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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타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R.E.F. 11기 백승일 2017. 12. 11.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린 리모델링이란?

  2014년 국토 교통부가 새롭게 실시했던 사업이 바로 그린 리모델링이다. 창호 교체 등 건축물 단열 성능을 개선할 경우   공사 후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공사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정책이다

[1. 그린리모델링 사업]

출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개요


 조금 더 자세히 풀어 말하면, 건축주가 금융권으로부터 사업비용을 저금리로 대출받고 에너지 절감액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건축주의 사업비 상환 기간을 줄여주기 위해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이자 비용을 차등 지원해준다.

 

-사업 지원분야는?

[그림1. 그린리모델링 지원분야]

출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개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는 위와 같이 3단계로 지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린클리닉이라는 전문적인 현장조사 및 면담을 통해 건축물의 성능, 거주환경에 대해 맞춤형 평가를 진행하는 노후건축물 현환평가를 지원한다.

 시공분야에서도 지원되고 있으며, ‘기술지원’, ‘시공비 지원’, ‘모니터링3가지로 시공 지원을 나눌 수 있다. 우선 기술지원에 경우 기존 설계안 검토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말한다. 두 번째 시공비 지원은 그린리모델링을 전환하기 위한 공사비 일부 지원과 단열, 창호, 기밀, 일사 조절장치 등에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 모니터링은 사업이후 3년간 에너지 사용량 조사와 사용자 설문에 의한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2. 건물 내 온도 습도 분석]

출처: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기획 가이드라인

[그림3. 건물 내 에너지 분석]

출처: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사업기획 가이드라인



-그린리모델링 사례

 녹색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을 홍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LH2016년 그린리모델링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하여 주거, 비주거 부문에서 총 7건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이 기사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을 각각 1개씩 소개해보겠다.

 

1. 주거부문-대구시 대명동 상가주택

 주거 부문은 토우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한 대구시 대명동 상가주택이 수상했다. 준공 12년 된 개인 단독주택인 이 건물은 이미 노후화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 건물로 바뀌었다북측으로 난 창문은 크기를 줄여 열손실을 줄이고 남측창문은 크기를 넓게 함으로써 햇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특히 기존외피를 감싸는 형태로 설계하여 공사비절감, 단열기능개선, 건물입면변경의 세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단열과 창호에 신경 씀으로서 전체적인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사진1. 대구시 상명동 주택 사진]

출처: LH블로그

그린리모델링 전과 후의 에너지 절감율은 다음과 같다.

[표2. 리모델링 전(좌), 리모델링 후(우)]

출처: LH 블로그

 

 에너지 소모량이 난방부분에서 거의 절반가까이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또한 단위 면적당 CO2 배출량 역시 1/3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노후화된 주거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상당하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비주거 부문-용인 한국외대 인문 경상관

 비주거부분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한 용인 한국외대 인문경상관이 차지했준공된 지 31년 된 건물로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 기밀, 채광 등의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 효율에도 신경 써서 설계했다.

[사진2.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그린리모델링 사례]

 

출처:LH블로그

     

 특히 단열, 창호, 방수공사, 기계설비, 전기설비교체, 구조보강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이고, 오래된 배관/배선 교체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표3. 에너지 성능 향상 개선 표]

출처: LH 블로그

 

특히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실내 공간 기류분포, 일사부하를 분석하여 에너지효율등급을 5등급에서 1등급으로 높였으며, 건물의 쾌적성역시 30% 증가하였다건물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한다.

[그래프1. 에너지 효율 등급 변화]

출처: LH 블로그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 노후화된 건축물은 결과적으로 온실가스의 감축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까지 얻을 수 있으며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특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임으로서 녹색건축의 정착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

 

신기술과 그린리모델링의 콜라보

 

이번 기사를 쓰면서 그린리모델링의 정책에 대해서 추가했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서 서술을 해보았다. 

 신기술을 그린리모델링에 접목시킴으로써 업체들의 R&D활성화 및 시장의 다양화로 이끌 수 있다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사들을 기고하면서 몇몇 회사들과 인터뷰를 하였고 여러 기술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장한기술의 PVT를 사례롤 들을 수 있다. 장한기술은 본래 건물의 에너지효율에 관련된 기계들을 만드는 회사이다. 이런 자신들의 기존의 기술들을 태양광이라는 기술에 접목하여서 만들어진 것이 PVT이다.

 간단하게 PVT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태양광, 태양열시스템은 똑같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설비인 만큼 둘을 하나의 발전설비시스템으로 합쳐보는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발상이 제품으로 옮겼고, PVT라고 불린다. PVT(photovoltaic thermal), 기존의 태양광모듈인 PV(Photo Voltaic)에 공기 혹은 액체 집열 모듈을 복합 구성한 시스템으로 PV 모듈인 본연의 기능인 전기를 생산하며, PV 후면에서 발생되는 열을 열원으로 이용하여 건물의 환기용 난방에너지 및 온수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시스템이다

[그림4. PVT의 메커니즘 및 구조]

출처: 장한기술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패널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효율을 올리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으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의 여러 나라들이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상용화된 제품으로는 장한기술이 유일하다. 기존의 PVT는 태양광 패널 뒤에 금속판을 부착하여 연을 복사하는 방식인 반면, 이 회사의 PVT는 폴리머 재질로 만들어진 판을 이용하여 본드사용 없이 태양광패널과 부착을 하게 된다. 이는 무게의 감소와 합리적인 가격, 제품의 파손우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금속판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전기의 이동 방해의 우려가 없다.

 

 하지만 이런 제품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KC마크를 다는 과정에 있어 관련 제품의 카테고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아무리 좋은 신기술이라도 설치가 되고 검증을 받아야 KC마크를 받을 수 있고,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래프2. PVT의 에너지 변환 그래프] 

출처: FAFCO


 이러한 신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존의 건축물(유리병공장, 채소공장, 학교, 공공건축물 등 온수를 많이 사용하는 건축물)에 대해서 접목을 시킨다면 기존의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그린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토교통부, 그리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합의하에 이러한 기술처럼 파급력 있는 제품에 대해서 그린리모델링을 하는데 있어 지원을 해주면서 차후에 기술평가를 통하여 KC인증마크를 주는데 있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지원해주고기업에서는 이러한 설치 경험을 통하여 그린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정책인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성장에 대해서 새로운 선례가 될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에 있어 기업과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정부 부처와 강소기업의 신기술 콜라보 

기업들의 신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정부에서는 에너지부분 기술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회사의 기술력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처럼 기업과 정부의 상생을 통한 그린리모델링을 제안해본다.


 현재 국민들 중에서 몇명이 그린리모델링 정책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현재 많은 홍보와 정책을 통해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는 홍보가 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다른 에너지 정책들은 그에 비해 홍보가 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정책들도 많이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기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활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또한 앞선 정책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결국에 우리가 줄여야 할 온실가스도 우리가 얼마나 에너지를 아끼냐에 따라서 전기를 더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많이 생산하지 않아도 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씩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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