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4일 TEDxKAIST Change가 대전 KAIST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TEDxKAIST Change는 ‘빅픽쳐’라는 테마 아래 '왜 우리는 계속해서 세계적 보건과 개발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이창호, 이동근, 여예원 연사님께서 사회적인 지원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술과 사랑은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믿음을 뜨거운 가슴에 품은 재무 책임자”
태양열 온풍기로 사회적 기업인 (주)섬광의 CFO인 여예원씨는 이번 TEDxKAIST Change에 참석하여, 자신만의 가치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강연에서, 자신이 어떻게 적정기술을 시작했는지, 공학도로써 적정기술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섬광의 태양열 온풍기라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발표하였다.
“인명을 구하는 것이 훌륭한 비즈니스가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미켈 프란젤 (적정기술, 라이프 스토로 개발자) 여예원씨는 전자과 석사 시절, 지금 밤을 새가며 공부하는 전자과 실험은 더 나은 기술을 원하는 10%를 위한 것이지만, 그들이 아닌 90%의 사람들을 위한 기술을 공부하고 싶다고 느꼇고, 이 문구가 자신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고 했다.
여예원씨는 대전의 대동지역을 방문했을떄, 사람들이 난방을 돌릴 돈이 없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만났다. 난방기를 돌릴 연료비가 없어, 낮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한 대의 난방기로 버티고, 밤에는 전기장판으로 추운겨울을 낳고 있었다. 여예원씨는, 그들을 위해서, 화려하진 않더라도 연료비 걱정없이 저렴하고 지속적인 난방을 제공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후,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태양열 난방기를 고안했고, 4명의 팀원과 함께 ‘번쩍이는 빛’과 ‘섬기는 빛’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지닌 ‘섬광’이라는 회사이름을 만들어 적정기술을 이용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였다.
'태양열 난방기‘
태양열 난방기는 차가운 바람이 들어가면, 태양열을 흡수하는 관을 지나가면서 따뜻한 바람으로 나온다. 이를 집안으로 들어 보내면, 난방이 된다. 태양열을 흡수하는 공기를 데우는 파이프 또한, 특수한 재료가 아니라 저예산 부품인 알루미늄 후렉시블을 이용했다. 이와 같은 기술을 통해 저렴한 비용, 연료비 걱정 없이 지속가능하게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
Just go for Value!
여예원씨는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공학도로써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저렴한 비용, 연료비 걱정 없이 지속가능하게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열 난방기로 세상을 따듯한 바람 불어넣고 있다. Just go for Value! 우리가 갖고 지켜나가고 싶은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세상이야 말로 여예원씨가 추구하는 진정 따뜻한 세상이다.
여예원 - 주식회사 섬광 CFO, KAIST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여예원씨는 현재 KA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주)섬광의 CFO로서 기업가인 동시에 적정기술 전문가이다. 2010년 제 1회 SK 행복나눔재단 주관의 적정기술 관련 사업 계획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 설계 아카데미에 참여 했다. 또 사단법인 나눔과 기술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적정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힘쓰고 있다. 청년 글로벌 워크 탐방단,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서 배운 자신의 경험과 적정기술을 잘 융합하여, 현재 ‘섬광’ 이라는 적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CFO로도 활동하고 있다.
S.F 1기 박주예(evilan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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