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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술-산업-정책

녹색 미래의 선두주자 대한민국, 제2차 P4G 정상회의

by R.E.F 19기 정지영 2021. 6. 28.

녹색 미래의 선두주자 대한민국, 제2차 P4G 정상회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유홍주,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정승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정지영,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조윤주

 

 2021년은 파리협정을 기반으로 한 신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기후변화 분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이다. EU에 이어 우리의 주요 수출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이 탄소중립에 동참하였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21.1.20) 파리협정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글로벌 기업 및 금융사는 주요 부품 공금처의 RE100 참여 및 ESG 투자를 요구하는 등 기후 대응 노력과 기업 경쟁력을 연계하여 움직이고 있다.

 신기후체제는 파리협정(PA, Paris Agreement)의 채택(2015)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모든 당사국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데에서 출범하였다. 이전의 구기후체제는 교토의정서(KP, Kyoto Protocol)를 바탕으로 선진국만의 의무를 담고 있었지만, 이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모든 국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사회공동체 회복 및 지구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탄소중립 국제사회의 동향에 맞추어 문재인 대통령도 2020년 10월 28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였고, 2050 장기전탄소전략(LEDS)을 UN에 제출하였다.

[그림 1. 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 – 이행 체계도]

출처: 환경부

이에 더불어 대한민국은 세가지 약속과 한가지 제안을 제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노력한다
② 녹색기후기금 재원 공여를 2배 상향한다
③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한다
+ 제안: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하자

 약속 ③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2018년 10월 제1차 코펜하겐 정상 회의에 이어 올해 5월 30일~3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P4G 정상 회의를 통해 P4G는 국제환경 분야에서 보다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 전환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기후 대응 선도국가로서 「2021 P4G 서울 정상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과연 “P4G”란 무엇이고, 어떠한 주제와 내용을 다루었는지 살펴보자.

 

[P4G 정상회의란?]

[그림2. P4G 상징]

출처: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라는 뜻으로,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일컫는다. 제2차 P4G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 해인 2021년 우리나라에서 외교부와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 정상 회의이다. P4G에서는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유엔 지속 가능발전목표 2번과 연계되는 식량 및 농업, 6번과 연계되는 물, 7번과 연계되는 에너지, 11번과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12번과 연계되는 순환 경제의 다섯가지 대주제에 대해 다룬다.

 P4G는 기본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특별세션이 사전 녹화방송 또는 실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기본세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다.

[P4G 특별세션]

우선 가장 먼저 진행되었던 특별 세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5월 24일은 특별세션의 이름인 ‘녹색미래주간’의 개막식과 환경부 주관으로 탄소중립실천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 및 국외 탄소중립 추진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세션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탄소중립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월 25일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그린뉴딜에 대한 세션이 먼저 이루어졌다. 기후 회복력 있는 개발을 위한 재원의 역할과,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회복 정책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이 날 개회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를 공여하여 그린ODA 비중을 2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림3. P4G 시민사회 특별세션 성명서 낭독]

출처: 환경부 뉴스룸 유튜브

이어 환경부 주관의 시민사회 참여를 통한 정의로운 녹색 회복에 관한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정부-기업 파트너십(PPP)이 나아가야 할 방향, 녹색회복을 위한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의 역할,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풀뿌리 민관파트너십 사례에 대한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의 부원이기도 한 조윤주 2021 P4G 정상회의 대응 한국민간위원회 위원이 ‘Extinct Extinction! (멸종을 멸종하라!)’를 주제로 시민사회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5월 26일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해양을 다루는 세션이 무려 4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으며, 남극기지와 연결하여 남극의 기후변화 상황을 소개하고, 탄소제로 해운업의 미래와 항만의 역할, 탄소제로 연료와 선박의 개발 및 보급, 격차해소와 민관협력, 해양플라스틱 등에 대한 주제로 패널토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5월 27일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ESG와 녹색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되었다. ESG 경영 패러다임 변화와 나아가야 할 길,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 녹색 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협력과 미래에 대해 패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뒤이어 환경부 주관의 생물다양성 회복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었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기후변화대응 및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모두의 참여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자연과학자들이 바라보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5월 28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녹색기술을 다루는 세션이 먼저 진행되었다. 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기술을 통한 실현 노력, 기술 개발 현안과 가능성, 국제사회와 파트너십에 대한 발제 및 토의가 이어졌다. 같은 날,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을 다루는 세션이 이어졌다. 기후 위기 시대 산림의 역할과 산림활용을 위한 제도와 정책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그리고 특별세션의 마지막 날인 5월 29일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녹색금융에 대한 주제로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녹색금융을 위한 공적금융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외교부 주관의 녹색미래를 향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지구의 목소리, 지구를 위한 목소리(Voice of the Earth, Voice for the Earth)’로 청년이 제안하는 기후환경 실천내용과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2021년 P4G의 모든 특별세션이 종료되었다.

