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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23

암울한 탄소 중립의 미래: 탄소 순환으로 지구의 운명을 읽다 암울한 탄소중립의 미래: 탄소 순환으로 지구의 운명을 읽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7기 홍민서 기후변화를 이해하려면 '탄소'를 알아야 한다!지구는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외권이 복잡하게 상호 연결돼 하나의 시스템을 이룬다. 지구시스템의 각 요소는 되먹임(feedback)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기후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구시스템의 한 요소인 탄소는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등을 오가며 형태를 바꾸며 순환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탄소 순환’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기후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탄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료 1. 지구의 기후시스템]출처: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바로 ‘이산화탄소’가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는 두 개의 탄소와 하나의 .. 2025. 4. 28.
[맹그로브 시리즈] 위기의 맹그로브 [맹그로브 시리즈] 위기의 맹그로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맹그로브 군락의 역할맹그로브는 블루카본(Blue Carbon)을 대표하는 탄소 흡수원이며, 염분이 있는 해변이나 기수 습지에서 서식하나, 뿌리는 물속에, 줄기와 잎은 물 밖에 나와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보통 군집으로 서식하는 맹그로브는 아열대 기후에서 대부분 자생할 수 있다. 현저하게 높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쓰나미와 같은 바다에서 파생된 자연재해로부터 육지를 보호하는 천연 장벽 역할을 하며, 해양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자료 1. 맹그로브 서식지 전경]출처 : ⓒ25기 김해원 개발협력과 맹그로브공교롭게도, 아열대 기후를 띄는 지역의 대부분은 ‘Developing Countri.. 2025. 4. 18.
[Water Risk:수자원 리스크] 기후변화는 수력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위협한다 [Water Risk:수자원 리스크] 기후변화는 수력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위협한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7기 김나영 최대 청정 에너지원 ‘수력’, 위기를 맞이하다[자료 1. 2020년 발전원별 저탄소 전력발전량 비중]출처: IEA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 생산의 15.2%를 차지하는 수력 발전은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최대 청정 에너지원이다. 수력 발전은 자연적인 강의 흐름을 활용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가뭄과 강수량 감소로 인해 수자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물 부족 국가들은 수력 발전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일프라이스(OilPrice)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요 수력 발전국들의 발전량이 평년 대비.. 2025. 3. 4.
[기후⋅환경정책 스터디] 숲과 사람의 공존: REDD+로 만드는 푸른 지구 숲과 사람의 공존: REDD+로 만드는 푸른 지구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25기 남궁성본 시리즈는 기후 및 환경정책 스터디 활동의 결과물이다. 2024년 하반기 스터디는 탄소배출권, 탄소세부터 시작하여 후에는 RE100과 REDD+을 공부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본 기사에서는 REDD+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전지구적 관점에서 바라본 향후 방향성까지 다뤘다. 숲이 사라지고 있다지구 산림의 면적은 약 40억ha이다. 육지 면적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절반 가까이는 개발도상국의 영토에 해당한다. 산림은 탄소 흡수원으로서 대체될 수 없는 수단으로, 생물 다양성과 지역 사회 생계유지에 주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70만ha의 산림이 감소하고 있다. 공교롭게.. 2025. 1. 28.
[Remake] 기후 위기와 불평등 : 책임과 피해의 불균형 [Remake] 기후 위기와 불평등 : 책임과 피해의 불균형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맹주현 20기 윤진수 님의 "기후 위기와 불평등 - 기후 위기와 인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 주신 윤진수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가 만든 불평등의 그림자[자료 1. 기후 위기로 잃어버린 삶의 터전] 출처 : 그린피스기후난민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고, 국내외로 강제 이주해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기후변화는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 등 자원의 부족을 초래하며, 이는 특히 가난한 나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원 부족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고, 이는 결국 대규모 이주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기후 위기에 적게 기.. 2024. 12. 24.
[취재] 탄소 심판대 앞에 세워지게 될 건설업 [취재] 탄소 심판대 앞에 세워지게 될 건설업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남궁성 산업계 탄소배출의 주범인 제조업과 건설업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국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산업에서도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SG 공시 의무화가 멀지 않은데 비해 탄소 배출량 감축 정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 이상은 철강, 건설, 시멘트, 석유화학, 자동차 등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제조 과정에 필요한 섭씨 650도 이상의 고열에 도달하려면 엄청난 양의 화석연료를 소모하고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자료 1.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기업]출처 : 더나은미래더나은미래에서 공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10개 기업을 명.. 2024. 11. 26.
높아지는 그린워싱 처벌 수위, "그린허싱"의 등장 높아지는 그린워싱 처벌 수위, "그린허싱"의 등장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침묵의 기후위기, 그린허싱]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제품이 나에게 오기까지 비윤리적 노동은 없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으로 기업의 가치관, 사회환경에 대한 태도까지 판단한다. 소비 기준으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친환경인 척하는 기업을 가려내는 검증의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부 또한 ‘그린워싱 과태료 신설’을 발표하며 소비자를 그린워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시작했다.[자료 1. 쉿 이미지]출처 : Flaticon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매의 눈으로 그린워싱을 감별하고, 위장 환경주의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이 오히려 침묵이라는 태도를 낳았다. 기업이 입을 꾹 다문 것이다. 친환.. 2024. 10. 1.
[맹그로브 시리즈] 맹그로브가 궁금해! [맹그로브 시리즈] 맹그로브가 궁금해!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해원 블루카본의 대장, 맹그로브산림이나 숲의 생태계에서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그린카본(Green Carbon)’이라고 칭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해양 생태계에서의 탄소흡수원은 ‘블루카본(Blue Carbon)’이라고 한다. 염지나 습지, 해초초원, 맹그로브 숲 등이 블루카본에 해당하는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를 유기물의 형태로 흡수,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살면서 맹그로브 나무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적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맹그로브는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자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시리즈와 기사에서는 한국 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맹그로브 나무에 대해 다룰 예정.. 202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