은 산업의 유상증자를 구입한다. 유상으로 증자를 발행했을 때 총 주식이 많아져 평균 주가는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Q5. 신성솔라만의 경쟁력 혹은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전지, 모듈, 시공 사업까지 한 번에 한다는 점이다. 이런 원스톱 사업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태양광 발전소의 주요 제품인 셀이 문제인지, 모듈이 문제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태양광 시장 동향과 앞의 인터뷰로 보아 태양광 산업은 미래가 밝은 산업이다. 미국 시장의 확대와 반덤핑 등의 반사이익으로 태양전지 산업은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모듈의 수출 시장은 조금 다른 상황이다. 신성솔라에너지의 주요 시장이었던 일본 태양광 시장이 축소될 예정이므로 내후년에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태양광 시장이 불황에 놓여 있던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경영전략으로 태양광 산업에서 한 발 앞서나갔던 신성솔라에너지의 새로운 사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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