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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이제는 실천할 때

by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R.E.F. 19기 도형준 2021. 3. 29.

제로 웨이스트, 이제는 실천할 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도형준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란?

   [자료 1. 제로 웨이스트 이미지]

출처 : blog.naver.com/liatelier/222246967145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0(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인 사례를 공유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SNS에서 개개인이 실제로 쓰레기를 줄인 사례를 게시한 뒤 ‘#제로웨이스트챌린지’, ‘#Zerowastechallenge’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면 된다. 자신만의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알리거나, 지인을 태그해 참여하게 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형태이다.

그렇다면 제로 웨이스트는 왜 필요할까?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의 발생량은 하루 평균 848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비닐 폐기물의 발생량은 하루 평균 951t으로 11.1% 증가했다.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 폐기물 중 재활용이 되는 플라스틱은 9%에 불과하고 약 79%에 달하는 플라스틱은 결국 그대로 버려진다. 바다와 산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호흡을 통해 사람의 체내에 쌓이게 된다.

최근에는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의 급증,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마스크와 위생장갑 폐기물 등으로 쓰레기 감소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국가들의 노력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많은 국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태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태국은 플라스틱 생산 대국이자 사용 대국이다. 단적인 예로, 태국 전역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비닐봉지는 1인당 1일 8개. 소비량이 하루에만 총 5억 개에 달한다. 이에 태국 정부와 20여 개의 기업은 2027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플라스틱 컵과 빨대, 그릇, 비닐봉지 등을 우선적으로 퇴출하고, 2027년에는 최종적으로 100%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만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발표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전국 편의점과 대형 쇼핑센터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제공이 중단되었다. 앞으로 태국의 플라스틱 퇴출을 위한 움직임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2. #PLASTICFROMPLANTS’ 해시태그가 표기된 빨대]

출처 : terms.naver.com/entry.nhn?docId=5956082&cid=67006&categoryId=67061

한 가지 예로 방콕의 카페를 다니다 보면 10곳 중 8곳은 종이 빨대나 '#PLASTICFROMPLANTS(식물에서 유래한 플라스틱)'라고 쓰인 빨대를 사용한다. 이 빨대를 만든 건 '플랜타스틱 PLANTASTIC'이라고 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업체이다. 플랜타스틱은 바이오 플라스틱 빨대와 일반 플라스틱 빨대를 구분하기 위해 '#PLASTICFROMPLANTS'라는 해시태그를 써넣기 시작했는데, SNS를 통해 하나의 환경운동으로 확산되며 태국 국민들이 환경에 관한 관심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어떤 정책들이 있을까?

정부는 2018년 4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2030년까지 50% 감축하고 재활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플라스틱 관리 및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유통. 소비 단계에서 2022년까지 1회용 컵과 비닐봉지 사용량을 35% 줄이기 위해 커피숍 등 매장 내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2022년 6월부터는 커피점, 제과점, 패스트푸드 업종 등에도 1회용 컵 사용 시 보증금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컵을 매장에 돌려주면 이를 돌려받는 '1회용 컵 보증금제'가 의무화된다. 현재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지는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되며, 대규모 점포에서는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된다. 또한 목욕장 업에서 무상 제공이 금지된 1회용 위생용품(면도기, 샴푸, 린스, 칫솔 등)은 2022년부터 50실 이상의 숙박업에도 적용된다.

 

 

제로 웨이스트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이렇듯 우리나라도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할 지 몰라 막막하다고 느낄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제로 웨이스트 마켓에 들려 업싸이클링 제품을 구매하고 세제통을 가져가 리필하는 등의 행동도 포함된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제로 웨이스트 마켓을 소개 후 우리가 실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제로 웨이스트 마켓은 알맹 상점이다.

[자료 3. 알맹 상점의 마크]

출처 : blog.naver.com/almangmarket/221992465691  

알맹 상점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49, 2층에 위치해 있다.

