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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

서울새활용플라자와 SUPlastic Free

by R.E.F. 16기 전예지 2019. 9. 9.

서울새활용플라자와 SUPlastic Free

16기 배영은 16기 전예지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로, 버려지는 자원을 디자인하거나 활용 방법을 새롭게 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 곳은 Seoul Upcycling Plaza의 앞글자를 따서 약자로 ‘SUP’으로 불린다.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업사이클링 기반 산업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7년 9월 5일에 개관되었다.

 이곳에서는 새활용과 관련된 탐방, 강연, 교육 등의 약 900회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의 새활용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사용 작업장, 새활용 상점, 새활용 기업의 아트 체험 진행 등으로 시민들에게 새활용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그리고 물건을 가치 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 까지 생각할 줄 아는 시민, 기업,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시작한 것이다. 올해로 2주년이 된 이 곳은 앞으로도 이 목적을 잃지 않고 여러 프로그램을 시도할 것이다.

 [사진 1 : 서울새활용플라자]

출처 : 서울새활용플라자

 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라이프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으로는 소재 은행, 새활용 하우스, 그리고 프로그램으로는 새활용 아카데미, 꿈꾸는 공장, 새활용 주말 장터, 그리고 새활용 페스티벌이 있다. 

 새활용 아카데미는 새활용 탐방, 새활용 체험, 새활용 강연, 새활용 기업 4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희망하는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을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새활용 탐방은 재활용 이야기, 물재생 이야기 등 요일 별로 다른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새활용 체험은 피아노와 같은 물건을 해부해 이 소재들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활용 강연에서는 다양한 장비들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어 봄을 통한 새활용소재테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꿈꾸는 공장인데, 이는 업사이클 팹랩(Fablab)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모이고 교육하고 만들고 고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서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비닐 커터, 플로터, 평판 프린터, 목공 장비, 3d 스캐너, 미싱기, 진공 성형기, CNC라우터와 같은 장비와 3개의 시설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새활용 주말 장터는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일요일 10시부터 18시에 열리는 시장으로, 서울 새활용 플라자와 농부의 시장이 협력해 만든 장터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1차, 2차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채소류, 과일류, 가공류, 수산물, 반찬 및 장류 등이 있는데, 일회용품 반입이 제한되어 개인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지참해 물품을 구매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활용 페스티벌은 새활용플라자의 개관 2주년을 기념하며 시행하는 행사이다. 위 행사는 기념일인 9월 5일부터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은 새활용 위크, 새활용 포럼 등 업사이클링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 축제를 운영하는데, 그중 우리가 방문한 행사는 청년들이 모여서 플라스틱 프리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청년 열린 포럼 ‘SUPlastic Free’이다.

 [사진 2 : 서울새활용페스티벌 팸플릿]

출처 :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SUPlastic Free 포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5일 17시부터 20시까지 ‘SUPlastic Free 청년 열린 포럼’을 개최하였다. 사전 행사의 퍼포먼스와 본 행사의 강연은 국민대학교 윤호섭 교수님께서 맡아주셨다. 이후에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청년 100명이 모여 어떻게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할 수 있을지 의견을 모으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의 생각을 표출하기에 앞서, 실질적으로 ‘플라스틱 프리’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하고, 실천한 여섯 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여섯 팀은 ‘ATUS’, ‘간지’, ‘감신’, ‘배너스’, ‘AECOZ’, ‘마음’ 대학생 동아리이다. 각 동아리에서 실천한 플라스틱 프리 프로젝트 혹은 그들의 플라스틱 프리 시대를 향한 의견을 알아보자.

1. ATUS(Appropriate Technology Union for Students)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132.7kg이며, 1인당 420개의 비닐봉지를 사용한다. 100명을 기준으로 1년 동안 플라스틱을 쓰지 않았을 때 1톤을 줄일 수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팩은 천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태안 기름유출 사건, 한강의 기적, 새마을운동, 금 모으기 등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극복했던 사례가 많다. 플라스틱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투자하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기업, 시민이 함께 노력을 할 때, 플라스틱 프리 시대가 열릴 것이다.

