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개념과 필요성

 

 

 

 

 

 

 

 

 

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개념

 

 2000년대 초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웰빙, 친환경 건축물 역시 그러한 트랜드에 발맞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많은 건설 회사들이 친환경 건축물과 더불어 제로 에너지 하우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

 “제로 에너지 하우스”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좋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Zero-energy House~“ 아~! 역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어떠한 집이 떠오르셨나요? 저는 몇 년 전 TV에서 본 아래의 건축물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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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출처 -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멋진 집이지만 많은 분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이게 제로 에너지 하우스란 말이야?’

단순히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집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건축물의 생애를 살펴보면, 건설~운영~폐기라는 사이클을 거치게 됩니다.
 쉽게 시골에 작은 주택을 가정하겠습니다. 우선, 주택을 짓는 데 사용하는 많은 자재를 만드는데 에너지가 사용되었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시골까지 많은 자재를 옮겨야 합니다. 이 과정 역시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생활할 때도 많은 에너지가 사용될 것입니다. 난방, 냉방, 환기, 조명 등 모든 것에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건설과정과 마찬가지로 폐기과정에서도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될 것입니다.

 에너지,에너지,에너지,에너지,에너지~ 이처럼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건축물의 운영 측면에서 고려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집을 만들기 위해, 많은 설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PV시스템, 지열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열 시스템의 펌프를 돌리기 위해서는 또한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제로 에너지 하우스’라는 말보다 ‘제로 CO₂ 하우스’가 적합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로 CO₂ 하우스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  건물의 PV시스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역시 CO₂를 발생하지 않을까?

 

  당연히 생산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운영과정에서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조금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산화탄소발생량은 전 과정 평가(LCA)에서 평가하자면 굉장히 적은 수치입니다.

 

출처 - Sassi, Paola,'strategies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위의 표를 보시면, 지열은 화석연료보다는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굉장히 적습니다. 앞에 말했듯이, PV시스템은 운영과정에서 이산화탄소발생량 수치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현재로서는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태양에너지가 온실효과를 방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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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필요성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제로 에너지 하우스가 꼭 필요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왜 필요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온실효과 때문입니다!

출처 - http://environment-clean-generations.blogspot.com/2011/07/greenhouse-effect.html

  지구 온난화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이 부분은 저보다 여러분이 더욱 많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 책임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제로 에너지 하우스가 필요합니다.

영국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책임은 50%는 건물의 운영에서 발생하고, 10%는 건물의 건설과정에서 발생(Rao et al. 2000)

미국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36% 에너지 사용은 건물과 관련 있고, 전기 사용량의 65% 역시 건물과 관련 있다. (IPCC 2001)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는 건물의 책임(IPCC 2001)

                                                                             



S.F. 권정은(hungry03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