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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

환경 벤처기업을 알아보자

by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R.E.F. 19기 김다빈 2021. 5. 31.

환경 벤처기업을 알아보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김다빈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관심도가 높은 산업을 하나 꼽자면 환경 산업을 꼽을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도 절실해짐과 동시에 미 대선에서 환경 산업을 강조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으로 환경 산업에 대한 국제사회 주목도 높아졌고, 친환경 스타트업, 환경 벤처기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린, 에코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벤처기업이란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말하며, 이에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환경적인 면이 결합한 기업이 환경벤처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친환경 산업에 대해 주저하고 있는데 반해 해외에서는 여러 환경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환경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이큐브랩의 클린튜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회용품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일회용품 쓰레기가 늘어나는 만큼 향후 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이 활발히 제안되며, 쓰레기 처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소개할 기업은 이큐브랩이다. 이큐브랩은 미래 지향적 도시를 위해 스마트하고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녹색기술 회사이다. 이큐브랩은 쓰레기 수거차를 갖고 있지 않은 쓰레기 수거 회사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며, IoT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이용해 폐기물 수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 자료 1. 이큐브랩 로고 ]

출처: 이큐브랩 홈페이지

도시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쓰레기를 스마트하게 처리하고 효율적인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이 있다. 바로 이큐브랩의 IoT를 적용한 ‘클린 튜브(Clean Tube)’이다. 클린 튜브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내부에 설치된 장치로 쓰레기를 자동으로 압축시키는 제품이다. 이 쓰레기통의 윗부분은 태양광 발전 패널로 돼 있다.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식이다. 쓰레기통 내부에 있는 적재량 감지센서 ‘클린 플렉스’는 쓰레기가 차오르면 곧바로 반응해 X자 형태 프레임을 내려 쓰레기를 압축한다. 클린 튜브는 비압축 쓰레기통에 비해 최대 5배 더 많은 폐기물을 수용할 수 있다. 강력한 폐기물 압축 기능을 통해 기존의 쓰레기통에 비해 더 많은 쓰레기를 수용 가능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IOT 기술로 쓰레기통 적재량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수거업체에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경로와 일정을 짜주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100%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수거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실제로 용인 에버랜드에 약 250여 대의 클린 튜브가 설치되어 있는데, 쓰레기 범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물론 쓰레기 관리 비용도 3분의 1 감소했다.

[ 자료 2. 클린 튜브 ]

출처: 이큐브랩 홈페이지

 

마츠 마트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음식의 3분의 1이 버려진다고 한다. 단순히 음식이 오래되고 상해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판매되지 않은 제품,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는 제품, 포장지에 문제가 생겨 정상 판매가 어려운 제품 등이 주이다. 스웨덴의 식품 판매 플랫폼인 ‘마츠 마트(Matsmart)’는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된 조사를 통해 방대한 양의 음식물이 매년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점에 주목했다. 마츠 마트는 품질이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버려질 식품과 재료를 모아 20~90% 할인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냉장 또는 냉동이 필요 없는 제품만 판매하여 일반 운송업체를 이용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세상을 한 입 씩 구한다는 모토로 설립된 마츠마트는 매년 708톤씩 버려질 식품을 절약하고 있다.

마츠 마트의 목표는 세 가지의 핵심가치(헌신, 용기, 열정)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마츠마트의 모든 직원, 고객, 공급업체 및 파트너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자부심으로 이 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이 마츠마트의 염원이다.

[ 자료 3. 마츠마트 로고 ]

출처: 마츠마트 홈페이지

 

판타포

판타포는 쓰레기 재활용 활성화를 도운 대가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이 기업은 쓰레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중 단 9%만이 재활용된다. 판타포는 이러한 점을 문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앱을 통해 스웨덴 베내에 있는 재활용 스테이션을 찾아 해당 스테이션에 재활용 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한 후 그에 대한 보상을 받도록 했다. 재활용에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재활용을 통해 얻은 보상금은 현금으로 환전하거나 기부를 할 수도 있게 하며 사람들의 참여를 북돋았다.

[ 자료 4. 판타포 로고 ]

출처: 판타포 홈페이지

 

환경벤처 다양화 기대

요즘 정부 정책 나라별 시안 중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해 다양한 기관과 개인 단체의 관심이 많은 추세이다. 많은 기업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친환경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환경이 기업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벤처기업은 해외에 비해 턱없이 적은 편이다. 국내에서 환경 관련한 창업이 좀처럼 활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환경 산업에 대한 오해 또한 적지 않은 요인인 듯하다. 국내에서는 환경 관련 산업이 신재생에너지 및 관련 계측기기 및 신소재 등의 제조 부분에 해당하는 산업으로 국한된다. 이 때문인지 친환경 산업에 대해 국내 창업 현장에서는 주저하고 있다. 국내의 에코 스타트업이 해외의 기업들처럼 더 다양화되고, 환경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유연해지길 바란다.

