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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인터배터리 2025 견학기] Intro: 한국 배터리의 가능성을 훑다

by R.E.F. 26기 류호용 2025. 3. 31.

[취재][인터배터리 2025 견학기] Intro: 한국 배터리의 가능성을 훑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용대, 김태현, 26기 강민석, 김대건, 류호용, 이동주, 27기 박지은, 조희선

 

여전히 뜨거운 코엑스

[자료 1. 인터배터리2025 전시회 로비사진]

출처 : ⓒ26기 류호용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코엑스(COEX)는 한국을 대표하는 큰 규모의 전시회장이다. 이곳에서는 365일 쉴 틈 없이, 다양한 전시회들이 개최된다. 다양한 공연부터 엑스포와 박람회 등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고, 개최자와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러한 장소적 특징 덕분에 전국각지를 비롯해 외국인사들 또한 코엑스를 방문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다. 전시회에 안성맞춤인 이곳에서는 매년 3월마다 배터리와 관련해, 주목할만한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바로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이다. 배터리와 관련된 전시회는 적지 않다. 그러니 인터배터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터리 전시회'라 칭하는 것에 반박하기 어려울 것이다.

2025년의 인터배터리는 'INTER BATTERY 2025'(인터배터리 2025)라는 시리즈로 작년을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됐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월 5일 수요일부터 7일 금요일까지, 약 3일간 개최된 전시회는 코엑스 자체의 개장시간이 오전 10시임에 불구하고, 각 홀(Hall)이 폐장된 가운데 수많은 인파의 오픈런(Open-Run)이 이뤄졌다. 점심시간이 되면 코엑스 내부를 비롯, 근처반경에 위치한 식당들은 쉴 틈 없이 손님을 받고,  휴식시간 없이 많은 방문객들이 기업들의 부스들을 뜨겁게 했다.

 

인터배터리 2025의 현장을 살펴보다

[자료 2. 인터배터리2025 전시회 1층 현장사진]

출처 : ⓒ26기 류호용

인터배터리 2025는 코엑스 1층의 A, B과 2층의  C, D홀, 그리고 각종 세미나와 잡페어가 개최된 E, F홀, 그 밖에도 홀의 입구 근처에는 각종 키오스크를 대량으로 배치해 티켓발권의 대기시간을 줄이려는 것이 눈에 띄었다. 2024년에는 키오스크가 1층과 2층에 배치됐으나, 이번 행사는 1층에 A홀과 B홀 입구 두 군데에 배치해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그러나 A홀로 가는 직진경로가 코엑스의 정문에 해당했기에 상대적으로 인파가 이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매일 목격됐다.

[자료 3. 인터배터리 2024와 2025 전시회 배치도 비교]

출처 : Interbattery 

작년과의 행사장 내부 부스배치도를 비교하면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는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부문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였다. 작년 인터배터리에서는 부스배치도에 BMS, 재사용·재활용에 대한 별도의 안내가 없었지만, 올해는 Grand Ballroom 공간과 함께 새로 등장했다. 전시품목은 2024년과 2025년 모두 재사용·재활용이 포함됐지만, 이를 위한 부스를 따로 배치한 점은 관객들이나 기업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배터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컨퍼런스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배터리 자원순환에 관련된 주제로 작년에는 6개가 개최됐으나, 2025년의 경우, 10개로 약 4개 정도 증가했다. 국내 대규모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터리에서 이러한 자원순환의 흐름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흐름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배터리에 열광하는 분위기 속,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이번 전시회의 현장취재를 진행했다. 비록 전문가를 초청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행사장 특성상 쉽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주목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고, 그 속에서 얻어갈 수 있는 '무언가'에 주목했다.

 

대신기가 주목한 것들

① 배터리의 양극재와 전고체

취재진은 가장 먼저 이차전지의 양극재(Cathode Materials)와 더불어, 전고체(Solid State Battery)의 기술 여부에 주목했다. 전자의 경우, 한국은 그동안 NCM(리튬코발트망간산화물)이라는 소재에 대해 하이니켈(High-Nichel)로써, 소재내부의 니켈(Ni)의 함량을 높여 전기화학적 용량을 높이는 기술에 몰두했다. 그러나 니켈의 함량이 올라갈수록 전기화학적 안정성은 떨어지며, 현재까지도  화두에 오르는 전기차 화재, 배터리 화재 사고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만 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거론된 것이 LFP(리튬인산철)과 전고체이다.

