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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태양광-태양열

버려진 태양광 패널, 처리는 ‘나몰라라’

by R.E.F. 17기 김희진 2020. 9. 6.

버려진 태양광 패널, 처리는 ‘나몰라라’

17기 김희진, 이유림 18기 오연지

 

 현재 기후변화 대응과 기술 발전으로 인한 비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의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설치’에 급급한 탓에 사용 후의 폐기과정에는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설치가 늘어난 태양광 패널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폐패널 문제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대략 15년에서 25년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후 방치하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연간 0.9 %의 전력 효율이 감소한다. 특히 태양광은 발전 효율이 평균 15%에 불과하므로 체감 효율 감소는 더 클 것이다. 이를 대비하여 전문가들은 1년에 2회 태양광 패널을 고압 세척 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과열을 막기 위해 더운 날에는 태양광 패널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물을 뿌려주고, 주기적으로 전류 검사도 시행해야 한다. 이렇게 잘 관리해도 10년가량 사용하면 발전효율이 매우 낮아진다. 결론적으로 효율이 떨어진 태양광 패널은 방치되거나 재활용(파쇄하여 원재료를 분리해 활용)의 방식으로 처리하게 된다. 

[자료 1. 붕괴된 태양광 폐패널이 방치된 현장]

출처: TV조선

 다행히도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올해 기준 약 200t 정도로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2018년 5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태양광 폐패널의 관리 실태조사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는 폐패널 배출량이 작년에는 198t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배출량이 805t, 2023년 9,665t, 2030년 2만 935t, 2045년엔 17만 6,217t까지 큰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의 ‘태양광 폐패널 70% 재사용’을 전제로 정부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태양광재활용센터를 짓고 있다. 재활용센터에서 태양광 폐패널의 처리가 가능할 거라고 관측한 것이다. 그러나 예상되는 연간 처리량은 3,600t 수준에 불과하며,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다하면 발전 효율은 급격히 감소하므로 재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예측한 태양광 폐패널의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세와 위의 언급한 것들을 근거로 한다면, 우리는 태양광 폐패널의 행방을 회고하고 태양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버려진 태양광 패널,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태양광 폐패널 처리의 현주소]

1) 처리업체수 현저히 부족

 정부와 태양광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폐패널을 수집하여 ‘재활용’하는 곳은 충북 진천 소재 민간업체 A사 한 곳에 불과하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태양광 폐패널 처리를 단 한 곳의 업체가 도맡는 것이다. 올해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약 200t 정도로 아직은 그리 많지 않다. 문제는 앞으로다. 폐패널 배출 추정량을 보면 2023년 9,665t, 2028년 16,245t 등 갑자기 껑충 뛰는 수에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폐패널 처리 능력은 A사의 연간 처리량인 1,000톤이 전부다. 이 업체는 올해 말까지 증설을 통해 처리량을 3,600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천에 연간 처리량 3,600톤 규모의 ‘국가 태양광 재활용센터’를 짓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중반까지 또 다른 민간업체가 2,500톤 규모의 센터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어서 폐패널을 처리할 수 있는 양은 총 합해서 연간 9,700톤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불과 3년 뒤인 2023년에는 1만 톤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며, 앞으로는 1만 톤이 훌쩍 넘는 수준이 예상되기에 아직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따라서 민간 전문 처리업체의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폐패널 재활용 기술을 가진 곳은 위 민간 업체를 포함해 단 3곳뿐인데, 대부분 기술개발 단계이고 실적을 내는 곳은 언급했던 A사 한 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재활용 실적은 14t가량이며, 기술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도기’라고 한다.

2) 폐패널의 매립

 지난 8월 12일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태양광 관련 피해는 총 20건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일부 사업주들이 호우로 처치 곤란해진 폐패널을 그대로 땅에 묻는 등 무단으로 처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실제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태양광 폐패널은 건설 폐기물로 매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패널에는 중금속인 납이 포함돼 있어 그대로 땅에 묻을 경우 토양은 물론 수질까지 오염시켜 인체에 악영향을 줄 위험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 전환이 친환경 정책이라고 강조하지만, 사실상 독성 물질을 포함한 발전설비 처리에는 관심이 덜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그 많은 폐패널의 행방은?

