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학으로 에너지를 바라보다
-공공지식인 에너지민주주의센터 김동주 환경사회학 박사님과의 인터뷰-
지금 이 시대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열심히 연구개발 중이다. 더 친환경적인 에너지 , 더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찾기 위해 세계는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에너지를 오로지 연구와 개발 쪽인 과학 분야에서만 보는 것이 아닌 환경사회학 관점에서도 바라봄으로써 에너지에 대해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인문사회계열 분야에서 에너지에 대해 연구하고 계시는 분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가게 되었고 에너지민주주의센터(준) 김동주 환경사회학박사님을 인터뷰하여 공학자, 과학자들의 시선이 아닌 사회학의 시선으로의 에너지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사진1. 김동주박사님 과의 인터뷰]
에너지민주주의센터(준)는 제주도의 정책을 지속해서 감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곳이다. 이곳은 기후변화와 화석연료 고갈 등을 통해 에너지체제 전환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제주도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을 적기에 실현하기 위해서 도민 참여와 환경보전을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 탄소 없는 섬이란 뜻으로 2030년까지 제주도 도내의 자동차를 100%로 대체하고 풍력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비율을 높이자는 제주도의 정책 중 하나이다.
Q : 안녕하세요? 박사님. 저희는 대학생 태양 에너지 기자단 10기로 활동 중인 원동언, 배일호입니다.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환경사회학이란 것이 저희에겐 어떤 것인지 매우 생소합니다. 환경사회학이란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박사님 : 환경과 사회학의 관계에요. 자연에 대한 인식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자연을 보존해야 된다는 입장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자연을 이용해야 된다는 입장도 있는데, 그 인식에 따라서 자연을 연구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겠죠? 그런 자연환경과 인간사회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이 환경사회학이 하는 일들입니다.
예를 들면, 환경결정론이라고 있잖아요. 인간사회가 속한 주변 자연환경에 따라서 그 인간의 문명이 결정된다. 이게 정말 중요한 거거든요. 농업사회에서 인간사회의 특징이 다를 것이고, 산업사회에서 다를 것 아닙니까? 특히 산업사회 같은 경우에는 자연의 물리적 한계를 기술과 과학을 통해 뛰어넘었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개발을 했다는 거죠. 예전에 누가 바다를 매립해서 그곳에 도시를 만듭니까, 그런데 지금은 가능하잖아요. 달나라까지 가는 시대니까. 이른바 지구를 정복한 거죠. 하지만 항상 좋은 효과를 보면 부작용이 따르듯이 환경문제가 나오게 되는 거죠. 국지적이든 전 지구적이든. 사실 고대사회 때부터 환경문제가 있었어요. 고대문명이 왜 망했는지 알아요?
동언 : 음... 인간의 욕심에 의해 서로 싸우다 망한 것 아닐까요?
박사님 :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진짜 주요 원인은 고대에서의 주요자원은 숲이었어요. 숲. 건축자재 같은 에너지원으로 다 숲의 나무들을 베어버리니까 땅에 숲이 남아나지 않는 거죠. 지금의 이라크 쪽이 4대 문명 중 하나 아닙니까. 메소포타미아 문명. 유프라테스 강, 티그리스 강 두 강 사이에 있으니까 아주 비옥한 땅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사막지대가 되었잖아요. 또 중요한 건 그때는 인간의 개입범위가 국지적이어서 그 문명만 망해서 끝나는데, 지금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가 온라인 됐잖아요.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로 에너지원을 땅속의 지하지원 석탄, 석유를 캐기 시작하면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화석연료가 사용됐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돼서 지구온난화로 환경문제가 대두 된 거죠. 그래서 지금의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된 것만큼, 우리 모두가 그것을 인식하고 무조건적인 개발에 경계를 하자는 겁니다.
일호 : 아 그런 환경문제가 단지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박사님 : 그렇죠. 이제 곧 사회에도 영향을 주는 거죠.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관점이 개발 쪽이냐, 이용, 보존 쪽이냐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그에 따른 정책적 방향이 달라지는 거죠. 예를 들어, 기후변화 현상이 아직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요. 기름집 사장들.(웃음) 화석연료 사용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졌다고 하면 당연히 화석연료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할 것 아닙니까. 그럼 자신들의 사업이 잘 안 되니까 ‘지구온난화는 원래 자연적인 현상이고 태양흑점에 의해 수년마다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고 이야길 하죠. 그리고 기름집 사장들은 돈이 많으니까 돈을 줘서 몇몇 과학자들에게 지원하여 유리한 쪽으로 연구하도록 합니다. 기름집 사장만 하겠습니까? 핵 발전 업자들도 있어요. 일단 화석연료는 아니니까 원자력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죠. 그런데 그게 과연 객관적이고 진실한 것이냐는 거죠. 그걸 탐구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항상 자연과 기술에 대한 관점은 그 내재적으로도 봐야겠지만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봐야 하죠. 왜냐? 우리는 인간으로 보는 거니까. 인간을 연구하는 건 사회과학이잖아요.
