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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후변화-환경

세계 환경의 날, 그리고 우리의 자원순환

by R.E.F 21기 박지원 2022. 6. 27.

세계 환경의 날, 그리고 우리의 자원순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박지원

 

세계 환경의 날

6 5일은 환경의 날이다. 1972 6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제정하였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다. 평균기온은 이미 1.1  올랐으며 10년 안에 1.5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르면 2030년대 초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구 환경의 보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료 1. HS애드가 환경의 날을 맞아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기획한 미디어아트 ]

출처 : Chosun Biz

이에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자원순환"이다.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르면 자원순환이란 환경 정책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범위 안에서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적정하게 재활용 또는 처리하는 등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친화적으로 이용ㆍ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순환은 어떤 상황일까?

 

자원회수시설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을 이용하여 850℃ 이상 1,100℃의 고온으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폐열을 생산한다. 이 열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온도가 낮아진 고압증기는 자원회수시설 주변의 지역난방으로 공급함으로써 대체에너지로 활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시설이다.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 반입, 쓰레기 소각, 폐열보일러, 열 공급, 대기오염 방지시설(오염물질 제거시설) 등 여러 공정을 거쳐 법정 기준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굴뚝을 통하여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상태를 환경부에서 굴뚝 자동 측정시스템(Clean Sys)을 통하여 24시간 실시간대로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전광판 및 자원회수시설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개하고 있다.

[자료 2. 양천구 자원회수시설의 폐기물 처리과정  ⓒ박지원]

양천구의 자원회수시설은 1996 3월에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5 정도 가동하면서 매년 부분 수리를 해주고 있어 가동률이 좋은 편이다. 1년에 쓰레기 저장고에 있는 모든 쓰레기를 태우고 밑 부분을 특수청소해주며 정비 기간을 가진다. 또한, 들어오는 쓰레기 재활용을 가연성 쓰레기를 태우는 자체로 재생에너지와 폐열 에너지를 생산한다. 양천구는 특히 주민들이 시설과 가깝게 거주하기도 하고 서울시 소속 사회 기반 공공시설로 이윤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훨씬 적게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이러한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자원회수시설은 오염방지시설을 통해 법정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자원회수시설은 단순히 혐오시설일 뿐이다. 실제 양천구 자원회수시설의 주변 아파트단지에는 시설의 운영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기도 했다. 이에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비 12만 원 지원', '난방비 70% 지원' 등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혜택도 주어지고 있었다. 

[자료 3. 양천구 자원회수시설의 안내문  ⓒ박지원]

 

현재의 문제점과 우리의 노력 방향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인식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실제 여러 처리공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정 등에서 쓰레기를 배출하여 버릴 때 분리수거 원칙에 의하여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올바르지 않은 분리배출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예시로, 음식물 쓰레기까지 일반쓰레기로 묶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으로 인해 쓰레기를 태울 때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어 쓰레기 소각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한다. 눈으로 현장을 실제로 보았을 때도 이런 음식물 쓰레기 이외에 이불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분리되지 않고 자원회수시설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바른 자원회수를 위해 그리고 올바른 에너지의 재사용을 위해 우리가 '자원회수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분리배출 자세를 가져야 한다. 분리되어 새로운 제품이나 물건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그렇지 않은 물건들은 전기나 열 등 새로운 에너지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자료 4. 환경부의 쓰레기 분리배출 재활용 가이드라인 ]

출처 : 환경부

자원회수시설과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구를 위해 이러한 시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조금 바꾼 후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

지구의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또 다른 작은 실천들도 많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기울이는 적은 노력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 중고 거래를 적극 활용하여 물건의 재사용을 실천하고, 우유나 고기의 소비를 줄이고 비건 음식을 섭취하거나 텀블러 포장 용기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자료 5. 떡볶이 다회용기 포장 ⓒ박지원]

실제로 떡볶이를 포장할 때 냄비를 활용하여 포장 주문을 요청하여 친환경적 생활 습관을 체험해보았다. 배달이나 기존 포장 주문 시 발생했던 플라스틱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식사 후 정리도 더욱 간단하게 느껴졌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친환경은 사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간단히 실천할 수 있었으며, 적은 노력과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자료 6. 농심 '포리스트 키친'의 비건푸드 ]

출처 : 연합뉴스

위는 실제 농심에서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에피타이저이다. 우리가 상상하던 비건 음식의 이미지와는 꽤 다르다. 실제로 가축을 기르는 전통 축산업에서는 상당한 양의 탄소가 배출되고 이것이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비건 음식을 통해 육류의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식탁을 만들어 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본다.

 

결론

지금까지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자원회수시설 중 양천구의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노력과 습관들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전 세계는 산업혁명 시기 이후 탄소 사용량의 증가로 기온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지구의 기온이 끊임없이 증가하였을 때 생기는 문제들은 감히 상상할 수 없으며 우리는 미리 예방하기 위해 작은 실천들을 이뤄나가야 한다.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과 노력들이 모여 더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고, 깨끗한 지구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들부터 나아가길 바라본다.

 


참고문헌

[서론 - 환경의 날]

1) "세계환경의 날", 물백과사전, 2016, https://www.water.or.kr/encyclopedia/encyclopedia/waterEncyclopedia_list.do

[본론]

1) 환경부, 환경부, "분리배출 재활용 가이드라인 요령", 2018.07.03, https://www.me.go.kr/home/web/board/read.do?pagerOffset=0&maxPageItems=10&maxIndexPages=10&searchKey=title&searchValue=%EB%B6%84%EB%A6%AC%EB%B0%B0%EC%B6%9C&menuId=10181&orgCd=&boardId=875840&boardMasterId=54&boardCategoryId=&decorator= 

2) 이영섭, "국내 첫 비건 코스요리...농심'포리스트 키친'가보니", 연합뉴스, 2022.05.25,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19200003?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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