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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64

우주에서 본 기후위기: 위성으로 본 지구의 상처 우주에서 본 기후위기: 위성으로 본 지구의 상처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김예은 우주에서 본 기후위기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며 동시에 지구를 개발해왔다. 다만 현재는 그 개발의 여파로써 기후위기를 맞이했고, 그러한 결과는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잦은 가뭄이나 홍수, 폭염, 달라진 계절의 길이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표들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기후변화가 추상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지구의 온도나 빙하, 산림, 사막화, 바다의 변화 등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위성사진으로 본다면 보다 더 직관적으로 기후위기를 관측할 수 있다.[자료 1. 구글 어스 타임랩스]출처 : 한겨레위 사진은 구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 지질조사국, 카네기멜.. 2025. 7. 21.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 장마는 없다, 한국의 여름과 기후위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장마가 없다?장마.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이르는 말로,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기상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장마가 수상하다. 기상청은 지난 7월 3일, 제주 및 남부 지역에 장마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한 것의 영향이다. 이에 제주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남부는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13일의 장마 기간에 그쳤다. 이는 제주 7일, 남부 6일이었던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은 기록인데, 평년 장마 기간이 30일 이상임을 고려할 때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이처럼 전통적인 장마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요즘, 한국의 여름.. 2025. 7. 20.
기후위기 시대,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기후위기 시대,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서진 기후 소설이 많아진 문학 시장 판타지 소설, 추리 소설, 로맨스 소설. ‘소설’이라는 단어 앞에 장르가 붙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장르 소설이 우리의 서재를 채우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기후 소설’이 우리 앞에 나타났다. 기후위기 담론이 그러하듯, 역사적으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영미권에서 이런 흐름이 시작됐다. 영국의 지넷 윈터슨이 쓴 (The Stone Gods, 2007년, 국내 미출간)은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지구와 흡사한 가상 행성 ‘오버스’(Orbus)를 다룬다. 역시 영국의 이언 매큐언이 쓴 (2010년, 2018년 국내 출간)는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한 물리학자가 주인공이다. 미국의 소설가.. 2025. 6. 23.
암울한 탄소 중립의 미래: 탄소 순환으로 지구의 운명을 읽다 암울한 탄소중립의 미래: 탄소 순환으로 지구의 운명을 읽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홍민서 기후변화를 이해하려면 '탄소'를 알아야 한다!지구는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외권이 복잡하게 상호 연결돼 하나의 시스템을 이룬다. 지구시스템의 각 요소는 되먹임(feedback)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기후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구시스템의 한 요소인 탄소는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등을 오가며 형태를 바꾸며 순환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탄소 순환’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기후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탄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료 1. 지구의 기후시스템]출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바로 ‘이산화탄소’가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는 두 개의 탄소와 하나의 .. 2025. 4. 28.
교통과 수소의 만남,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교통수단 교통과 수소의 만남,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교통수단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용대, 26기 강민석, 27기 박희원, 홍민서 친환경 수소 교통수단, 왜?교통 부문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트럭, 버스 등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5% 가량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의 경우 정부의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판매된 승용차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과 해당 연도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을 단순 비교한 결과 그 격차는 오히려 매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배출허용기준을 2.4% 초과했으나 기준과 실제와의 격차가 매년 커져, 2020년에는 44.8%나 초과한 것이다. 순수 자동차 판매실적으로만 계산된 ‘실제’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 역.. 2025. 2. 27.
재난은 결국 누구의 책임인가 재난은 결국 누구의 책임인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이서진 정부의 홍수 부실 대응을 지적하려 시위에 나온 스페인 시민들지난 11월 9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주의 주도 발렌시아시에서는 약 13만 명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당신들(정부)이 우리를 죽였다” “책임자는 즉각 사임하라”고 외쳤다. 같은 날 수도 마드리드와 알리칸테 등 인근 도시에서도 정부의 자연재해 대응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시위대의 분노는 지역 당국을 향했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폭우로 인한 홍수에 부실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에 내린 폭우는 최근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힌다. 특히 발렌시아주에는 약 8시간 동안 1년 치 비가 쏟아지면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220명 중 212.. 2025. 1. 27.
바다가 멈춘다, 현실이 된 '투모로우' 바다가 멈춘다, 현실이 된 '투모로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투모로우'가 현실이 된다면?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는 지구에 빙하기가 도래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재난 영화다. 영화에서 기후학자 잭 홀 박사는 지구온난화로 남·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류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빙하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의 경고는 동료들로부터 비웃음만 살뿐이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된다. 미국 뉴욕에서 이상 난기류가 발생하고, 일본에서는 대형 우박이 내리는 등 북반구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해양 온도는 13°C나 떨어진 상태였고, 잭과 미국 백악관이 .. 2024. 11. 27.
[취재] [베네치아 시리즈] 기후위기의 최전선,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이면 [취재] [베네치아 시리즈] 기후위기의 최전선,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이면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유네스코의 베네치아 '블랙리스트 권고'지난 23년 7월 31일, 유네스코는 “기후변화와 많은 관광객의 영향으로 도시와 건축물이 손상되고, 유산의 문화적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며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 1. 아름다운 물의 도시]출처 : 핀터레스트베네치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자,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물의 도시로 손꼽힌다. 곤돌라와 수상택시, 낭만적인 풍경들과 더불어 경이로운 장면들이 떠오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은 이 신비함을 경험하러 베네치아를 방문한다. 120여 개의 섬과 177개의 운하로 이루어진 도시, 하지.. 202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