Q. 그렇군요, 환경사회학이 무엇인지 이제 잘 알겠네요. 그럼 지금 박사님이 환경사회학 관점에서 바라본 신재생에너지는 어떤 건가요? 또한 환경사회학에서 본인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사님 : 쉽게 이야기하면 전기나 에너지는 기술적인 것들이에요. 그런데 대중들은 기술에 대해 잘 모릅니다. 특히 복잡하고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기술 관련 정책에 대해선 더더욱 모르겠죠. 그중에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기술이 군사기술입니다. 국가안보상 보여주지 않는 비밀주의 때문에 우리 대중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죠. 그런데 국방부에 들어간 예산이 국가 예산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들어가는데, 그중 기술에 들어가는 예산은 기술자나 기술과학자들만 쓰는 게 아니거든요. 사회적인 요구와 사회적 지원이 있으므로 예산을 배정한 겁니다. 그런데 그 예산을 쓰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보안상 알리면 안 된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에게 침묵을 강요하죠. 황우석 박사 이야기들 다 아시죠? 황우석 박사가 논문에 사진조작을 했는데 “자기가 봤는데 이게 아니다”라고 대놓고 비판을 할 수 있어야죠. 하지만 요즘 그렇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잖아요. 황우석 박사 이야기를 다룬 책 이름이 ‘침묵과 열광’이에요. 전문가들은 다 침묵해 있고,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고 언론에서 말하니까 엄청나게 열광하고 지지하고.. 기술이 그러면 안 되거든요. 진실을 알아야지. 왜냐면 그곳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데 그 돈이 국민의 세금으로 들어간 돈인데요. 신재생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막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제주도 차원에서도 적지 않은 예산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사업자나 연구자들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 채 자신들의 임의대로 예산 정책 방향을 결정해서 만약에 그 사업이 잘못되거나 실패하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그 제주도의 중요한 사업 과정들을 올바르게 흘러가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언 : 아~ 그럼 어떤 면에서 보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걸 올바르게 잡아주는 비판을 해야 하는 입장이신 거네요. 그런데 혹시... 그런 것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들을 기고하면 외부적인 압박이 있을까요?
박사님 : 네 물론 그런 경우가 있죠. 실제로 살해당한 환경운동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남미에 유전지대가 있어요. 울창한 열대우림이에요. 그런데 유전개발을 하려면 숲을 개간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 삶의 터전이었던 유전개발지역의 원주민들과 그 정책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은 당하는 사례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 3세계의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미국에도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게 국가권력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자본과의 싸움이기도 하거든요. 돈을 벌기 위해서 자연환경을 무료로 활용하고 훼손시키기 때문에 그걸 반대하다 보면 돈에 눈이 먼 자본가들로부터 위협을 많이 당하죠.
일호 : 그럼 실제로 정말 그런 위험한 압박도 받는다는 말씀이세요? (심각)
박사님 : 아니요. 저는 사업자들과 매우 친합니다. (웃음) 농담이고요.
비판은 비난과 다릅니다. 대안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게 비판인 거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사업자들과 만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합니다. 서로의 입장과 정보를 알아야 제대로 된 비판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이 그런 거예요.적으세요. “공공지식인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을 아는가” (웃음) 실은 홍세화 작가의 책 이름이에요. 방금 얘기한 황우석 박사 내부고발자도 그 잘못되어가고 있는 사실을 알았는데 과연 대중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걸 정말 하고 싶어서 할까요? 아예 모르면 얘기도 못하잖아요. 어설피 알아도 얘기 못 합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것이 잘못 됐다고 콕 집어서 얘기할 수 있어야 비판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정보교류를 위해 사업자들과도 만나긴 하는데 적당히 만나는 거죠.
이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나를 지키기 위한 것. 일반사회에서는 사회를 지키기 위한 것. 사회 참여적인 지식인이 되기 위함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전문성에 대해서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내라는 거죠. 예를 들어, 자기 전문분야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친목을 다지는 건 죄입니다. 지식인으로서 그건 사법적인, 법률적인 죄가 아니라, 윤리적인 죄란 거죠. 그러니 사회지식인으로서 그런 윤리적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인만큼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까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 했지만 더 크게 보면 우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죠. 내가 힘들 땐 옆에서 네가 도와주고, 네가 힘들 땐 내가 도와주고.
Q :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책 빌려서 보고 싶을 만큼 제목이 참 공감 가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글쓰기를 하는 이유가 '사회참여적인 지식인이 되기 위함이다'라고 하셨는데, 박사님의 사회지식인으로서의 윤리적 의식을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박사님은 공학 분야의 지식도 많이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하시면서도 공학 분야에 깊이 공부를 하고 계시는 이유가 있나요?