전자의 경우, 앞서 언급한 NCM에 비해 소재자체의 무게가 무거워 중량대비 에너지밀도가 낮다. 그러나 소재자체가 안정적이므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이 소재는 중국이 10여 년간 특허를 독점하면서 많은 연구를 비롯해 기술적으로 앞서있다. 후자의 경우 배터리를 구성하는 액체전해질과 분리막을 하나의 고체전해질로 합한 기술을 말한다. 배터리의 작동전압이 약 4V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전압 속에서, 물과 같은 수계전해질을 사용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사용되는 비수계 유기전해질로부터 고온에서 불안정해지는 원리에 의해 발생하는 화재위험성을 막기 위해 대두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안전과 용량, 두 가지를 차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의 개발현황을 제시해야 했다. 양극재의 경우, 하이니켈 NCM과 LFP의 대결구도에서 한국시장이 중국시장에 잡아먹히지 않도록 전략과 기술의 개발 여부를 포함한 신제품과 더불어 로드맵을 제시해야 했다. 그리고 전고체는 기술자체의 난이도로부터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다시 말해 더 이상 상용화를 지연시키지 않고, 기술이 더 이상 '차세대'가 아님을 전시회를 통해 증명해야 했다.

② 폐배터리 재활용

한국 기업이 주력하는 NCM 배터리가 더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중국 기업이 주력하는 LFP 배터리에 밀리고 있어 한국 배터리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FP 배터리는 NCM 배터리보다 성능이 낮은 대신 안정성이 높고 저렴하다. 과거에는 NCM 배터리의 인기가 많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와 배터리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상향돼 값싼 LFP 배터리의 인기가 많아졌고, 테슬라, 현대,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LFP 배터리의 사용 비중을 늘리며 LFP의 입지는 넓어지고 반대로 NCM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NCM 배터리 시장은 이대로 계속 작아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바로 재활용이다. LFP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안정해 소재 분리가 쉽지 않고 기존 NCM 배터리 재활용 기술 적용을 LFP 배터리에 적용하기 어려워 재활용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실제로 2023년이 돼서야 세계 최초 LFP 배터리의 재활용이 처음 이뤄졌다. 이렇듯 재활용 여부는 지금의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꿔놓을지도 모르기에 우리나라 기업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의 중요성을 느꼈는지 올해 인터배터리에서 작년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비중이 커졌다. 해당 기업의 폐배터리 재활용 현황이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부스도 많았으며, 재활용의 과정이나 결과물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부스도 찾을 수 있었다.

③ 배터리진단

인터배터리 취재간 부스배치도만 봐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부문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규모 배터리 전시회가 이렇게 달라졌다는 자원순환의 흐름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흐름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배터리의 자원순환, 즉 사용 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우선 배터리의 성능을 비롯한 수명 등의 정보를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국내 배터리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 수 있었다.

 

대신기에게 남겨진 것들

① 중립을 넘어, 우리만의 길을 걷는 '양극재'

배터리3사를 비롯, 양극재에 주력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취재하며 알 수 있었던 것은 결코 하이니켈을 포기하지 않는 것과 LFP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취재 간 예상치 못한 중립기술, 고전압 미드니켈과 더불어 기업마다 걸어가고자 하는 길이 다른 점 또한 관객 입장에서도 주목할 소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롯데에너지메터리얼즈와 함께, A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하면서 양극재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소재에 대한 로드맵과 기술에 대한 부스로 운영됐다. 좌측에서부터 입자의 현미경 사진과 함께, 하이니켈과 고전압미드니켈, LFP에 대한 개발현황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LPF(LG - precursor Free)라는 기술을 제시하며, LG만의 독자적인 양극재 개발에 있어 전구체 없이 환경친화적으로 소재개발에 주력할 것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에코프로(EcoPro)의 경우, 포스코(POSCO)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양극재 생산에 있어 자급자족의 벨류체인을 견고히 다지며, 여전히 성장하는 기업에 해당한다. 이러한 에코프로의 경우, 작년에 비해 더욱 커진 몸집을 자랑하듯 광활해진 부스와 함께 C홀에서 관객의 방문을 끌어당겼다. 에코프로의 핵심은 '한국의 전통적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많은 기업들처럼 양극재 산업에 개발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포부와 더불어 하이니켈을 넘어 울트라니켈(Ultra Nichel)로 나아갈 것임을 확고히 알렸다.