2. 간지

‘쓸어담장’ 프로젝트는 포장지 없이 용기와 가방, 다회용기, 에코백 등으로 쓰레기 최소화하고자 기획된 플리마켓이다. 이는 2019년 6월 1일 도봉구 평화문화 담장에서 1회 진행된 바 있다. 이들의 기획 목적은 외부행사 시 발생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참관객들에게 필 환경시대 임을 전달하는 것에 있다. 이들은 환경 재활용 영상 상영, 제로 웨이스트 물품 활용 하우스 전시, 도자기 활용 워크숍, 보증금 받고 대여하는 재사용 대여 존, 아나바다 경매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였다. 단순히 쓰레기 없는 장터가 ‘쓸어담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쓰레기 감소 효과를 측정하고 대비되는 것을 기록해 시민들의 피부에 그들이 전하려고 하는 목적과 노력이 닿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3. 감신 총여학생

이 팀은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들은 먼저 학교 카페와 식당 찾아다니며 음식물쓰레기와 플라스틱을 어느 정도 배출하고 있는지 조사하여 학생들에게 알렸다. 또한, 기본적이지만 지켜야 할 사항, 예를 들어 텀블러 사용, 먹을 만큼만 식사하여 음식물 줄이기 등을 알리는 캠페인 진행을 진항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쌀 빨대와 같은 실천 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플라스틱 꼭 사용해야 할까?’, ‘쓰레기를 꼭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에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뭔지를 계속해서 붙잡으면서 나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 BANNERS

팀원들 대부분이 통학을 하면서 지하철 광고판이 바뀌는 것을 보고 ‘전에 있던 광고판은 어떻게 처리됐을까?’라는 호기심에서 ‘폐광 고판 새활용’을 생각해냈다. 폐광 고판의 재질은 파라플렉스이다. 이는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소각 시 독성 물질 배출하고, 매립 시 썩으면서 오염물질과 유해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을 오염시킨다. 튼튼하고 유연하며, 방수 가능한 이 물질의 특징이 ‘가방’이라는 상품과 접목되었을 때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만들기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175개의 가방을 생산하여 600kg 버려진 파나플렉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그만큼의 환경오염을 막았다. 현재 2번의 펀딩을 마치고 제품을 보안해 3차 제품 생산 및 판매 준비 중이다. 이들의 목표는 서울 환경연합, 새활용플라자와 함께 활동하며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사회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작지만 꾸준히 플라스틱 감소를 위해 움직이고 버려지는 물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으며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할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고 덧붙였다.

5. 대자연
대자연에 소속된 한양여대의 ‘마음’, 동양미래대의 ‘AECOZ’ 동아리는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들은 플라스틱의 사용량, 미세 플라스틱 심각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텀블러 사용 권장 활동과 더불어 쌀 빨대를 교내 카페에 배치, SNS 이벤트 등으로 플라스틱 빨대보다 쌀 빨대 사용을 권장하는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프리’를 교내 학생들에게 알렸다.

 토의 전 각자 플라스틱 프리에 대해 토의하고 싶은 주제를 적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이 주제들을 모아 캠퍼스, 인간, 공공장소, 재활용, 빨대, 일회용품, 미세 플라스틱, 플라스틱 프리, 일회용품, 새활용의 총 9개의 주제로 분류하고, 조별로 하나의 주제를 맡아 세부적인 토의를 진행하였다.

 재활용 주제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바디 스크럽을 만들기, 다 쓴 페트병을 이용해 미니 화분을 만들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의견들이 나왔고 유사하게 새활용에서는 분해된 소재를 이용한 DIY 키트를 제작함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공공장소에 대해서는 학교나 지하철역 등에서 일회용 음료 잔이 비어있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을 주로 토의하였는데, 이 이유로는 세척이 귀찮아서 가 결정적이었다. 따라서 나부터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행하는 동시에 텀블러, 다회용품 등을 세척할 수 있는 기계를 공공장소에 배치함을 통해 다회용품의 사용을 장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유행시킴을 통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된다고 생각하였다.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제도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도 토의를 해보았는데, 일회용품 주제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람들에게 알려 의식 증진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다음 사람을 지목하여 이어지도록 하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를 확산한다거나, 일회용품의 위험성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들에 대해 알리는 광고 및 카드 뉴스를 제작하고 배부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더하여 플라스틱 프리에 관해서는 왜 우리가 플라스틱 프리를 실천하지 못할까 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는데, 이는 청년들은 편의점, 배달 등 간단히 끼니를 때울 때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1주일에 한 번씩 플라스틱 프리의 날을 실천하는 것과 같이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금씩 늘려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면 결국 캠퍼스 단위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국가와 기업적으로 플라스틱 프리에 대한 공모전을 개최해 인식을 늘려나가는 방법 또한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참고문헌

1.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http://www.seoulup.or.kr/)

2. 이진,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2주년 맞아 페스티벌 개최', 핸드메이커 2019.09.04  (http://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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