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햇살행복발전설비 지원사업> 강화실버빌

<한국전력공사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 강화실버빌

<강화 실버빌> 전화 인터뷰

 

[그림 1. 강화실버빌 전경]

출처 : 강화실버빌

    1)  <강화 실버 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강화 실버 빌은 아름다운 청정지역인 강화도에 자리하여 2013년 3월에 설립된 노인전문요양시설입니다. 석모도와 외포리 바닷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드리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자신보다는 자식과 가족, 더 나아가 나라를 먼저 생각하신 현 세대의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며 재활, 의료, 생활, 여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설 정원은 60명, 대지면적은 5400m²이고, 건축물은 슬라브 옥상 및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시설입니다.

 

[그림 2. 강화실버빌 프로그램]

출처 : 강화실버빌

    2)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요?

강화도가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다 보니 환경적으로는 쾌적하더라도 입소자분들이 시설 정원에 비해 많이 모자란 것이 현실입니다. 강화 지역 50여 개의 요양 시설끼리 서로 어르신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따라서 인건비를 제외하고 나면 운영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금번 <한국전력공사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에 지원하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에너지 재단 사업에 관심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인 요양과 같은 복지 시설은 대규모 소모 집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소모를 조금이라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통하여 <한국전력공사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 지원 선정되었을 때, 센터장님의 심정은 어떠셨나요? 시설이용자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운영비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였습니다. 저희 시설 대부분에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에너지를 어느 정도 충당하여 운영비가 절감될 것이라 기대하였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에서도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는데, 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5) 태양광 패널의 설치규모를 얼마나 되나요?

6kW 태양광 발전입니다. 대략적으로 월 10만 원의 전기료가 절감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림 3. 강화실버빌 옥상 태양광 패널]

출처 : 강화실버빌

 

    6) 착공 기간과 가동 절차는 어떻게 되었나요?

착공 하루 만에 준공 완료되었습니다. 2018년 7월 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검사를 완료한 이후 가동을 시작하였습니다.

 

    7) 태양광 패널로 <강화 실버빌>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겼나요?

아직 가동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운영비 절감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시설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에 슬라브 옥상의 건물로 여름철에는 건물 옥상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러한 열기는 당연히 건물 실내 온도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현재의 건물 옥상은 유례없는 폭염에도 예년과 같이 뜨겁지 않습니다. 물론 기분 탓 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옥상에 놓인 태양광 패널들이 시설의 내실을 든든히 다져줄 것이라는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8)  마지막으로 금번 사업을 지원한 ‘한국전력공사’나 사업을 진행한 ‘한국에너지재단’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업을 지원받은 입장에서 느낀 아쉬웠던 점입니다. 저희 시설은 주변 도로로부터 고지대에 위치하고 낮 시간 동안 옥상에 햇볕이 계속 드는 태양광 발전의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설치 가능한 공간에 비해 부족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전국에 걸쳐 지원을 분할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소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분할하여 지원하면 추가 공사로 인한 낭비가 중복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 시설로 분할하여 충분하지 못한 지원을 해주기보다는 선정된 소수의 시설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원해주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재단에 감사드리며, 저희 시설은 앞으로도 여러 방면을 통해 시설의 소모를 친환경적으로 감축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