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후기] 국제환경기술
18기 김도희
㈜ 국제 환경 기술은 이번 ENTECH에 참여하여 고성능 악취 제거기 KJCD, MD series 와 다단 여과 고액분리기 KJP-series를 전시하였다.
국제 환경 기술에서 전시한 KJCD, MDseries는 악취 제거와 미세분진 해결을 위한 습식 스크러버 방식에 자사의 기술을 결합하여 크기는 줄이고 성능을 높이며 2차 오염 없는 고효율 악취 제거기이다.
출처: 국제환경기술
또한 KJP-series는 고액분리 기술에 널리 적용된 방식에서 탈피하여 세계 최초 다단 여과 방식을 개발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기업인 일본 AISIN SEIKI社와 베트남 사료기업 GREEN FEED社, 농업기업 HAGL(Hoang Anh Gia Lai) Group에 계약·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국제 환경기술의 이진석 대표님과의 인터뷰는 최근 늘어나는 축산분뇨처리 문제와 더불어 분뇨처리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에 따라 분뇨처리 기술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고 축산 분뇨처리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다. 들어가기 앞서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이진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인터뷰]
1) 국제환경기술은 어떤곳인가요?
가축 분뇨를 재활용을 해서 비료로 생산하는 장치들을 자체 계발해서 제작하고 시공하는 회이다. 대표적인 기술은 3개의 카테고리가 있다.
첫 번째는 고체 액체 분리 기술이다. 이것은 폐수와 찌꺼기가 섞여있는 것을 분리 장치를 통해서 고체는 고체대로 액체는 액체대로 분리해 주는데 고체는 퇴비를 사용하던지 펠렛을 통해서 연료화하고, 액체는 액체비료로 만들거나 깨끗하게 해서 정화하거나 아니면 바이오가스로 에너지화한다. 이렇듯 액체와 고체를 분리해 주는 장치가 고체 액체 분리 기술이다. 두 번째는 액체 비료 설비이다. 이것은 액체를 비료화하는 기술로 고체를 제외하고 그걸 비료화할 수 있도록 공기 등을 넣어서 분뇨가 발효되도록 하고, 또 발효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설비이다. 세 번째는 탈취 설비 다. 분뇨를 비료로 만들 때는 미생물이 활성화 되도록 공기 같은 걸 공급하는데 공기가 공급되는 만큼 분뇨의 냄새가 외부로 배출된다. 따라서 이런 악취를 모아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제공하는 설비이다.
2) 액화 에너지 비료에 대한 설명을 더 듣고싶습니다.
가축 분뇨 같은 경우는 에너지화할 수 있는게 질소나 메탄인데, 이걸 공기로 발효를 했을 땐 액체 비료가 될 수 있고, 이걸 공기로 하지 않고 밀폐로 하면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이 메탄가스가 도시가스와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다. 메탄가스로 에너지화하는 게 축산부분에서는 가장 많이 보급되는 에너지화 방식이고 , 동남아 같은 경우는 이를 통해 메탄을 많이 쓰는데 사실 지역적 특성이 큰 영향을 주었다. 왜냐면 가스를 발효할 땐 열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 근데 가스 발생을 위해서는 온도가 높아야 하는데 동남아가 그게 좀 더 쉽다.. 가스를 많이 배출하려면 최소 30도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온도 낮을 때도 있어서 고온 이 유지되기가 힘들다. 따라서 그래서 30도 이상을 올리기 위해서 에너지화 기술을 만들어봐도 에너지 벨런스가 잘 안된다. 근데 최근에는 환경오염문제도있고 해서 에너지를 좀더 생산하고 처리하는 과정으로 환경적인 주목을 받고있어서 관련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있다.
3) 이미 가축 분뇨를 비료화하는 데 있어서는 많이 보급이 되고, 이 때문에 토양의 질소 함류량도 높아지고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만금호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축 분뇨가 지목되기도 했는데 비료산업보다는 분뇨를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에너지 산업으로의 변모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시나요?
