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후재난3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 기후 위기 해결의 열쇠, 밭으로 흐르는 기후 재원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조희선 기후 위기의 교차로에 선 농업지난 3월, 대한민국 영남 지방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경상북도 청송, 안동, 의성, 영덕, 영양 등 5개 시군에 걸쳐 사과 재배지 1,257.2ha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농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남겼다. 산불 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산된 데에는 강풍과 고온·건조한 날씨, 그리고 강수량 부족 등 기후적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이처럼 농업은 기후재난의 최전선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농업은 기후 위기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이중적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이다.이.. 2025. 7. 19.
기후변화가 키운 산불, 반복되는 재난의 경고 기후변화가 키우 산불, 반복되는 재난의 경고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대형산불, 인간의 실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불씨의 시작은 성묘객의 부주의, 예초기 사용 중 발생한 불꽃, 누전 등 ‘인재’였지만, 그 피해가 이토록 급속히 확산된 데에는 명백히 기후적 요인이 작용했다. 당시 강풍과 고온, 건조한 날씨는 산림을 순식간에 타 들어가게 했다. 짧은 단비가 내렸던 지역에도 강수량이 매우 적고, 강한 바람을 동반했기 때문에 산불 진화에 효과는 거의 없었다.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기후재난의 성격을 띤 복합재난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유다. 기후 변화는 산불의 위험성을 높여준 배경이 됐기에 기후 재난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 반복되는 기후재난, 근본 원인으로매년 강해지는 태풍, 국지성 폭우, 한파와.. 2025. 4. 28.
기후위기로 조혼을 강제 받는 소녀들 기후위기로 조혼을 강제 받는 소녀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서진 기후위기가 조혼을 초래한다 조혼은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사회가 핵가족화됨에 따라 조혼은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나 어울리는 말이 됐다. 그러나 아직도 조혼이 성행하고 증가하는 추세까지 보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다.조혼의 근본적인 원인은 성 불평등과 가부장적 사회 구조이지만, 경제가 약한 개발 도상국의 경우 장기적인 기후재난과 기후위기가 또 다른 직접적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가뭄과 식량 부족으로 큰 피해를 본 에티오피아의 일부 지역의 경우, 2022년 조혼 비율이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짐바브웨에서는 한 끼의 식사를 위해 혹은 소나 돈, 곡물을 대가로 여아.. 2024.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