박사님 : 대학생 시절에 환경단체에 들어가 학내 숲 지키기 같은 환경운동을 했었어요. 그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었죠. 그리고 제가 제주도 출신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발한 이곳에 있다 보니 그 사업에 관련된 환경문제들에 관심이 갔고 이 사업에 비판할 점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려면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라는 기계에 대해 공부를 해야지 일반시민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다가 자연스레 공학 분야 공부도 했죠. 지금도 계속해서 재생가능에너지에 관해 탐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Q : 최근에 재생가능에너지에 관한 논문도 쓰셨던데, 논문(제주도 바람의 공유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세요.
[사진 2. 행원풍력단지]
박사님 : 이번에 썼던 논문은 제주도 바람의 공유화에 대한 내용이에요.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전사는 그 연료인 화석연료나 우라늄을 돈을 주고 사서 사용을 하고 있고 풍력이나 태양광은 연료가 바람과 햇빛이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MP(계통한계가격)은 똑같습니다. 그러면 돈 주고 산 화석 전기랑 돈 안 주고 산 풍력 전기랑 똑같은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면 풍력업자들이 훨씬 많은 양의 돈을 벌게 됩니다. 제주도의 바람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거든요. 제주 도민 모두의 것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바람에 적정한 돈을 내자는 겁니다. 물론 바람을 통해 걷은 돈으로 제주도가 에너지 자립이 될 수 있도록 공공이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죠. 사실 현재 제주도는 바람은 많은데 자금이 부족하여 풍력단지 건설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거든요. 지금 당장 민간자본 투자를 받는 것보다 바람 자원 사용료로 제주도 지역에너지 자립에 재투자하자는 것이 제 논문의 대안입니다. 올해 7월 초에는 풍력자원공약기금조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조례는 풍력에너지사업자들이 돈을 일정량을 내야 하는데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하다가 에너지자립을 위해 기금을 만들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주도에서 잘 실현이 되면 전국적으로 확대하려 합니다. 지금 제주도에서 바람을 공유하는 것은 세계최초입니다. 그리고 제주도민과 바람은 밀접한 관계가 있거든요. 제주도 바람 때문에 제주도 사투리가 짧고 억세졌으며, ‘영등할망’이라는 무속문화도 있을 정도죠. 그러니 제주도 바람은 제주도민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갑자기 외지 자본가들에 의해 제주 바람의 성격인 고난과 역경에서 수익창출을 위한 공짜연료가 되어버렸습니다. 제주도 바람이 점차 사유화되고 상품화되고 있으니 이에 맞서기 위해 공유화 운동이 등장했습니다. 한쪽에서는 거대한 사유화의 과정이 있고 한쪽에는 거대한 공유화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제 박사 논문의 내용입니다.
*SMP(계통한계가격) : 각 시간대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발전이 할당된 발전기별 발전가격(변동비) 중 가장 비싼 값을 뜻한다. 모든 발전기는 발전에 대한 대가로 동일하게 이 가격을 적용받게 된다. - 자료제공 : 한경 경제용어사전
Q : 제주도의 바람을 제주 도민들에게 공유한다.. 정말 새로운 관점의 논문이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환경사회학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연구하시고 계시는데 박사님은 미래의 제1 에너지원은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박사님 :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에너지원도 자연에너지로 기반이 되어야 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기반을 두면서 에너지 소비의 점진적인 축소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에너지 그 자체가 아닙니다. 인간이 에너지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건 결국 여름에는 시원하게 하고 싶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고 싶고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필요한 에너지 서비스를 50kW든 100kW든 중요한 건 공급된 에너지양을 줄이면서 에너지서비스를 통해 인간이 얻고자 하는 편익은 증대시킬 방안을 모색해보아야 합니다. 에너지를 에너지로 볼 게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된 사회체제를 봐야죠.
Q : 역시 박사님도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의 제 1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마지막으로 대학생태양에너지기자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박사님 : 태양에너지기자단을 통해서 에너지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에너지를 관심을 가지는 학생도 있을 겁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캠퍼스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과 경험과 감성들을 느끼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본인들만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이런 교류를 활성화해서 사회에 나갈 때도 도움이 되는 그런 인간관계를 맺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기자단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사진 3. 김동주박사님(중앙)과 기자단]
인터뷰를 마치며...
환경사회학에서 바라보는 에너지. 신선하고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는 인터뷰였다. 이러한 활동이 요즘 말하는 ‘융복합’이라 생각한다. 인문계열과 이공계열의 융합으로 더욱더 다양한 시점으로 에너지를 바라봄으로써 에너지계획, 에너지문제 해결 등 많은 에너지 관련 사회문제에 대해서 대중들과 소통해 나가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사업이 활발해질 것이다. 제주도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미래가 깨끗하고 활발히 펼쳐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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