 특별세션과 별개로, 5월 26일에 서울 조선호텔에서 P4G의 부대행사로, P4G Pre-summit인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의 목적은, 비정부기구와 지자체, 민간기업, 청년, 그리고 푸른 하늘과 2050 캠페인 공식 파트너들을 초청하여 기후 행동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함께 이해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P4G 및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험이었다. 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개회사가 있었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분야별 대표자의 공동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P4G 개회식]

P4G의 개회식은 5월 30일 오후 5시에 시작됐으며, 사전에 녹화된 각종 홍보 영상부터 어린이들의 문화행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유연철 기후변화 대사, 프랭크 리버즈만 GGGI 사무총장, 야닉 글레마렉 GCF 이사의 정상회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팬데믹 시대 녹색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연설로 개회식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제1차 정상회의 – Held in Denmark]

[그림4. 제1차 P4G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들]

출처: 뉴스토마토

 

 제1차 P4G 정상회의는 2018년 10월 19일 – 20일,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다.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한 국제사회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덴마크의 주도로 개최되었다. 1차 P4G 정상회의에는 8개의 회원국 (한국, 덴마크, 베트남, 멕시코, 칠레, 에티오피아, 케냐, 콜리비아) 중 5개국(덴마크, 한국, 베트남, 에티오피아, 케냐)이 참석하였다. P4G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왕즈강(王志剛) 중국 과기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 각국 정상 및 대표들이 함께했다.

 

[코펜하겐 행동선언 채택]

 참가국 정상들은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리더십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모색 방안을 담은 ‘코펜하겐 행동 선언(Copenhagen Commitment to Action)을 도출하였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P4G의 대주제, 식량과 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등 주요 5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들을 발전, 촉진 및 확산시켜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비전 및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파리기후협정이 필수적이며, 이를 지속할 것을 합의하였다. 또한 국가, 지역과 지방 정부, 정책 결정자들이 장애물을 해소하고, 야심찬 정책 실행 촉진, 시행 법령 제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이행 환경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 기업,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에도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리더십 및 행동을 요청하였다. 기업과 투자자에게는 지속가능성을 기업 전략에 담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혁신 기술 전문지식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하였다. 시민사회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개발의 효과 확보, 기후변화 대응, 빈곤 대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전문성, 네트워크의 제고를 촉구하였다. 국제기구와 학계에는 국가와 지역 전반의 모범사례를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제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코펜하겐 행동선언에서는 2019년 UN 기후정상회의, 올해 개최된 차기 P4G 정상회의 이후에도 민관 협력을 개발 및 가속화, 확대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선언하였다.

 

[문재인 대통령 기조 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제1차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국 제적인 지원 및 협력으로는, 개발도상국 및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세계적인의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국가나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 기후변화 의제 해결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P4G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아시아의 역할을 이야기하였다. 아시아 많은 국가들은 제조업 중심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생태보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실현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아시아의 참여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북한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아직 거치지 않은 나라들이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포용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세계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다. 실제로 한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중견국가로 성장하는 동안 환경 정책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내세웠다. 전후 폐허가 된 땅을 울창한 숲으로 가꾼 녹화사업부터 지난 10년간 녹색성장정책을 통해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강도를 줄이는 성과까지 다양한 성공을 거둔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였다. 이를 공유하며, 더 많은 국가의 사례가 세계인을 위해 공유되고 포용 된다면 인류가 더욱 위대하게 전진할 수 있을 것임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5. 문재인 대통령의 1차 P4G 기조 연설]

출처: NEWSIS

 

 제1차 P4G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덴마크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필수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덴마크는 풍력발전 기술력이, 한국은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태양과 모듈에서 굉장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나라의 젊은 기업가들은 글로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차 정상회의 이후 대학 연구팀, 스타트업 등 관련 기관은 덴마크 연구부와 협력하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및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 목표 달성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제2차 정상회의 – Held in Korea]

 2021년 5월 30일, 대한민국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막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총 68명이 참여하였다. 1차 회의때보다 대폭 확대된 참여 국가 수를 기반으로 미국의 존 케리 기후특사와 중국의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EU 집행위원장, 상임의장, 유엔 사무총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도 자리했다.

