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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ENTECH 후기] 오염되는 환경 속 우리 몸 속의 물질 분석하기, 스마티브

by R.E.F 24기 서채연 2024. 9. 19.

오염되는 환경 속 우리 몸 속의 물질 분석하기, 스마티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환경유해물질과 (주) 스마티브

산업화가 시작되고 대량생산, 인조물질의 합성 등으로 이루어진 현대사회 속에서 인체는 예전보다 더 많고 새로운 화학물질들을 마주하고 있다. 인공물질을 제작하는 현장에서의 근무를 통해 유해물질에 노출이 되는걸 넘어, 자연의 자정 작용을 넘어서는 화학물질이 자연환경에 잔류하게 되어 인류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게 되면서 이제는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과 체내 축적에 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분석분야도 활성화되게 되었고 그 속에서 바이오모니터링을 주력으로 하면서 국가 유일의 환경유해물질 분석기관인 ㈜ 스마티브를 소개한다.

[자료 1. 스마티브 부스]

출처 : 24기 서채연

 

유해물질분석법, 그게 뭔데?

바이오모니터링이란 영어 biomonitoring을 그대로 쓴 외래어로 생체시료; 침, 혈액, 소변, 머리카락 등을 통한 체내 화학물질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스마티브에서는 혈액과 소변을 대상으로 환경유해물질들을 분석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환경유해물질 지표로 총 9종류: 유해금속류, 프탈레이트 및 대사체류,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대사체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대사체류, 과불화 화합물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류, 환경성 페놀 및 파라벤류, 흡연, 살충제 대사체류가 존재하며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지표와 면역 지표 총 2종류로 진행되는 임상진단 지표이다.

스마티브 기업에서는 분석대상의 가짓수는 유지하면서 편리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시험법을 개발 중이다. 그중 알파필드와 공동개발한 ‘BioM Standard – 비대면 선별분석법’을 최근 공개한 상황이다. 해당 시험법은 비대면의 상황에서 시험자의 생체시료를 획득하고 분석하기 위해 키트 형태로 보급되어 진행되고 있다.

[자료 2. 스마티브X알파필드 BioM Standard – 비대면 선별분석법 키트]

출처 : 스마티브

해당 방법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과의 공동개발한 BioM Standard – 국가 공인시험법과 자체적으로 기술을 보완하여 검사시간 및 검사비용을 절감했던 BioM Innovation – 고효율 통합분석법보다도 더 적은 양으로, 비대면을 통해 시료를 채취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진다고 한다.

 

유해물질 분석법, 주변 환경 정비의 시작점으로

체내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방법은 일상생활 궁금증에서부터 국가사업까지 넓은 범위에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키트로 초간단하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시작하여, 금속류 화학물질에 노출이 많이 되는 업종에서 근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초기에 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체내에 있는 타겟 대상들의 농도를 파악한 다음에, 추후 재검사를 진행하여 두 검사 간의 결과를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해당 환경에서의 유해물질 노출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위와 같은 분석을 진행하면서 검사자 입장에서는 체내의 유해물질을 판단하여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근무환경에서 어떤 유해물질들이 문제가 되는지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아 근무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체내 환경유해물질분석이 인체의 환경유해물질 노출을 해결하는 열쇠로 작동하여 인류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길로 이어지리라 기대해본다.

 

 

추가 인터뷰 사항들

위에서 넣기는 애매했던 추가 질문들을 첨부한다.

 

Q. 요즘 유전자 검사(DTC 유형)에 대한 관심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전자 검사와스마티브의 유해물질분석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A. 가장 큰 차이점은 분석 대상일 것 같습니다. 유전자 검사는 말그대로 생체시료를 통한 대상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염기서열 해독 등과 같은 방향이지만 저희는 체내 유해물질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Q. 더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해 점점 새로운 유해물질들 또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세플라스틱 같이요. 아직 그들의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제대로 판정나지도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체내에서 어떻게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개발되는 중입니다. 이렇게 신생 환경유해물질에 대해 위해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분석방법을 어떻게 정립하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연구적 동향으로 국내 자료뿐만 아니라 해외 자료 또한 참고하여 해당 물질의 위해성을 판단합니다. 또한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한 다음 해당 물질에 대한 분석법을 개발합니다. 개발 진행은 주로 실험동물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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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유해물질분석법, 그게 뭔데? ]

1) EPA, " Introduction to Biomonitoring Topics", https://www.epa.gov/system/files/documents/2022-10/biomonitoring_intro.pdf

2) 스마티브, smart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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