 현재 태양광 패널 수거·재활용업체가 미비한 상황에 매립을 제외하고 그 많은 태양광 패널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보고서대로라면 올해까지 폐패널 누적 발생량은 428t이기에 폐패널들의 행방이 궁금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히 알 길은 없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누적 추정량 428t 중 실제 처리가 확인된 건 환경부의 폐기물 처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에 등록된 31.9t이 전부다.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사라진 패널들은 충격적이게도 일부 사업자들에 의해 아프리카로 보내지고 있었다. '기부' 혹은 '할인'이란 명목으로 말이다. 전언에 따르면 '기부받은 자'들은 몹시도 불쾌해했다고 한다. 선의로 포장해 처치 불가능한 쓰레기를 투척한 걸 그들이라고 왜 몰랐겠는가. 한 교수는 "윤리적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국내 태양광 설비는 사용 후 처리 규정이 미흡한 상황이다. '폐기물관리법'에 폐패널 처리 관련 규정이 있긴 하지만, 5t 미만의 폐패널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지자체가 관리하는데 신고 의무는 없다. 폐패널 통계관리에 구멍이 뚫린 이유이다. 그 때문에 폐패널은 그대로 방치되거나 매립되고 있으며, 위 사례처럼 개발도상국으로 '기증'되거나 싼값에 팔려나가기도 한다. 그야말로 '사각지대'다.

4) 정부의 대처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도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2년까지 태양광 폐패널 ‘회수·보관 체계’와 ‘재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를 시행하기로 했다.

*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 : 태양광 패널 ‘생산자’가 태양광 폐패널의 일정부분을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것

 이에 따라 수도권·충청·영남·호남권에 폐패널 ‘중간수거센터’ 4곳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고, 충북 진천에는 태양광 ‘재활용센터’가 총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지어질 예정이다(정부의 ‘태양광 재활용센터구축 기반조성’ 사업). 그전까지 각 태양광 업체들은 단 한 곳뿐인 재활용 민간 업체 A사까지 운반비를 들여 폐패널을 옮겨야 하며, 당장 이번에 산사태로 파손된 폐패널 역시 이런 식으로 진천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5) 폐패널 재활용 돈 될까?

 문제는 경제성이 충분한가 이다. 우리나라는 대량의 폐패널을 매립할 만한 조건도 되지 않는 데다, 환경오염 물질 때문에 이를 방치해서도 안 된다. 재활용 말고는 뾰족한 대안은 없다. 그렇다면 재활용할 경우 돈은 얼마나 들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위 분석을 국내에 그대로 적용한 결과, 2045년까지 발생하는 폐패널 누적 발생량 155만t을 재활용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은 6조 535억 원, 이로 인한 편익은 1조 482억 원으로 추정된다. 즉 5조 원이 고스란히 재활용에 들어가는 셈이다.

 폐패널 재활용을 경제성의 관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 폐기물 처리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엔 사회적 비용이 너무나도 크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애초에 태양광 발전 도입 단계에서부터 이를 고려해 설계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정한 지속가능 에너지가 되기 위하여]

 태양광 에너지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00년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폐패널의 실태를 몰랐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애초 태양광을 도입했던 20년 전부터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보다 20년 앞서 태양광 발전을 시작했던 독일에서는 이미 ERP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WEEE 지침에 따라 태양광 패널은 전자 폐기물로 분류되어 엄격한 규제 하에서 폐패널의 85%를 회수해야 하고 그중 80%는 재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태양광 패널 보급에만 집중하였던 지난날에 대하여 책임감 있는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에 대한 관심에 더불어 폐패널 처리 업체 부족에 대한 민간인의 협력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려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자료 2. 에너지연이 개발한 태양광 폐패널 분리기]

출처: 전자신문 

 또한 지난 9월 1일 한국에너지연에서 ‘우수해진 폐패널 재활용 기술’(상온에서 스크레이퍼 활용/비 파쇄 방식)을 발표했다.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한 이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성이 폐패널 재활용의 발목을 붙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폐패널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태양광 발전을 멈추자는 것은 아니다. 그럴 수도 없을뿐더러 그래서는 안된다. 다만, 태양광 패널 증가로 인해 파생될 결과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머지않아 증가할 폐패널에 대한 처리 사항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폐패널 처리에 대한 해결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수요를 확대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생산-설치-재활용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전(全)과정적인 사고에 입각하여 태양광발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된다면 태양광에너지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거듭날 것이다.