알맹 상점에서는 구매자가 용기를 가지고 오면 필요한 만큼 무게로 구매가 가능한 리필 시스템이다. 샴푸 및 바디류, 세제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리필로 구매할 수 있다.

[자료 4. 알맹 상점에서 세제를 리필하는 모습]

출처 : blog.naver.com/almangmarket/222005818631  

또한 유리 빨대와 대나무 빨대, 대나무 칫솔 등과 그 밖에도 많은 친환경제품을 팔고 있다. 알맹 상점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워크숍 및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현재는 ‘화장품 어택’이라는 캠페인도 진행 중에 있다.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있거나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고 싶다면 알맹 상점을 방문해보면 좋을 것이다.

우리가 제로 웨이스트 마켓에 방문하는 것 외에 실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5R 운동을 기억하면 된다.

①Refuse (거절하기)

거절하기는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실천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배달을 시킬 때 집에 있는 수저를 이용하며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의 이용을 줄이고 명함, 빨대 등과 같이 무료로 나눠주는 것들을 거절함으로써 쓰레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②Reduce (줄이기)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포장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구매 습관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카페에서 텀블러를 활용하여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Reduce의 원칙에 속한다.

③Reuse (재사용하기)

일회용 접시나 컵과 같이 줄일 수 없는 물건이라면 다시 사용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④Recycle(재활용하기)

의류 업체들이 플라스틱 병에서 섬유를 추출하여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⑤Rot(썩히기)

재활용할 수 없는 음식물인 경우 음식물만 모아 썩혀 유기질 비료나 가축 사료로 만들어 활용하자는 것이다.

일회용품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환경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위에서 설명한 5R 운동을 기반으로 배달 주문을 할 때 일회용품 받지 않기,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사용하기, 제로 웨이스트 마켓에서 친환경제품 구매하기 등 사소한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문헌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란?]

1) 굿노마드 리아, 굿노마드 리아의 굿라이프 스튜디오, “제로웨이스트 뜻과 용기내 챌린지”, 2021.02.17,                                  https://blog.naver.com/liatelier/222246967145

2)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080156&cid=43667&categoryId=43667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국가들의 노력]

1) 나혜윤, “커피점·제과점도 '1회용 컵 보증제' 의무화…내년 6월부터 시행 ”, 뉴스1코리아뉴스 1 코리아, 2021.02.15., https://www.news1.kr/articles/?4211535

2) "제로 웨이스트 운동", NAVER 지식백과, 2020.06.08,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56082&cid=67006&categoryId=67061

 

[제로 웨이스트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1) “5R 운동”,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01384&cid=40942&categoryId=33385

2) 알맹, 알맹상점, “알맹상점을 소개합니다.”, 2020.06.07., https://blog.naver.com/almangmarket/221992465691

 

 

 

댓글3

  • 저도 요즘 샐러드 가게를 다닐 때, 용기를 챙겨서 다니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미 포장되어있는 상품들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구매하곤 했는데, 기사에서 언급된 알맹 상점같은 가게들이 존재함을 보면서 좀 더 노력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유튜브에서 대학생이 다회용기를 챙겨 물건들을 포장해오는 영상을 보고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런 sns의 순기능을 활용하는것이 Z세대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의견도 보태봅니다 ㅎㅎ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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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고자 최대한으로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학기가 개강 하고 나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면 '늘 어쩔 수 없지' 라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를 합리화 하면서 생활했는데 이 기사를 보면서 한번 더 상기하게 되고 다시 노력해보고자 다짐을 하게 되네요! 스타벅스를 들릴 때도 종이 빨대를 받아서 불편함을 느끼지만 환경을 보전하자는 마음으로 마시곤 하는데, 해시태그 빨대는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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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부터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겨 이와 관련된 기업이나 뉴스 영상을 자주 찾아보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종이컵을 재활용한 아이디어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큰 불편을 감수하고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만큼 눈에 띄는 플라스틱 사용 감소가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작년부터 일회용 마스크와 위생장갑 사용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늘었을텐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마련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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