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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저널기사

가솔린 차 OUT, 전기자동차 WELCOME – 전기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12. 31.

 

가솔린 차 OUT, 전기자동차 WELCOME – 전기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하다

 검은 황금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각종 사업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화석연료의 시대가 드디어 끝이 보인다. 석유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자동차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제 그런 자동차가 더 이상 석유로 배를 채우지 않고 전기로 가는 시대가 도래 했다. 사실 자동차의 시작은 처음부터 전기자동차이었다.

- 전기자동차의 등장


   [사진1. 초창기 전기자동차의 모습]

출처- http://www.shropshirelive.com/2015/09/14/open-day-will-celebrate-achievements-of-shropshire-born-inventor/


 전기자동차의 등장은 가솔린 자동차가 개발되기 40년 전인 1830년대 스코틀랜드 사업가 앤더스가 만든 원유전기마차에서 시작되었다. 이후1865년 프랑스의 가스통 플란테와 그의 친구인 카밀 포레가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축전기를 만들면서 전기자동차 개발은 가속화 되었다. 이후 188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전기박람회에서 구스타프 트루베가 삼륜전기자동차를 소개하면서 대중들에게 전기자동차에 존재가 알려졌다.

 결정적으로 전기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전기자동차의 장점 때문이다. 기어를 바꿔줄 필요가 없어 운전이 쉽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상류층 여성 운전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프랑스에서는 소방차로, 미국에서는 택시로 전기자동차를 사용하였다.


- 가솔린차의 역전

 [사진2. 가솔린차의 대증화를 이끈 핸리포드’]

출처-http://www.ford.km.ua/company/ford/

 이렇게 전성기를 구가하던 전기차가 가솔린차에게 자동차시장의 주도권을 넘겨주게 된 것은 1920년대 미국 텍사스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발견 되서 부터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가격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가솔린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고 가솔린차의 가격 인하를 가져왔다. 또한 배터리의 무게, 충전 시간, 느린 속도 등 비효율성이 대두되면서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사라졌다. 잊혔던 전기자동차는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되었다.


- 전기자동차의 부활


 

  [사진3. 전기자동차의 혁명을 가져온 테슬라’]

출처-https://www.tesla.com/models


  지구온난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중 미국의 테슬라가 등장했다. 혁신적인 기술로 전기자동차의 대중성을 가져온 테슬라덕분에 각국의 자동차 브랜드들 또한 새로운 자동차 시장 경쟁에 속속 뛰어 들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내년부터 국내에도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예정이다.


- 대한민국에도 불어온 전기자동차 열풍


  [사진4. 전기자동차 전시관, 왼쪽부터 르노 트위지’ ,BMW‘I3’, 현대 아이오닉’]

 국내 전기자동차 1만대 보급을 기념해 12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코엑스 겨울축제 기간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기자동차 보급의 확산을 위해 전시관이 설치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전시관을 방문하면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사은품과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과 구매 상담 및 예약 까지 가능하다. 또한 르노와 BMW, 현대에서 만든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다. 르노에서 만든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BMW‘I3’, 현대 아이오닉이 그 주인공이다. 전기자동차인 만큼 보닛이 따로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자동차 옆에는 각 모델별 제원이 적혀 있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그리고 앞으로 설치될 급속 전기차충전기도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현대 아이오닉의 경우는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방문객들에게 주고 있다

[사진5. 전기자동차의 보닛과 충전기]


 - 전기자동차의 미래

 전시장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다양한 전기 자동차들이 이미 지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직접 전시장을 찾아가보니 멀게만 느껴지던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가까워 진 것 같다. 휴대전화도 스마트폰의 등장이후로 전화로서의 기능을 넘어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자동차가 가져올 변화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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