참고문헌

[서론]

1) 권영석, “애물단지 된 태양광 폐패널”, 충청리뷰, 2020.08.26, http://www.cc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784

2) 임유진, “[취재후 Talk] '애물단지' 태양광 폐패널…재활용 어렵자 아프리카에 기부?”, TV조선, 2019.12.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48&aid=0000288186

3) 임유진, “[단독] '눈덩이'처럼 쌓이는 태양광 폐패널…재활용 비용만 5조”, TV조선, 2019.12.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288157?sid=101

4) 조지혜, “태양광 폐패널의 관리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18.05.31, https://library.kei.re.kr:444/dmme/img/001/011/008/%ec%88%98%ec%8b%9c_2018_01_%ec%a1%b0%ec%a7%80%ed%98%9c.pdf

[태양광 폐패널 처리의 현 주소]

1)권영석, “애물단지 된 태양광 폐패널”, 충청리뷰, 2020.08.26, http://www.cc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0784

2)임유진, “[취재후 Talk] '애물단지' 태양광 폐패널…재활용 어렵자 아프리카에 기부?”, TV조선, 2019.12.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48&aid=0000288186

3) 조양준, “태양광 폐패널 쏟아지는데···재활용센터는 민간 1곳뿐”, 서울경제, 2020.08.1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783370

[진정한 지속가능 에너지가 되기 위하여]

1)김영준,  “에너지연, 태양광 폐패널 적정 처리기술 개발..태양광 보급 확대 박차”,  전자신문 2020.9.1, https://www.etnews.com/20200901000091

2)임유진, “[취재후 Talk] '애물단지' 태양광 폐패널…재활용 어렵자 아프리카에 기부?”, TV조선, 2019.12.1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48&aid=0000288186

댓글20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나중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태양광을 보급에만 집중하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정부에서 폐패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더 많은 업체에서 더 좋은 기술이 개발될 수 있게 많은 투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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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폐패널 문제도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현재 폐패널을 수집하여 재활용하고 있는 곳이 한 곳 밖에 없다는 점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폐패널들이 기부라는 명목으로 아프리카에 보내졌다는 부분을 보며 그동안 태양광 수요 증가에만 신경쓰고, 그 후의 버려진 패널에 대한 것은 관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노력과 재활용패널에 대한 연구가 더 성장해야 함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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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 18기 김민규 2020.09.08 21:25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15년에서 25년이라는 사실 자체가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한번 설치하면 두고두고 오래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러한 태양광이 친환경적인 영향을 분명히 주지만 활용성이 이렇게 짧다면 패널의 수명을 길게 늘리는 방법과 올바른 재활용 방법 두가지 모두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와 함께 개도국에 폐패널을 수출하는 방법 또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폐기물을 수입해 재활용하는데서 많은 수입을 얻는 나라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용 > 폐기물화 > 수요국 수출이라는 프로세스 또한 고려해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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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 18기 민지수 2020.09.08 21:49

    덕분에 패널 관리가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이 기사를 읽으며 에너지 발전방식뿐만 아니라 관련기기의 폐기과정까지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신재생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관련업계에서 태양광발전을 위해 무작정 패널 수를 늘리는 것보다도 이후 패널이 어떻게 처리되고, 환경에 최소한의 피해를 주는 폐기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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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의 폐기물처리가 힘든점, 안좋은점의 극복방안으로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이라 생각했는데 태양광역시 폐기물로 폐패널들 관리에 소홀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과 같이 선진국들이 먼저 시행하기전 우리나라도 시행할 수는 없을까요?ㅠㅠ 폐패널 관련시장의 규모나 우리나라도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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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정책을 위해 만들어진 태양광 설비들이 결국엔 폐패널 매립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용 후 처리 규정에 대해 뒤늦게 대처하는 정부의 모습이 아쉽게 느껴지고, 무리한 신재생 에너지 확대 이전에 장기적으로 고민해보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무조건적인 도입 이전에 다양한 시선에서 고려해보는 자세를 얻었기를 바랍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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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 20년 정도 사용한 태양광 모듈이 80% 정도는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폐패널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개발도상국에 이러한 태양광 패널을 싼 값에 수출한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자원을 처리하고 수입 받는 개발도상국 입장에서는 에너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명목하에 폐패널이 보내지고 있다고 해서 과연 이 방법이 개발도상국 에너지 해결의 근본적인 방법이 될까 의아해했었는데 이런 사각지대가 있었다니..
    앞으로 쏟아지게 될 폐패널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 방안으로 책임감있는 대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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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패널 처리 문제가 태양광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죠. 이전부터 폐패널을 처리할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고군분투해왔는데 아직도 해결될 모습이 보이지 않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독일의 ERP 제도와 같이 엄격히 규제를 통해 회수 및 재활용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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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에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태양광 폐패널 발생 현황 및 재활용 이슈라는 논문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열화요인, 기본 수명, 관리 미흡 이외에도 광학적인 결함과 전력손실, 유리파손 등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이전부터 태양광 폐패널 이슈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특히 미세먼지와 태양광 패널의 수명 관계에 대해 연구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이 이번에 재환님, 유림님, 연지님이 작성하신 기사에도 나와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폐패널에 대한 좋은 해결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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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F 18기 김도희 2020.09.09 14:31