엘엔에프(L&F) 또한 에코프로와 마찬가지로 양극재에 대한 컨텐츠들이 전시회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엘엔에프는 현미경으로 확대한 실제 입자를 10만 배 확대한 모형물과 함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엘엔에프는 하이니켈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이전의 기업들과 다르게 LFP산업에 확실한 길을 개척하고 있음을 주목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엘엔에프가 국내최초 LFP를 선두 하는 기업이라는 점과 동시에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LFP생산과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생산시설을 비롯한 벨류체인을 점점 확고히 다질 것임을 가장 인상 깊게 소개했다

② 차세대가 아닌 현재로 나아가는 전고체

[자료 4. 롯데화학군 기업에서 선보인 고체전해질]

출처 : ⓒ26기 강민석

롯데화학군에 속하는 기업인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에서 이번 인터배터리에 공동으로 참가하며 『Journey to the Future(미래로 향하는 여정)』라는 주제로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롯데화학군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를 구성하는 배터리 4대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와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그들의 의지를 선보였다. 롯데화학군 부스에서 높은 이온전도성을 지닌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한 할라이드계 고체전해질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니켈 도금 동박을 소재로 쓴 음극 집전체를 선보였다. 이는 내열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자료 5. TDL에서 개발한 LLZO]

출처 : ⓒ26기 강민석

TDL은 전고체 배터리 및 고체 전해질 개발을 전문하는 기업으로,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양산과 관련된 기술을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LLZO 기반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제조 방식과 차별화된 기술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또한 단순히 고체 전해질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고체 전해질 시트, 양극과 음극 시트를 전시하며 전고체 배터리의 전반적인 소재 솔루션을 제시했다. TDL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 폐배터리에서 얻는 지혜

 [자료 6.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고려아연의 동박]

출처 : ⓒ23기 김태현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이 성행하며 전자 폐기물인 E-waste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배터리 부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폐전자제품을 구매해 자회사인 KZAM이 이의 제련을 통해 순도 높은 구리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후 자회사 특허 기술 'Atomizing' 공법으로 전기동으로부터 고순도 황산구리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서 구리를 추출해 최종적으로 배터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한다. 동박은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 쓰여 중요하면서도, 이 중요성을 한국이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산업은 전자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산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료 7.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출처 : ⓒ23기 김태현

아이에스동서는 원재료 회수로부터 실제 재활용 단계인 전, 후처리를 지나 소재를 공급하기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했음을 강조했다. 원재료 회수와 전, 후처리는 계열사가 진행하며 소재를 추출한 후 배터리 제조사나 소재 회사에 소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체 로드맵이 부스에 전시돼 있었으며, 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루나 소재가 전시돼 있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나온 분야라 전 과정을 다루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기업이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④ 배터리진단기술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를 검사 및 진단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신속진단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선보였다. 이때 EIS란 가변 주파수 범위에서 교류 임피던스를 측정해 배터리의 상태 및 수명 등의 정보를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민테크의 검사진단시스템은 EIS 분석 외에도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측정하는 DCIR(Direct Current Internal Resistance)분석과 셀 전압, 모듈 온도 데이터를 활용해 10분 이내의 빠른 검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충전상태(SOC)와 밸런싱상태(SOB), 잔존수명(SOP), 출력상태(SOP)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 8. 민테크 전기차 배터리 진단 과정]

출처 : ⓒ23기 김용대

부스에서 전시 중인 태블릿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5분 동안 진단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앞서 설명한 것과 동일하게 배터리의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의 충전상태와 밸런싱상태, 잔존수명, 출력수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테크의 신속한 배터리 진단 시스템은 향후 사용 후 배터리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전체 수명의 약 80% 이하가 됐을 때 교체시기로 간주되는데,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전기자동차의 등록현황이 약 69만대에 달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수명이 80% 이하로 떨어지는 물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테크의 기술과 같이 배터리의 성능 및 수명을 빠르게 진단해 재사용/재활용을 판별할 수 있다면 사용 후 배터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마주한 가능성 

[자료 9. 행사종류후에도 여전히 붐비는 현장]

출처 : ⓒ26기 류호용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도 상당히 많았으며, 주요 부스 앞에서는 설명을 듣거나 제품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에는 사람들의 열기가 가득했고,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활발히 논의를 주고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인파는 배터리 산업이 여전히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한국기업들이 불황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인터배터리 2025에서 각국의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확신으로 바꿨다. 불확실한 시장상황과 대결구도 속, 양극재산업은 우리가 걸어가고자 하는 확고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한국기업들은 중국시장에 결코 무릎 꿇지 않은 전략을 대비하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술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기술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고체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며, 상용화가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상용화의 시대에 대비해 배터리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들 또한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전히 배터리 산업은 불황 속에 있다. 이번 인터배터리 2025를 통해 우리는 변화의 가능성과 새로운 돌파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미래를 개척하는 한국 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언젠가 돌아올 사이클(Cycle) 속에서 우리에게 봄날이 올 것이라 굳게 믿고자 한다. 우리가 마주한 가능성, 그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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