[한국-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30일 오후,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국과 덴마크는 올해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한 지 10주년이 되며 특별한 기후변화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함께 나아간 10년을 기반으로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양 정상은 대한민국의 포스코 그룹과 덴마크의 기업 오스테드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와 정부간의 교류 뿐만 아니라 각국 기업들 간의 교류까지 폭 넓히며 앞으로의 협력에 있어 기대감을 다졌다.

[순환경제 세션]

 [그림6. 순환경제세션에 참가한 환경부 한정애 장관]

출처:머니투데이 기사

 환경부는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순환경제 기본세션’을 개최했다.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녹색 경제에 한발짝 다가가기 위해 개최된 이 세션에 참여한 베르멜린 덴마크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 수출 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기업체의 대표들도 말을 이었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은 코카콜라가 포장재 감량을 통한 수질보전 및 녹색사업을 기업가치의 우서순위로 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나경수 SK 종합화학 대표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21년, 공정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유럽연합이 주축으로 출범시킨 순환경제와 자원효율성을 위한 국제 동맹에 가입하여 국제협력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녹색 사회로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정상 연설 세션]


[그림7. 정상 연설 세션을 개최하는 문재인 대통령]

출처:조선일보

 각국 정상들과 기후변화 및 국제기구 수장 54명의 열띤 회의가 펼쳐진 정상 연설 세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 19’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지속가능한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수소 사회 형성과 녹색성장은 전 국가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코로나 19로 인해 기초적인 사회적 활동이 힘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상 연설 세션에 참여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태와 기후변화가 본질적으로 범세계적 문제로 존재하며 이 둘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 미래세대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낙오 국가 없이 포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막대한 재정적 자본을 위해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촉구된다고 주장했으며 실제 영국에서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개발 등을 통해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속가능한 녹색 발전을 위해 중국은 206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 공약을 제시할 것이며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 주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럽연합은 경제회복 정책 예산 중 30% 이상을 녹색사업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정하고 포용적인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화석연료 경제에 갇혀 있지 않고 전 탈 탄소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비롯한 재정지원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선언문 낭독]

31일, 코로나 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 낭독을 마지막으로 P4G 정상회담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서울선언문에서는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를 넘어서 경제, 사회, 인권과도 관련된 과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전무후무한 범세계적 문제인 코로나19는 미래지향적 전략인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펜데믹 극복과 녹색사회로의 발전이 연계되어 이루어져야 한다는 현대과제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가 추구하는 노력과 잠재력을 강조하며 물, 에너지, 식량/농업, 도시, 순환경제 등 5개 분야에서 유엔 주도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독려했으며 파리협정에서 제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NDC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발전 목표 및 저탄소 경제, 사회의 구축이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일 것이고 미래세대의 아이디어와 창업 정신을 P4G 협력 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공유함과 동시에 청년 주도 협의와 사회행동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마무리했다.


고문헌

[서론]

1)환경부, 2021년 환경부 탄소중립 이행계획, 2021.3.2, https://www.blueskyday.kr/bbs/board.php?bo_table=etc&wr_id=45

[P4G 특별세션]

1)네이버 블로그, [P4G Pre-Summit] 푸른하늘과 20..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2)환경부 뉴스룸 유튜브, https://youtu.be/FGV9THxkcsM

[제1차 정상회의 – Held in Denmark]

1)김성휘,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P4G 정상회의 기조연설, 뉴시스, 2018.10.2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02008407675821

2)김태규, ‘지속가능 미래 위한 행동 시급’···P4G, ‘코펜하겐 공동선언’ 도출, 뉴시스, 2018.10.20, https://newsis.com/view/?id=NISX20181020_0000448564

3)박경준, P4G, ‘코펜하겐 행동선언’ 채택···“지속가능개발 가속 환경 조성” ,연합뉴스, 2018.10.20, https://www.yna.co.kr/view/AKR20181020044800001

4)한아름, [글로벌-Biz 24] 한국, 덴마크 주도 녹색성장 정상회담 P4G 참여···‘지속가능한 성장 목표’, 글로벌이코노믹, 2018.10.21,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181019144633540625b4ac5ede_1&ssk=2017011302325807148_1&md=20181019164756_R

[정상 연설 세션]

1)P4G 정상회의 ‘서울선언문 채택’…“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협력”,손덕호,2021,조선비즈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1/06/01/Y2CF4XFBD5CZPGVPQ6RAPSKCOY/

2)2021 P4G 서울 정상회의 ,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 2021 P4G Seoul Summit (2021p4g-seoulsummit.kr)

[순환경제 세션]

1)순환경제 국제동맹' 가입 추진…P4G "순환경제는 필수", 정현수, 2021 https://news.mt.co.kr/photonews/graphicNewsList.html?id=202105311621432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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