 


참고문헌

[환경 벤처기업]

1) 김현민 기자,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167. 환경 스타트업 도약기", 전자신문, 2021.05.02,

https://www.etnews.com/20210430000078

2) "벤처기업",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60431&cid=47311&categoryId=47311

3) 조정형 기자, "[박정호의 창업 실전 강의] <139> 환경산업과 스타트업 ", 전자신문, 2020.11.15,

https://www.etnews.com/20201113000068

[이큐브랩의 클린 튜브]

1)  김민지 기자, "[환경기술 6] 이큐브랩,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클린 큐브'", 기계설비 신문,2020.01.20, 

http://www.kme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 

2) 이큐브랩 홈페이지, Solar-powered trash compactor | CleanCUBE | Ecube Labs

3) soom,blog.naver.com/soom_21c/222274370586

[마츠 마트]

1) 김안나, 디자인,"마츠 마트 똑똑한 마트", 2020.05,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7/81135

2) 주승호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스웨덴 스타트업 3", 벤처스퀘어, 2019.02.18, https://www.venturesquare.net/774791

3) 마츠마트 홈페이지,https://www.matsmart.se/?__cf_chl_jschl_tk__=1685d162b8aef6ec32f66fa16a4df9cd64e361ec-1620114355-0-AYjyjyrUotFSO0CXI2yoSF8LjUrdhQW7TZJmM2zs3_vMNkVzMoeNql-63WmNr7UNvj5KjzTF4vofFmKXAEH8yYDuMVZkDGeTcQEZa4_1ykdLXB9ibBSIE1NIXArY1Q2GITw6byFnslPZ2LbfE69M5uJhHztzmzZi1ThG7y_TlkjKO7LTIhaTD4AyMtRQfMxQ79ew4EC19bx1Loq6tzVoK8oSa2zyb-Bp6npptXvLDVutvuWJo83H2P_m_NyT_7G_Ol2zxrn_7WFS2PjpeCKg7ftA4oqpXXHFiBKmIsEZg_MF8zod6dB3M67sOHPWqIyXPDnA0Rm0xl6mmCD8a_TqhverXIiTR3F3Loo4CACqKMsEoclquXTb-6K9aAXEMnOyPBJmwmrLy6QEwsXokh0cePxaLE6lVwvuO5Lna1PkyVZg5u1lMjCgPE88MjP3lcYf9JEH1iRGd5YEYVKRONYmdYI  

[판타포]

1) 주승호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스웨덴 스타트업 3", 벤처스퀘어, 2019.02.18, https://www.venturesquare.net/774791

[환경 벤처기업 다양화 기대]

1) 김현민 기자,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167. 환경 스타트업 도약기", 전자신문, 2021.05.02,

https://www.etnews.com/2021043000007

2) 조정형 기자,"[박정호의 창업 실전 강의] <139> 환경산업과 스타트업 ", 전자신문, 2020.11.15,

https://www.etnews.com/20201113000068

 

댓글8

  • 해외 여러 환경관련 기업에대해 알게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큐브랩의 클린튜브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서 쓰레기를 압축시키는 시스템이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국내 환경벤처기업은 '수퍼빈'이라는 기업인데 판타포와 흡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네요! 국내에서도 얼른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을위해 더욱 힘쓰는 기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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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5.30~31일 서울에서 P4G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전 세계의 환경 관련 관심과 투자가 증대되는 현 시점에서 기업들도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 벤쳐기업들과 같이 우리 나라에서도 환경 보호와 발전을 위한 투자와 노력이 증가하면 참 좋을 거 같네요. 환경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참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좋은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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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이 ESG 기조에 따라 환경보호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방식들을 볼 수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특히 재활용을 하면 캐시백이 되는것같은 서비스가 상당히 참신하게 다가오네요. 기사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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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큐브랩의 클린튜브가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통해 100% 친환경적으로 작동한다는 점과 쓰레기를 압축시켜 처리 비용이 줄어들도록 기여한다는 것이 정말 유용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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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벤처들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시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사 말미에 언급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의 환경 창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야한다는 틀에 갇혀서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마츠마트 같이 특정 기술 없이도 밸류 체인의 전환으로도 충분히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쓰레기 매립 공단도 이제 더이상 없어서 쓰레기 처리 문제가 굉장히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들었는데 클린튜브와 판타포의 모델이 해결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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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례로 설명된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모두 재밌었습니다. 마츠마트와 같은 상점은 익숙한데, 지속적인 이용자층과 매출이 있어야 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환경벤처기업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하고, 제도적인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좋은 기업들과 아이디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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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해외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된 벤처기업의 소식들을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그 소 주제가 환경이라니!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사거리였습니다.

    읽으면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먼저 처음 언급하신 쓰레기통의 경우 건전지가 아닌 태양광을 이용해 쓰레기를 압축한다는 점 외에 기존과 다른 이점이 보이지 않는데 이게 환경오염을 막는다는 인식이 생길정도로 좋은 아이디어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반 쓰레기통들과 '환경'이라는 포괄적 대상에있어서 미치는 영향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두번째로는 유통기한만 지나고 아직 상품가치나 품질이 좋은 식품들을 모아서 파는 기업이 존재한다 했는데 만약 속이 보이지 않는 식품이나 육안만으로 판별할 수 없는 제품은 어떻게 그 품질을 판단하는지, 또 만일 오판단으로 제품이 상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그 책임의 주체는 누구로 명시되어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김다빈님 좋은 기사 작성하시느라 고생많으셨고 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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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벤처기업에 대해 다룬기사는 처음 읽어봐서 기획과 구성에서 새로웠습니다! 다만 환경벤처기업이 해외에는 다수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적은 이유가 정부규제 때문인지 기술력때문인지 궁금해지네요 최근 국내 여러기업들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여러 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아 소비자로서도 자주 이용하기 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기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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