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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ENTECH 후기] 한국수력원자력

by R.E.F. 16기 김미림 2020. 11. 22.

[ENTECH 후기] 한국수력원자력

16기 김미림 18기 한동근

 

안전한 원자력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자료 1. 한국수력원자력 로고]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의 원자핵의 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누출도지 않도록 안전하게 격리함으로써 안전성을 유지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안전, 방사선방호 및 기술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수원은 기술안전 목표 달성을 위해 크게 정부, 사업자, 규제기관으로 3곳의 안전활동 역할 분담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 2. 원자력 안전활동 역할 분담]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국내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원전 안정성에 대해 설비를 보강하고, 정부는 관련 법령을 통하여 원전 운영의 제반 안전요건과 지침을 제시하고 인허가, 검사를 수행하고, 규제 기관에서 정부로부터 이를 위탁받아 검토한다. 기술안전 목표달성을 위해 안전성 개선은 원전시설과 발전 과정 전체에 대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지속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항상 최고의 안전성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국민들의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게 늘어난 바, 한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초대형 자연재해를 비롯한 어떠한 상황에도 원전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국내원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개선대책을 도출하여 추진하는 ‘포스트 후쿠시마 후속 대책’을 수립하였다. 2011년 9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점검 개선대책 46건이 확정되었으며, 2012년 2월 자체발굴 개선대책 10건이 추가로 확정되어 최종적으로 6개 분야 56개 항목의 개선대책을 이행하고 있다. 개선대책의 6개 분야는 지진에 의한 구조물 안전성, 해일에 의한 구조물 안전성, 침수 발생시 전력/냉각계통, 중대사고 대응, 비상대응 및 비상진료 체계, 고리 1호기 및 장기가동 원전으로 나뉘어 있다. 56개 항목 개선대책의 상세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의 국내원전 안전성향상 개선대책 정보공시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한수원은 포스트 후쿠시마 후속 대책을 통해 운영중인 원자력 발전소들이 어떠한 중대재난에도 안전성을 유지하고 국민들의 방사능 우려를 낮추고자 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 포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

핵연료를 사용하는 원자력 발전에는 전력 생산에 따른 부산물들이 만들어지는데, 이 중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고 난 후 원자로에서 나온 핵연료를 사용후핵연료라고 한다. 원자로에서 갓 나온 사용후핵연료는 높은 열과 방사능을 배출하지만,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후핵연료의 열과 방사능을 점차 감소시킨다. 열과 방사능이 충분히 낮춰진 사용후핵연료는 특수 제작된 저장용기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영구처분된다. 임시저장 후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와 처리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자료 3 . 사용후핵연료 관리 과정]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사용후핵연료의 중간, 영구저장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지금까지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각 원전의 임시저장시설에 관리 중인데, 대부분의 임시저장시설이 머지않아 완전 포화상태에 이를 예정이다. 따라서 이후에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건식저장시설의 건립이 시급하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건립을 추진하여 사용후핵연료가 포화되는 사태를 막아야 할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외 수출 사업

[자료 4. UAE 원전 4호기 체결 모습]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원자력, 수력 발전 기술 수출 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수출은 1993년 5월 중국 광동원전 운영정비 기술지원 수행 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가장 크게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 하는 곳은 아랍에미리트(UAE)로 2009년 첫 체결부터 2030년까지 원자력 운영과 정비 계약을 하였다. 현재 실황으로는 1 2 3 4호기 중 1호기는 시운전을 마쳤으며 1호기부터 차례대로 4호기까지의 운전을 맡게된다. 전체 원전을 수출하는 것이 아닌 단위 기술 사업으로는 중국, 대만, 루마니아, 브라질, 미국 등 수출 사업을 추진중이며 UAE를 제외하고서도 1억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향후에도 UAE와 원전수출협의체등을 관리하며 계속하여 원전 수출에 힘 쓸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발전 기술 수출 사업이 활발한 국가는 체코이다. 2017년 체코와 협의안을 체결하였으며 체코 정부의 요구사항인 자국의 원자력 기술 역량 유지와 해외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전수받는 사항이 잘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체코 원전 수주에 힘 쓰면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있다. 

또한 원자력뿐 아니라 수력 발전 수출 사업도 파키스탄에서 성공적이다. 파키스탄 정부 기관인 아트무괌 수력사업과 협의하여 Neelum 강에 350MW급 대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

UAE와 파키스탄의 해외 수출 사례 모두 국내 발전사업 중 하나인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의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주고있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는 해외 사업 시 국내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을 약속하며 국내-외로 뻗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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