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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태양광-태양열

아이들을 비추는 밝은 캠페인 “Lighting Children"

by R.E.F. 10기 이경호 2016. 11. 27.

아이들을 비추는 밝은 캠페인 “Lighting Children"

 

 우리가 밝은 밤 속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에도 지구 저 편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인구 70억 중에 17억은 전기 없이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빛은 그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지난 기사에서 인터뷰 했던 선양국 교수님의 말씀대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있는 캠페인인 “Lighting Children”에 대해 소개하고자한다.

[사진1. 전 세계에서 밤에 발생하는 인공광을 표시한 지도]

 출처-http://photohistory.tistory.com/16538

Lighting Children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밤에 빛 없이 사는 아이들에게 태양광랜턴을 후원하는 캠페인의 이름이다. 이 캠페인은 국제개발협력 NGO인 밀알복지재단이 2012년에 한 기업의 후원으로 에티오피아에 태양광랜턴을 보낸 것이 발단이 되었다. 2년간의 개발을 통해 2014년부터는 태양광랜턴 키트를 제작하여 후원자가 직접 제작한 태양광랜턴을 후원할 수 있는 형태가 되었다. 이렇게 구축된 사업은 여러 소수후원자 및 동행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쉽고 친근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태양광랜턴 솔라미를 제작하였다

현재 태양광보급사업은 후원자가 신청하면 각 가정집 혹은 기업으로 솔라미 키트가 배달된다. 이를 직접 조립하고 그 뒤에 전기가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편지를 적어 다시 밀알복지재단으로 보내면 이를 각 나라로 보내는 형식으로 전달된다. 이는 봉사시간 2시간으로 인정해주며 개인과 기업 차원에서 후원금을 통하여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사진2. 가정집에 배달된 솔라미 키트의 구성품]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haxld0114&logNo=220697337736&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curren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postView


 20164월을 기준으로 태양광랜턴은 케냐, 탄자니아 등의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하여 중국, 미얀마, 필리핀 등 총 17개국 34천 가구에 보급되었다. 홈페이지에서는 이렇게 보급된 여러 사례들 중 우간다의 위니라는 소녀의 삶의 변화에 대한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언니, 셋이서 바쁘게 살아가는 위니는 태양광랜턴을 자신의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글을 아직 읽지 못하는 위니는 밤에 랜턴을 이용하여 언니에게 글을 배우거나 요리를 할 때에 빛을 비추어 다칠 걱정이 없다고 했다. 이 영상을 통하여 랜턴을 통해 바꾼 삶을 확인 할 수 있다. 랜턴 하나는 그 가정의 보물이며 낮에 농사 등의 일을 하느라 바쁜 이들에게 저녁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영상1. 위니가 태양광키트로 글 공부를 하는 모습]

출처영상-https://youtu.be/7eWnOW2dIGQ

L ighting Children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태양광랜턴 해외 지원 외에도 국내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 나눔 교육은 초등 에너지 나눔교실, 유아체험교육, 유아 패키지 교육 등이 있다.

[사진3. 초등 에너지 나눔 교실 활동 내용]

출처-http://lighting.miral.org/education/education2.asp

[사진4. 유아패키지교육 교재 목차]

출처-http://lighting.miral.org/education/request.asp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나눔챌린지나 에너지나눔대축제도 있다. 에너지나눔챌린지는 해외가 아닌 국내의 에너지 편재로 인한 에너지빈곤 문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참여는 1명이 1분간 1W를 만들어 총 1500명이 1500W를 만들면 에너지 빈곤 150가구에 여름나기 선물키트가 전달된다.


[사진5. 에너지나눔챌린지의 대상이 되는 에너지 빈곤층]

출처-http://lighting.miral.org/festival/festival.asp

 에너지나눔대축제는 빛이 없는 삶을 체험하여 빛 없이 사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 후,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여 기부한다. 단순히 체험하고 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축제이니만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콘서트와 이벤트 또한 준비되어 있다.

[사진6. 에너지나눔대축제 활동 내용]

출처-http://lighting.miral.org/festival/request.asp


 지구 저 편에는 우리가 활동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빛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도 당장 빛이 사라진다고 하면 우리의 활동 또한 수많은 제약을 가져올 것임에 틀림이 없다.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이 되는 Lighting Children 캠페인처럼 우리도 타인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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