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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수소-바이오

바이오 에너지는 신에너지가 아니다. 잘못된 습관이 불러온 결과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6. 30.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하여 얻어지는 에너지로 알코올 발효, 메테인 발효 등의 에너지원으로 하여 얻어진다. 바이오 에너지는 여러 세대를 거듭하여 보완하고 수정되며 발전하게 되었다. 먼저 1세대부터 살펴보자.

  1세대는 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이다. 특히나 옥수수,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였으며 이는 에너지원을 떠나 식량 문제를 오히려 심화시키는 문제를 낳게 되었다. 넓은 평지서 재배하며 식물 특성상 열대기후에서 잘 자라는 옥수수와 사탕수수는 열대 우림을 파괴하며 곡물 가격을 폭등시키는 것이 문제가 되었으며 동물사료의 부족과 지구촌 다른 한편에서는 이로 인한 문제로 사람들이 굶주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런 문제를 통해 2세대가 탄생하였다. 2세대는 폐기물 쓰레기를 이용하여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것이다. [미래 에너지 특집1] 다큐멘터리를 살펴보면 바이오 매스의 활용을 더욱 확실히 볼 수 있다. 일본의 플라스틱 유화장치 업체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폴리스틸렌 3종류의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재활용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라면 봉지, 스티로폼과 같은 것들이다. 이를 이용하면 다시 석유를 얻게 되며 1kg의 플라스틱을 통해 1L의 기름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석유를 만드는데 드는 에너지는 10분의 1만이 소비된다.


          

[Reference : 미래 에너지 특집 1]

  또 다른 예를 보자. 스위스의 한 도시에서는 호텔 음식물 쓰레기, 돼지 배설물, 잔디를 섞고 발효시키며 이를 통해서 바이오 가스를 만들게 된다. 이를 통해 발전하며, 이는 지역의 각 부분에 전력으로 공급되고 가스로도 사용된다. 버리게 되는 에너지를 사람이 활용하도록 재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한 예에서는 100%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하여 배의 동력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바로 폐식용유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는 여러 방면에서 순환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방향으로 에너지는 여러모로 사용된다. 따라서 2세대는 살아있는 생물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나온 폐기물과 모든 것들을 바이오매스로 칭한다.

  마지막으로 3세대가 존재한다. 3세대는 해조류를 이용하며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곡물이나 다른 것에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효율이 10배 높다. 큰 장소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조류의 광합성을 이용한 산물로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형태이므로, 녹색 기름이라 불리며 바이오 디젤로 탄생하는 것이다. 1세대와 비교하여, 곡물가 상승에 대한 문제가 없으며, 열대우림을 파괴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또한, 미세조류들은 옥수수, 사탕수수 개체들보다 성장하고 복제하는 주기가 훨씬 빠르며 이런 장점으로 인해 현재는 이 방법을 통한 연료 생산에 많이 노력하는 부분이다.

[Reference : KDI 경제정보 센터]

  이것은 3세대 바이오 에너지의 간략한 생산 메커니즘이라 볼 수 있다. 어떻게 생산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절대 아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순환이 바이오 에너지에서 중요한 핵심이란 것을 알게 된다. 이런 메커니즘을 통한 바이오 에너지는 국내에서도 개발, 노력 중인데 최근 서울에서 부산 약 450km 정도를 바이오디젤 연료를 이용한 차량으로 주행을 완료하였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생산량을 증진시키고자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에너지의 순환은 특정 루트가 있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일면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이런 것이 가능하다. 또는 이런 부분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 에너지를 쉽게 생산하는 것은 달리 말하면 무분별한 사용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다. 석유 가격이 오르고 점점 고갈되는 입장에서 지금은 쉽게 생산하며 남용한 에너지 소비 습관을 바꿔야 할 단계에 온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바이오 에너지를 또 하나의 새로운 에너지로 보는 것은 잘못된 관점이다. 기존의 에너지 남용을 줄이며 재활용하고 자는 노력에서 나온 다른 방법으로 적용되는 것이 옳다. 어떤 방법이든 에너지의 활용은 좋은 것이다. 3세대 바이오 에너지는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1세대, 2세대 바이오 에너지 생산량은 권장하는 부분보다는 우리가 줄여나가는 것에 더 관심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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