혐기성 소화를 통해서 에너지화를 하는 게 좋은데 혐기성 소화를 거치고 난 후의 물은 사실상 처리가 힘들다. 분뇨처리 기술이 잘 발달된 일본조차도 이 처리는 잘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뇨를 비료화하는 건 너무 많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비료농도를 낮추는 기술들의 요구로 낮추는 기술들도 만들어지고 있다.더 나아가 더 효율이 높아지는 방법 및 낮은 온도에서 운영될 수 있는 방법 등과 더불어 언급했던 에너지화 후 남은 액체에 대한 처리도 기술의 발전도 점점 개선안을 찾아가고도 있다.
4) 가축 분뇨 처리에 대한 기술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나요? 또 현재 한국의 분뇨처리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분뇨 처리 시설을 확충하기가 어렵다. 발생량은 육식을 많이 하면서 발생량은 많이 늘어나는데 처리 시설의 신규 확장이나 허가가 주변 민원으로 쉽지 않다. 특히 바이오가스같은 경우는 에너지 가스시설인데 신규로 허가를 낼려면 그 지역주민의 100%동의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분뇨처리 기술은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환경기술분야도 유행 같은 게 있다. 20년전에는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연구가 많이 됐는데 갑자기 또 완전히 단절이 됐다가 최근에 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은 10년씩 연구하고 시행착오 데이터 업데이트하는데 우리는 좀 그런 지속성이 안돼서 안타깝다. 돈에 문제를 떠나서 일부 이런 민감한 부분은 장기적 것이 필요하다. 사실 국내에서도 축산분뇨에 대한 정답은 이거 다 하고 할 순없지만 사실 돌이켜보면 나름대로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후기]
우리나라에서는 가축 분뇨의 약 90%가 퇴비·액비로 처리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국내 화학비료 총사용량은 44만 6,000톤으로OECD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질소 수지는 1위로 이미 토양의 부유화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단지 분뇨처리를 비료 사용을 하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방식도 필요해 보인다. 실제로 금년 1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그린 뉴딜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한 가축 분뇨 자원화 정책 및 제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분뇨처리 관련 바이오 가스 발전 시설에 REC 가중치 체계와 액체 처리 기술은 여전히 에너지 발전 후 남은 액체의 처리가 힘들다는 점을 극복한 고체연료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토론에서 이규민 의원은 가축 분뇨 자원화를 통해서 농업 농촌 부문의 신사업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육류산업이 커짐과 동시에 과거에 비해 우리는 더 손쉽게 육류를 살 수 있게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가축들이 배출해 낸 오염물질의 관리까지 함께 이뤄져야 한지만, 여전히 관리에 대한 미흡한 점이 보인다. 박춘배 김제시장은 금년 열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늘어나는 분뇨에 대한 처리를 무단으로 하거나, 지하에 스며는 현상으로 인해서 새만금호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가축 분뇨라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집계한 축산 악취 관련 민원은 2013년 2604건에서 2015년 4323건, 2017년 6112건 2018년 6718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불과 5년 사이에 2.6배나 증가한 것이다.따라서 무단 방류나 처리가 어려워 가둬둔 분뇨가 지하수로 스며드는 문제를 해결하기이한 단속과 함께 필요해보이며 단지 비료로 한정된 분뇨처리 방식에서 에너지화의 방식으로 처리방법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소비자로서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많은 육류 소비는 도시에서 주로 이뤄지지만 생산하는 지역에서는 도시의 늘어나는 수요만큼이나 환경적 피해와 냄새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러 가축 분뇨 기술발전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육식산업이 환경에 주는 영향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1)김원, 그린뉴딜 일환 ‘가축분뇨 에너지산업’주목 , 2020.11.13, 환경일보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0483
2)윤희일, 가축분뇨냄새는 더이상 ‘고향의 향기;가 아니다...축산 분뇨 악취 민원 급증, 2020.06.17.이코노미
3) 김재수, 박준배 김제시장”새만금 수질개선,,,용지 정착농원 특별 관리해야” 2020.10.14. 뉴스원
https://www.news1.kr/articles/?4087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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