    환경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의 기술들이 보급되는 것은 아주 좋지만 재생에너지 도입의 취지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창출이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런 근본적인 전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급뿐만아니라 폐패널 처리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는 기사네요! 태양광패널이 재활용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런것들을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재활용의무화제도으 도입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대신기 기사 중에 태양광 개발에 산지 훼손을 줄이는 대체 기술들를 알 수 있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폐패널 발생 뿐만아니라 근본적인 재생에너지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는 산림훼손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 또 함께 논의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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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용 배터리도 재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있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태양광 패널도 재활용할 기술이 연구되고 설비가 확충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긴하지만, 조속히 기술개발에 투자하여 문제가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답글

  • 확실하고 의미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을 완성 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마지막 혜기하고 재활용 하는 시스템의 사이클을 만들었을때 이뤄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재활용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기사를 통해서 알게된 부분 감사합니다. 이 기사를 바탕으로 해외는 어떤 형식으로 폐패널 재활용 산업을 일궈내고 있는지 알아봐야겠가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글

  • R.E.F 18기 이다연 2020.09.09 19:23

    그동안 태양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발전 이후의 폐기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사를 통해 이후의 처리과정 역시 태양광 패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글

  •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곳이 전국에 단 한곳이라니 너무 충격입니다.. 앞으로 증가하는 폐패널들을 수용하려면 더 강력한 규제와 많은 재활용장이 필수인것 같네요ㅜ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답글

  • 이번 태풍과 장마철에 폭우를 겪으면서 태양광 패널이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망가진 패널들이 재활용도 잘 안되고, 처리도 잘 안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무작정 패널 설치를 늘리기 보다 그 전에 사용 후 처리에 대한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네요. 폐패널을 비롯한 다른 신재생 에너지 설비의 처리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답글

  • R.E.R. 18기 서현영 2020.09.09 22:42

    태양광 발전 도입 단계에서부터 폐페널 재활용 문제를 고려해서 설계했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어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을 도입했지만 그게 또다른 환경 문제를 낳았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설비 등 다른 재생에너지 설비의 폐기물 처리 과정도 궁금해집니다.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대처도 주의깊게 지켜보겠습니다!
    답글

  • 사실 사람들이 무대 위에만 관심을 두고, 무대 아래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이렇게 기사로 꼬집어주시니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태양광패널의 수명이 15년-25년정도로 짧지는 않은 시간인데 폐패널의 정확한 행방조차 알 수 없다는 게 너무 놀랍고, 정부의 시급한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저 역시 태양광패널이 수명을 다해 폐패널이 되어 어떤 끝을 향해 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답글

  • 폐폐널 관리 부재의 실상을 전달해주셔서 문제의 심각성을 재고할 수 있었습니다. ERP 제도 등에서 재활용 비용을 어떤 식으로 분담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답글

  • R.E.F 18기 최별 2020.09.09 23:28

    지금까지 읽었던 기사들 중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 많은 기사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 폐 태양광 패널을 처리하는 곳이 단 한 곳이라는 점 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사소하고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현저히 떨어지는 발전 효율, 마지막으로 처리되지 못한 태양광 패널들이 개발도상국에 기부되고 있었다는 점 까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신재생 에너지는 단순히 그 사용 과정에서만 친환경적인 것이 아니라 해당 발전의 제작, 사용, 이후 처리까지 '전과정'에서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해야 하는데.. 현재의 태양광 발전이 이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지, 우리가 정말 '친환경적으로' 이용하고 처리하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기사였습니다. 주목하지 못했으나 진정 고려 해 보아야 할 단점들을 짚어내고 궁금증을 풀어 주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추가로 개발도상국에 기부한다는 태양광 패널에는 어느정도 효율 이상이라는 조건이나 기준점이 있는지 아니면 효율에 관계없이 필요없어진 패널의 처리 식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궁금합니다. 또한 패널의 재활용엔 건축 자재로서의 활용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있다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김희진님, 이유림님, 오연지님 좋은 기사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답글

    • 현재 개발도상국에 기부되는 폐패널은 일정한 효율 기준 없이 재활용하기 어려운 상태인 패널들만 기부되어서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또한 패널의 재활용은 파쇄분리방식을 활용하여 자재들을 모아 재활용하거나 금속,실리콘 등 전문 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1일 에너지연에서 발표한 비파쇄 방식이 활성화 된다면 패널 '재사용'으로 더 많은 해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